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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과..연을 끊고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친정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1-03-28 19:20:39

친정과... 연을 끊고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어떠신가요..가능한 일이던가요...

매번 너무 지칩니다..

언제나 그랬습니다. 집은 두렵고.. 곤두세우게되고 불안한 곳..

결혼을 하고나서 내가 이렇게 밝은 사람이란거.. 긍정적인 편이었다는거..

너무 행복한 곳이 집이라는걸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울고 화나고 가슴아프고 불안함에 잠 못 자고.. 이런 일이 생길때면 100% 친정일입니다..

엄마를 인질로 잡고 우리에게 협박하는 성격이상자 아빠...

그런 아빠에게서 길들여져 우리얘기는 도저히 듣지 않고 늘 당하고사는 엄마..

이젠 아빠에대한 증오에서 엄마를 사랑하는만큼 답답해하는 저...

그런 제가 불만이고 불을뿜으며 쌈닭같이 달려드는 여동생..

그런 우리 관계를 본인도 모르게 이리저리 이용하는 엄마....

너무나 사랑하고 불쌍한 우리 엄마.. 하지만 모든 갈등은 엄마를 중심으로 일어나네요..

매번 반복... 또 반복.. 지치네요.. 하소연이라도 해봅니다.

IP : 14.33.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11.3.28 7:22 PM (122.32.xxx.30)

    맘 독하게 몇달만이라도 관게를 끊어보시면 엄마가 좀 달라지시려나요...쉽지 않겠지만요.
    여동생하고라도 의지가 되면 좋겠는데..그러지도 못하신 모양이네요 ㅠㅠㅠㅠ

  • 2. 어째여..
    '11.3.28 7:24 PM (175.115.xxx.206)

    토닥토닥..넘 맘이 아프시겠어요..
    엄마도 불쌍하시고.. 님도 넘 안타깝고..
    토닥토닥.. 곁에 계심 안아드리고 싶네여..

  • 3. 원글이
    '11.3.28 7:28 PM (14.33.xxx.22)

    여동생은.. 저희집에서 아들같은 존재예요.
    자세한 일들은 잘 몰라요..
    대부분의 일들은 저랑 의논하고 제가 돌봐드려요..
    엄마가 안좋은 일은 늘 저랑만 의논하시고 동생에겐 좋은 모습만 보이려 하구요..
    동생 성격도 남자같은 면이 있어서 이런저런 대화나누고 하는게 쉽지 않거든요.
    그러다가 저랑 의견이 안맞으면 동생에게 하소연하시고..
    그러면 자세한 내막은 모르는 동생은 무조건 달려드는 형국이예요..

  • 4. 거리를 두세요
    '11.3.28 7:35 PM (115.178.xxx.253)

    엄마가 안스럽겠지만 그냥 가면 계속 이상황의 반복일겁니다.
    조금 마음 아프더라도 어머니와 거리를 두세요
    처음엔 서운하다 나쁘다 욕하시지만 그게 당연시 되면 그때 가끔만 잘해드리세요.
    어른이되면 경제적으로도 , 정서적으로도 독립을 서로 해야합니다.
    어머니도 원글님이 성인이 된 별개의 인격체이고 자기 가정을 이뤘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도리만 하도록 하세요.
    감정적인 하소연은 들어주지 마시구요.

  • 5. 친정과의
    '11.3.28 7:45 PM (122.36.xxx.11)

    관계에서
    가장 내공있는 고수가 하는 건...
    바로 36계중 가장 최고의 수라는 36번째 계.
    무언지 아시죠?
    쉽게 말해 줄행랑 입니다.
    멀리 도망 가시라고요.

  • 6. ,,,
    '11.3.28 8:23 PM (116.120.xxx.220)

    아들같은 존재인 여동생에게 모든걸 인계?하시고
    님은 연끊으세요
    저도 쌈닭같은 막내때문에 친정에 연끊고 1년정도
    됐는데요 지금은 친정도 막내도 제눈치만 보고있네요
    핏줄이라는게 연끊는다고 영원히 안볼수는 없지만
    독하게 맘먹고 거리를 두다보면 친정엄마도 동생도
    달라질겁니다
    좀더 냉정해져 보세요

  • 7. 혈육이란 거ㅠㅠ
    '11.3.28 8:27 PM (58.225.xxx.8)

    가족 포함 모든 사람들은 변하지 않습니다
    못 변합니다
    겉만 조금씩 달라질까...
    지금의 행복을 귀히 아시고 마음 편히 사세요

  • 8. 사람 안 변해요
    '11.3.28 8:55 PM (110.47.xxx.133)

    더 나빠지기는 해도 개과천선은 어렵더라구요. 친정에 물질적, 정신적으로 큰 피해 입히고 되려 큰소리치던 자매분, 몇 년 자기가 악 쓰고 연락 끊고, 이쪽에서 겨우 문제 해결하고 나니 말짱한 얼굴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가옵디다. 딱 끊었습니다. 사람이 달라진 게 없어서 다시 그 소용돌이 속으로 말려들어가겠더라구요. 조금이라도 미안해했으면 또 말려들어갔을텐데. 참 바보...

  • 9. 저..
    '11.3.29 12:58 AM (118.40.xxx.65)

    친정 엄마땜에 언니들하고연락끈은지 몇년째..오히려맘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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