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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고수님들...살림 잘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친정엄마가 전혀 정리안하는 스탈이시고, 청소든 음식이든 너무 대충하시는 성격인데
제가 그걸 고대로 물려받았나봐요.
그래서 아주 기본적인것들까지도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불빨래는 얼마에 한번씩들 하시는지, 집안청소는 매일하시는지,혹은 하루에 몇번씩 해야한는건지까지요.
저희친정엄마는 이불은 일년에 한번빨까말까하셨던거 같아요.본적이 없는거 같고.. 청소는 며칠째 안하셨던거 같고..휴..집안가득히 옷을쌓아두셔서 항상 그런곳에서 생활해서 그런지 지금 제가 비슷한 생활을 하는거 같아
신랑이 스트레스 받아하고 어느순간되니 저도 너무 힘이 들어요.
지금 18개월 아기가 있는데 아기가 겨울내내 감기를 달고 살고있는데요. 집에만 있는데도 감기가 낳지를 않고 약을먹어도 효과가 별로 없고 그러네요. 혹시 집안환경이나 생활습관때문에 아기가 항상아픈건 아닐까하는생각까지 하게 됬어요. 아기랑 자는 안방에 제작년겨울에 생긴 곰팡이가 벽에 있는데요.좀 긁어냈었는데 가습기틀고하니까 다시 생겼어요. 결국 곰팡이생긴 방에서 아기를 재우고 있는건데... 이것도 않좋은거겠죠?
살림을 너무 못해서 ,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
하루종일 엉덩이도 붙이지 않고 애기보랴 방치우랴 한다고 하는데 해도 티도 안나는거 같아 힘이들구요..
제가 너무 무지해서 혹은 너무 게을러서 아기한테까지 좋지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건 아닌지 너무 걱정이 되요.
살림에 대한 노하우나, 도움이 되는 책등 추천해주시면 감사히 읽을께요..
1. 레몬이
'11.3.28 1:01 PM (112.151.xxx.74)곰팡이 피는 집이 따로 있는것 같아요.일단,환기가 우선이예요.햇빛 안드는 집은 시간나면 무조건 환기시켜야합니다.살림이 책을 읽어서 되나요...저도 친정엄마 그러신데 시댁보고 많이 배웠어요.첫째는요,쓸데없는거 버리는거...그리고 정리가 안되면 보이는 물건 안으로 집어넣기.이 정도만 해보세요.물건 하나씩 밖에 나와있으면 한개가 두개되고..쌓이고,,지쳐가고 포기하고 이렇게 되더라구요.
2. 정리못하면
'11.3.28 1:59 PM (61.111.xxx.254)전 정리 못하는 사람입니다.
뽀득뽀득 쓸고 닦으라 하면 잘하는데 물건이 어디에 있는게 좋은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애초에 결혼하면서 물건을 많이 사지 않았어요.
식사 후 설겆이하면 건조대에 엎어서 물기빼고 다 마르면 찬장에 모두 정리해 넣어버려서 싱크대건 건조대건 조리대건 그릇이 없어요. 모조리 씻어 넣어버려요.
벗어놓은 옷가지가 안방이며 소파에 쌓이는데 (습관이 옷을 벗으면 안걸어요;;) 주말에 한번 싹 걷어다 옷장에 정리해 넣어요.
청소기는 일주일에 한번 돌리구요, 빨래는 쌓이는 대로 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이네요.
이불빨래는 한달에 한번씩 해요.
주중에 옷이 쌓여갈때는 좀 어수선하지만 그것만 아니면 그냥저냥 살만하네요.3. ..
'11.3.28 5:32 PM (58.237.xxx.69)18개월 아기를 곰팡이 있는 방에 두면 비염도 생기고 엄마만 골치 아파요. 비염 잘 낫지도 않고요.
다른 방으로 옮기든가 공기를 깨끗이 해줘야 해요. 첫댓글님 말씀대로 안쓰는 물건은 과감히 버리세요. 그리고 안으로 다 집어 넣어야 해요. 곰팡균은 공기중에 떠돌아다녀서 폐로도 들어갑니다.
아기가 걱정됩니다. 82에 자주 들어오셔서 살림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세요.
저는 50대인데도 여기서 자주 배워요. 이불 빨래도 자주 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속에 든 솜도 햇볕 좋은날 말리고 세탁기도 청소해주고. 노력하면 좋아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