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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제사
두번째 제사에 가니 작은어머님이 저더러 경우 없다고 하시더군요.
집안에 제사가 있음 회사에 휴가쓰고 와서 일을 해야지 지금 뭐하는 거냐고 악을 쓰셨습니다.
정작 본인 자제분들은 참석도 안했어요.
할아버님제사가 회사를 빠질정도로 중요한 일이라면
본인자제분들은 최소 참석은 했어야하지 않을까요.
큰집에 큰며느리 들어왔으니 앞으로 명절, 제사에 안오시겠다구요.
본인이 늙고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신다고요. 형님도 앞으로 며느리시키고 하지말라구요.
두분다 50대후반이세요.
일요일제사있는 날에는 토요일에 가서 장보고 음식만들고 제사비용도 드렸습니다.
평일제사에는 참석하고 뒤청소는 도와드리지만 회사를 빠지거나 일찍 갈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시댁에 제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일년에 차례2번, 조부모님제사 2번입니다.
명절, 제사에 해맑게 웃는 저를 보고 시어머님께서 넌 제사가 싫지 않니?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식들도 안오겠다는 제사, 손주며느리는 회사까지 빠지며 음식장만해야하는것일까요?
저희회사에 제사때문에 빠진다는 말은 회사그만두겠다는 소리와 같답니다.
제주이신 아버님도 살아계시고 나중에 제사물려받으면 잘 지내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제사에도 저는 회사끝나고 가야하는데 제가 어떻게 방어를 해야하는지..
참 어렵습니다.
1. 시어머니
'11.3.28 2:14 PM (124.5.xxx.226)시어머니께서 동서를 잘못 가르치신 거지요.
시어머니께 솔직히 입장을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하시는 게 좋겠어요.
사실 시어머님과의 사이에 합의가 되면 문제 없는 일이잖아요.
작은어머니께서 뭐라 하시면 시어머니께서 딱부러지게 "내 며느리 내가 가르친다!" 하시면 될 듯.
요새 시어머니도 며느리한테 악을 쓴다거나 하는 몰상식한 짓 안 하는데,
작은 어머니께서 무경우에 상식없네요.2. ...
'11.3.28 2:15 PM (125.180.xxx.16)왠만큼 생각이 있는 시어머니같으면 동서(작은엄마)입에서 내며느리흉나오지못하게 입단속 시킬텐데...제가 50대 시어머니연배라 답답하네요
보통 일반적으로 제주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평일에 제사있으면 며느리 휴가내서 오란소리는 못한대요...(요즘 직장인들 힘든거 다들 아니깐...)
암튼 각설하고...
시어머니께 의논해야지 별수있습니까?
이러저러한 사정이야기하고 음시을 미리 준비해서 해가던지...아님 봉투라도 두둑히 드리던지...
그것도 아니면 1일 아줌마를 보내시던지...
당당하게 기죽지말고 잘 타협하세요
맞벌이하면서 남들 하는거 어떻게 다 따라 합니까?3. 작은어머님
'11.3.28 2:17 PM (121.151.xxx.162)그작은어머님 참경우가 없으시네요.그럴때 시어머님은 가만히 계시던가요? 요즘직장생활하는며느리들이 제가참석하기가 쉬운일은아니죠 더군다나 조부모면 본인들이해야할일이고 더군다나 50대에 벌써그러신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군요. 모른척하세요.
4. ...
'11.3.28 2:17 PM (125.180.xxx.16)오타네요
음시-음식5. ...
'11.3.28 2:19 PM (114.205.xxx.93)우와.. 진짜 너무 하시네요. 저희도 저희 조부모님 제사 제가 차리고 지내요. 시부모님 살아계시는데, 시어머님이 아프시다고 저한테 슬쩍 미뤄놓으시더니 제사, 차례.. 어떻게 지내라, 수고했다 전화 한 통 안하시고 쏘옥 빠지시고, 시부만 저희 집에 오셔요. 결혼 2년차일 때 주셨네요. 쩝.. 진짜 묻고 싶어요. 제가 아는 어르신들은 자기 시부모도 부모라고 돌아가시기 전까진 자기들이 모시고 그 다음에 며늘 물려준다 하셨거든요. 또, 제사 물려줄 때는 형식도 있다고 들었고요. 이런 건 경우 없는 행동 아닌가요? 며늘에게 뭘 보고 배우라는 건지..새 며늘을 봤으면 기본적인 도리는 보여주면서 효도 운운할 것이지..쩝.. 에공.. 제 감정이입되어서 격해졌네요. 님네 작은어머님도 쪼금 웃기신 것 같네요. 나이도 젊으면서..;;
6. .
'11.3.28 2:20 PM (119.203.xxx.246)원글님 시댁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작은어머니가 악을 썼다는건가요?
어머님이 말리지 않으셨는지....
남편분은 어떤 입장인지요?
우리 시댁은 섬이고 남편이 장남이라
시조부모 제사에 휴가 내어 꼬박 참석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중학교 입학하고 부터는 남편만 휴가내어
참석합니다.
시부모님 못마땅하시겠지만 아직 그일로 뭐라 말씀하진 않으세요.
대신 명절 음식, 차례상은 전부 제가 해갑니다.
시숙부님들은 직업군인이시고 기관사이셔서
명절에 참석 안하는데
한분만 부모님 제사에 참석하시고
다른 한분은 아예 참석 안하십니다.
시할머니 살아계실때 두어번 오신적이 있는데
교회 다니신다고 절은 안하시더라구요.
당신들 살아계실땐 부모님 몫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연로하시면 그때야 자식 몫이지만요.
시부모님께 미리 양해 구하세요.
조근조근 사정 말씀드리시구요.
작은 어머니가 너무 경우 없으신 분인것 같은데 대응하지 마시구요.7. ....
'11.3.28 2:23 PM (58.122.xxx.247)그 바람막이를 시엄니가 안해주시던가요 ?
아니 오히려 시엄니가 하고싶은말을 동서한테 슬쩍 미루셨나싶기도하고
남편한테 총대매여 주시길
며늘이 무슨 문서없는 노비쯤으로 여기시나봅니다8. ...
'11.3.28 2:28 PM (121.161.xxx.198)작은 어머니가 무경우이시네요.
저는 맏며느리인데요. 저도 낼 모레 며느리 볼 나이입니다.
저는 며느리한테 제사때는 안와도 된다고 할려구요. 명절때는 와서 같이 지내야 되겠지만요.
기제사는 자식들이(시부모들) 지내는게 맞는 거 같아요.
작은 어머니는 자기 시부모 제사인데 왜 질부한테 뭐라고 하실까요.
저희 아래동서는 명절, 기제사 음식을 똑같이 해옵니다.9. ..
'11.3.28 2:29 PM (183.98.xxx.10)제 생각도 윗분하고 같은데요.
작은어머니가 뒤로 불러서 조곤조곤 이른 것도 아니고 악을 쓸 정도였는데 가만히 있었던 시어머니면 본인이 할 말을 대신 한거로 여기는 거 같아요.10. ...
'11.3.28 2:30 PM (221.138.xxx.206)퇴근해서도 가지말고 야근있다고 하세요. 정신 못차리는 분들이군요...
11. 손주며느리
'11.3.28 2:45 PM (220.86.xxx.233)시어머님께는 미리 양해를 구했어요. 어머님도 다 이해한다고 하셨구요. 말씀드린 시간보다 일찍 갔는데 제생각에도 시어머님도 작은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게 둔것 같아요.ㅠ.ㅠ
12. ..
'11.3.28 3:59 PM (110.14.xxx.164)왜 악을 쓸까요? 자기도 싫은데 와서 그런가?
조용히 좋게 얘기하던지.. 아니면 본인 시어머니가 얘기 하게 두지..
솔직히 조부 제사면 주체는 시부모님이랑 그 형제분들 아닌가요
저도 님 작은엄마 분 위치고 비슷한 나인데요- 2시간 거리고요
우린 음식해서 미리 남편 휴가내서 꼭 가고요 큰집 조카들은 오거나 말거나 신경 안써요 우리가 자식이니까요 가까이 사는것도 아니고요
손주는 나중에 자기 부모 제사나 잘 지내면 되는거지요
그런 분껜 시어머니가 따끔하게 내 며느리는 내가 알아서 한다 하셔야 하는데 ..13. --;;
'11.3.28 4:39 PM (116.43.xxx.100)작은어머니가 경우가 없네요....손주되면 나중에 자신의 시부모나 부모 제사 잘모시면 되는거 아닌가요....어머님이 바람막이가 안되주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