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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자랑하고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아들자랑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10-12-17 14:25:54
  참을려다가
  여기와서 자랑질합니다.
  팔불출이라하지 마시고 이뿌게 봐주세요


  그저께도 어제도 중3짜리  아들이 저녁 설겆이를 해줬어요
  그저께는 일때문에 10시 넘어서 들어가는데
  아들이 전화를 했어요
" 엄마 들어오면 피곤하실까봐
   설겆이 다해놨어요
   그냥 씻고 주무시면 될거에요 "

  어제는
  감기가 심하게 들어 점심은 커녕 물한모금못먹고
  그렇게 퇴근을 했거든요
  억지로 몇숟가락 뜨고  좀 누워있다가
  나가보니
고무장갑끼고 설겆이하다가 그럽니다.
  
" 감기걸렸을때는  푹쉬셔야 빨리나아요
  푹 쉬세요 ....."


  아들덕분에
  연중 한 번 해볼지도 못하는일....
누워서 티비한프로를 다 봤네요  
그리고 어제 푹 쉬어서 그런지 오늘은 견딜만하답니다.
  


  아침에 너무 일찍 출근하느라
  같이 밥먹고 다시누워자는 아이
  시간 맞춰  학교가라고 깨워주는데
  매일매일  얼마나 서글플까싶어서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면서도
  그래도  엄마 힘들까봐 저렇게 마음써주는 아들이
  많이 고맙습니다.

  
IP : 125.242.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10.12.17 2:28 PM (183.100.xxx.68)

    기특한 아들이네요!
    자랑 막 하셔도 되겠어요~~ 부러워요 ^^

  • 2. 616
    '10.12.17 2:28 PM (125.181.xxx.181)

    캭... 사위삼고싶네요. 물론 전 딸이 없습니다만..ㅎㅎㅎ

  • 3. ^^
    '10.12.17 2:29 PM (123.204.xxx.126)

    이런 자랑은 아무리 들어도 흐뭇해요.
    아들 잘 키우셨네요.

  • 4. ..
    '10.12.17 2:34 PM (59.187.xxx.41)

    저런 아들은 엄마한테만 잘하는게 아니라
    미래 부인한테도 주변인들에게도 두루두루 잘 하고 살거에요..
    사랑받고 살겠어요~좋으시겠네요~

  • 5. 햐~
    '10.12.17 2:47 PM (122.40.xxx.41)

    정말 사위삼고 싶은 아드님이군요
    밥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저 어렸을때 일하고 오신 엄마가
    설거지 해놓고 쌀 씻어놓고 한거 보고
    흐뭇하게 미소짓던 모습도 떠오르고요.

    참..설거지가 맞는 표현입니다. 이참에 참고하셔요^^

  • 6. .
    '10.12.17 2:56 PM (211.209.xxx.37)

    우리집 포함 다른아이들은 한창 사춘기라 부모들이 애 눈치보고 사는데.
    정말 대견하네요..
    충분히 자랑 할 만 하십니다..^^

  • 7. 저도
    '10.12.17 3:07 PM (112.148.xxx.28)

    묻어서 아들 자랑 좀..
    대학생 아들 놈이 아침에 음식 쓰레기를 버리고 갔네요.(학교)
    버리려고 일회용 장갑끼고 쓰레기통 뒤지니 깨끗~ㅋ
    식탁에 '음쓰 버리고 감. 나 착하지?ㅋㅋ'
    이렇게 써 있네요. 하루가 너무 신나요..ㅋ

  • 8. 아들짱!
    '10.12.17 3:49 PM (175.252.xxx.4)

    정말 대견한 아들이네요. 중3이면 말도 안듣고 속 많이 상한다고 하던데.. 어떻게 하면 고롷게 잘 키울수있을까요? ^^

    울 아들 초딩5학년인데 아빠, 엄마 이불 잘 깔아주긴 하거든요. ㅎㅎ

  • 9. 와~
    '10.12.17 3:57 PM (218.153.xxx.206)

    아들 잘 키우셨네요 부러사와요~

  • 10. *^^*
    '10.12.17 4:11 PM (183.96.xxx.46)

    넘 부럽습니다...
    참 이쁜 아들이네요...가끔 성적 자랑하는글보다 원글님 아들이 더 부럽네요...

  • 11. ㅎㅎㅎ
    '10.12.17 4:17 PM (118.216.xxx.241)

    와...자랑하실만하네요....우리아들도 그리컸으면 좋겠네요.^^

  • 12. 와우~
    '10.12.17 4:39 PM (143.248.xxx.176)

    마구마구 자랑하세요. 그런 아들 낳으신 분이니까, 자랑하셔도 되요.
    짠하고 기특하고... 그런 아들 키우신 님도 짱이세요.

  • 13. 때가
    '10.12.17 5:29 PM (14.52.xxx.19)

    때인지라,,,올백이에요,무슨 대학 붙었어요,,그러면 심술 좀 낼까,,하고 들어왔는데,,,
    장한 아들이네요,,우리딸보다 나아요 ㅠㅠ
    나중에 착한 며느님 보셔서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

  • 14. 자식
    '10.12.17 6:18 PM (211.119.xxx.59)

    세상에서 자식 자랑 하는것만큼 좋은게 없다던 어른들 말씀이 맞나보네요..선배 언니는 쌍둥이 애들이 학교 다니는데 다들 공부를 잘해서 선생님이 어쩜 애들이 이렇게 공부를 잘하냐고 했다면서 입 찢어지게 자랑하고 좋아 죽더라구요...ㅋㅋㅋㅋ 그맛에 애 키울맛 난다고요.. 많이 자랑하세요..남 흉 보는것도 아닌데요 뭘...

  • 15. 저두
    '10.12.17 7:20 PM (125.208.xxx.155)

    부럽네요. 아직 초5인 울 아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녀석인데... 인성교육이 잘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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