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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의 슬픈 숙제 후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1. 진짜
'11.3.25 3:57 PM (125.141.xxx.167)소설속에서나 나옴직한 일이네요...
아빠가 자기 아이를 책임지는건 너무나 당연할 일이예요...
더 이상은 말 못하겠어요.2. kuznets
'11.3.25 3:58 PM (59.12.xxx.60)저도 기쁘고도 슬퍼요. 아이가 많이 기분이 속상했겠다. 토닥토닥
3. T
'11.3.25 3:59 PM (59.6.xxx.67)세상에.. 정말 마음 그릇이 크신 분이시네요.
그 아이 아빠는 어쩜 [전적으로 양육]이라는 단어를 쓸까요. ㅠㅠ
아이를 귀찮아 하는건 아닐까요?
아..복잡하시겠어요.
저는 원글님 같은 대인배가 아니라.. 양육은 못해줄것 같아요. ㅠㅠ4. ,,,
'11.3.25 4:01 PM (59.21.xxx.29)님 너무 착하시네요..저라면 엄두도 못낼...
님이 지금 이때까지 그아이한테 베푸신것만으로도 과하고 넘치십니다..
님은 그아이 친엄마,친부모가 아니잖아요
그아이 아빠가 데려가겠다 하시거든 보내주세요..그게 뒷탈이 없습니다.
님이 어떤 분인가 너무 궁금합니다..하늘에서 오신 천사이신가봐요..^^5. 흠
'11.3.25 4:01 PM (58.148.xxx.12)님 역할은 거기까지예요..거기서 더하고싶으신건지 아닌지 맘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놓을 수 없는것인지..님 지금까지도 너무 훌륭하셨거든요...너무 먼 길이예요..
6. ^^
'11.3.25 4:02 PM (61.251.xxx.174)오전에 글 보고, 궁금해서 82에 들어왔다 나갔다 했는데,....
참 어려운 일이네요...
결론이 어떻게 나던지 원글님이랑 꼬맹이 둘이 늘 행복했음 좋겠네요.7. ..
'11.3.25 4:02 PM (112.216.xxx.2)지금처럼 돌봐주는것도 대단한데.. 더이상은 힘들지 않을까요
전적으로 양육을 하는건 부모가 해야죠
아빠가 데려간다고 하는데..
님이 제가 키우겠다고 하는게 아닌 이상 보내는게 맞다고 봐요8. 아...
'11.3.25 4:04 PM (114.202.xxx.22)일이 그렇게 되어 가는군요.
일단 원글님 아드님에게는 그 아이가 아빠를 평소에 잘 못 보고 살기 때문에 오랜만에 독차지 하고 싶었던 모양이라고, 잘 설명해 주세요. 아드님이라면 잘 이해할 겁니다.
원글님 입장이 참 난처하시겠어요. 친부모 대신 내가 맡아 키우겠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데려가서 전학 시키시라 하기도 미덥지 않고.. 어쩌나요... 그 아이 아빠를 직접 만나보시는 건... 힘드시려나요? 그 아이 아빠가 일단 사귀는 여자랑 합가한 다음에 몇 달 지나 자리 좀 잡히고 나면 그때 데려가시라 하면 안될까요? 그 여자랑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아이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할텐데...9. ㄷㄷ
'11.3.25 4:05 PM (210.94.xxx.89)에고.정말 심란하시겠어요.
전적으로 양육은.......윗분들 말씀대로 진짜 엄마가 되어달라는 뜻 같아요.
글 읽는 저도 이렇게 심란한데
원글님은 얼마나 심하실까.......
부디 잘되길 빌어요.10. 원글님의
'11.3.25 4:05 PM (121.132.xxx.157)역활은 딱 여기 까지 인가봐요.
아빠가 데리고 가겠다는데 무어라 말리는 것도 맡는 것도 좀 그렇겠죠.
아마 아이친구는 아빠의 사랑이 목말랐나봐요.
그래서 넌 언제든지 아빠랑 놀수있고 맛있는 거 먹을 수있지만 난 그렇지 않다
뭐 그런 심리로 그런거 아닐까요.
원글님네 가족 모두 그아이에게 정말 잘 해주셨지만
그아이 역시 알았겠지요 자기가 진짜 가족이 아님을요
원글님 아이가 친구로 인해 너무 많이 속상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보다 보살핌을 못받을 수있지만
어쩜 아빠와 같이 가족이 같이 산다는 것이
아이에게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혼자생각해 봅니다
전적양육이란 표현이 듣기에 따라 그러할 수있지만
잠시의 애정이나 동정은 싫다라는 자존심의 애둘은 표현일 수있지 않을 까 생각도 해봅니다.
원글님꼐서 부모가 되실 수 없으니 원글님 위치에서 하실 수 있는 거까지가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말씀 드려봅니다.11. ...
'11.3.25 4:05 PM (76.64.xxx.82)그 아이 아빠 말에는 신경쓰지 마세요. (물론 맘이 많이 쓰이시겠지만..)
자기 자식을 돌보는건 당연한건데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저도 오늘 님이 적으신 글 다 읽고 눈물 바람 했어요..
그 맘이 너무 고우셔서 저도 세상 좀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도 좀 했구요..
저도 아이를 셋이나 키우지만 남의 아이 잠깐 데리고 있는것도 많이 신경 쓰이더라구요..
님처럼 현명하게 아이를 키우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맘이 복잡하실 님이 옆에 계시다면 정말 따뜻한 차 한잔 드리고 싶어요..12. -_-a
'11.3.25 4:05 PM (124.5.xxx.226)생판 남이 그간 배려해 준 건 감사하지만 앞으론 제가 잘 해 보겠습니다.....해도 믿음이 갈까 말까한 상황인데,
전적으로 양육해 줄 게 아니면....이라는 건 모든 걸 책임지고 부모노릇 할 거 아니면 간섭하지 말라는 조금 고까운 말로 들리는데요? (직접 들은 건 아니라도 단어 선택이 그렇게 느껴집니다)
어쨌든 부모가 데려간다는 상황에 부모 상황이 안 좋다는 걸 아셨으니 원글님 마음이 더 불편하고 복잡해지시겠네요.
그렇지만 부모라는 이름으로 그 사람 아래 그 아이가 있는 한 제 3자는 불가항력일 수 밖에 없어요.
전적으로 양육할 것 아니라면 이라는 말은 데려가 입양이라도 할 거 아니라면 이라는 뜻으로 들리거든요.13. ..
'11.3.25 4:06 PM (118.45.xxx.61)참....정말.....
우선 원글님 아이가 많이 속상했겠어요
그친구는 늘 아빠없던 자기가 아빠가 생겨서...그게 너무너무좋아사...
나도 아빠가있다라고 자랑을 하고싶었던거라고...아이에게 잘 위로해주세요
물론 어련히 알아해주셨겠지만...
그 친구가 아빠가 맛있는거사준다는게 얼마나 좋았을지 생각하니...마음이 아프네요..
일단 아빠가 데러간다는데 어째요
그새어머니란분이 그래도 좀 좋은분이시길 바래야지요
정말..심란하네요
결국은 아빠가 그러시면 보내야할듯...싶네요................14. ..
'11.3.25 4:06 PM (125.209.xxx.46)저도 그 아빠라는 사람에게 좀 화가나네요. 어떻게 전적인 양육을 거론하는지...
저도 생각하길
님이 지금까지 하신게 최선이고 거기까지 같아요.
아이도 아빠랑 사는게 최고로 좋을것같구요. 좀 많이 걱정은 되지만 뭐 어쩌겠어요.
님의 배려심 많은 착한 아이에게 오늘 맛있는것도 해주고 즐겁게 놀아주세요.^^15. 강
'11.3.25 4:06 PM (119.202.xxx.82)그냥 물러서있으세요 원글님이 할 수 있으신건 다 하신듯 어떤 환경이든 아빠와 사는게 정답이죠 더 깊이 개입하시면 오늘처럼 원글님 아이가 상처받을 일이 종종 있을듯 옛부터 머리 검은 짐승 어쩌고 괜히 있는 말 아니에요 ㅠ
16. 저도
'11.3.25 4:06 PM (110.14.xxx.67)윗분들과 동감입니다.
그 정도에서 그냥 보내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아빠가 지금 아이가 사는 고모네집근처에 와서 같이 사면서 학교를 그대로 다니거나
하면 조금 돌보아주는 건 가능하겠지만, 아빠가 있는데 더 이상 어떤 전적인 양육을
할 수 있으시겠어요? 정말 대단하십니다.저희 아이도 아이들 데려오는 걸 좋아해서
데려오면 저도 간식 챙겨주고 하긴 하는데, 사실 귀찮을때도 있거든요.
음..충분히 최선을 다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천사이십니다. 전 그리 못할 거 같습니ㅏㄷ.17. 원글님
'11.3.25 4:07 PM (163.239.xxx.109)할만큼 하신 거에요..
더 이상 마음쓰지 마세요..18. 음
'11.3.25 4:07 PM (220.88.xxx.94)사실 정말 조금이라도 아이한테 관심이 있는 아버지같으면 원글님네한테 한번은 연락이 올법도 한데..
얼굴도 한번 본적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전적으로 양육이라는 말을 썼을까요...
원글님은 걱정이 되시겠지만 객관적으로 봐서는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일단은 그 아버님과 아이의 의사가 중요하겠고 혹시 연락이 오면 그때 어떻게할지 생각해보시는게 순서겠죠
원글님 걱정되시는 마음과 난처해진 상황에 대해서는 알겠는데
좀 앞서가시는게 아닌가싶어요19. ,,
'11.3.25 4:10 PM (125.128.xxx.133)문득 머리 검은짐승은 거두지말라는 말이 생각나네요,,,별로 좋은 말은 아니지만,,
원글님은 참 멋지신분입니다.20. ...
'11.3.25 4:11 PM (180.231.xxx.61)아이 아빠의 전적으로.... 이 부분은 아빠가 책임지겠다는데 선생님이 말리는 모습에서
그렇게 말이 나왔을 것 같아요.
내 자식 내가 데려가겠다는데 만류하는 상황이 좀 이해안된다고 할까요?
그런 맥락에서 나온 말 같구요.
아이도 좋아하고 아빠도 데려갈 의사가 있으니 이제 원글님은 빠지셔도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빠지셔야 하구요.
그 아이도 자기 아빠랑 살고 싶겠지요.
응석도 부리고 원하는거 요구도 하구요.
많이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순리니까요.
전 이 상황이 원글님의 고민거리가 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랑 그 아이 아빠가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일이예요.21. 3265
'11.3.25 4:13 PM (115.140.xxx.37)글쓴님은 그동안 넘치게 하셨어요.
더이상 관여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들이 맘이 다친듯하니 달래주시구요.
그 친구아이도 얼마나 친아빠의 사랑이 그리웠고(님 가족이 따뜻하게 대해 줬서 행복하면서도
님 아이가 너무 부러웠겠죠), 님 아이가 부러워서 그런 행동을 했나보네요.
그 아이가 생각이 짧은 거지만 얼마나 그 상황에 으쓱해지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 "나도 너처럼
아빠가 있다"는 마음에 그런 행동을 한듯한데.......저라도 엄청 서운하기는 할 듯해요.
님이 나서서 아이를 돌본다고 하면 감사한 마음보다는,
님 가족이 그 아이와 아빠를 떼어놓았다고 원망할것 같네요.(그 아이는 자신의 아버지가 뭐라
말했는지 모를테니까요)
그 아빠가 직업이 불투명하든 아빠로써 자질이 부족하든 자신의 아이는 자신이 건사해야죠.
이쯤에서 손떼세요.
쓴소리이긴 하지만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닙니다.
친척중에 그런분이 계셔서 하는 말이예요.
하지만 님과 아드니 남편분 정말 마음이 따뜻하시네요. 감동~^^22. 댓글을 보니..
'11.3.25 4:13 PM (211.228.xxx.239)저만 아이아빠가 아이를 맡기겠다는 뜻으로 파악한 듯..
다들 참견말아란 뜻이라고 들으셨다는 것 보니 제 이해력이 좀 딸리는 듯 합니다.23. 냉정하게 말하자면
'11.3.25 4:15 PM (114.206.xxx.180)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거 아니라고...
단체에 후원금도 내고 이렇게 원글님처럼 훌륭한 일 하시는 분들 보면 존경하는 맘도 갖지만
짧지만은 않은 세월에 이런저런 많은 일들을 보다보니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한개인과
유대관계를 가지며 하는 봉사가 화를 부르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친구나 동생이 제게 상의 했다면 지금껏 한걸로 충분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전적으로 양육이라는 표현의 아빠에 정서적으로 그닥 안정되어 있지 않은 아이....
넘 착한 원글님 그냥 요기까지만 하세요...24. 그리고..
'11.3.25 4:15 PM (203.234.xxx.3)그 아버지란 분자.. 너무 괘씸하네요.. 그간의 사정을 모르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 싶지만서도... 그 동안 자기가 내팽개친 아들네미에게 생판 타인이 그 정도 마음 써준 것에 대해 감사한 생각도 안드나.... 앞으로도 힘들게 사실 양반이네요
25. ,,,
'11.3.25 4:17 PM (59.21.xxx.29)원글님이 아무리 잘해줘도 그아인 스스로 이방인으로 느끼며 살겁니다..
당장 자기아빠 만나서 님아이한테 하듯이 얼마나 자기 친부모 사랑이 고팠는지
여실히 보여주지 않습니까..님의 마음은 충분히 전달되었고 그아이도 좋은 추억한자락으로
기억할겁니다..그냥 여기까지만 하시면 충분합니다.26. ..
'11.3.25 4:20 PM (112.216.xxx.234)남자들 흔히 그렇게 말하잖아요.
맡기겠다는 뜻 전혀 아니고 상관마셈이란 뜻이예요. 지나가는 말로 한 거니 괘념치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나가는 말이 아니었다면 다시 뭔가 말이 있겠지요.
원글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그 아이친구가 아빠랑 살다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는 거고....아빠가 그동네 집을 얻을지도 모르니 너무 당황마시고 쿨하게^^ 대해주세요. 다 그 사람 운명인 게지요.
저도 아침에 글 읽고 눈물 찔끔했는데 오후가 되니 이런 소식 듣게 되어서 조금 마음 아프네요. 그래도 탈탈 털고 일어나야죠^^27. ^^;;
'11.3.25 4:20 PM (175.112.xxx.136)참 그아빠도 선생님한테 조금은 들었으면서 어떻게 자기아들만 데리고 맛있는걸 사주나요
그아이도 참^^;; 아이니까 그렇지만 그 아빠 참..............
정말 님 맘이 힘드시겠지만 제 짧은 생각에는 딱 여기까지 인거 같네요^^;;28. 그애 아빠가
'11.3.25 4:24 PM (183.102.xxx.63)원글님께 양육을 부탁하고싶어하는 것으로 보이지않아요, 저에게는.
그애 아버지로서는
"내 아이를 돌봐주셔서 감사하긴하지만, 이 아이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키울 사람은 접니다."
이런 의미의 말을 거칠게 표현한 것같아요.
그리고 자기 아버지를 만나 원글님의 아이에게 먼저 가라고했다는 아이.
참 불쌍해보이네요.
자기 부모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친구네 따뜻한 가정을 또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그래서 그랬을 거에요.
한 편으로는 고마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부러웠던 복잡한 마음의 표현이죠.
원글님의 아이를 달래주시고
그리고 그 아이의 거취에 대해서는 원글님께서 더이상 아무런 관여도 하지않는 것이
그 아이를 위해 좋을 것같습니다.
혹시라도 그 아이가 자기 아버지와 살다가 힘이 들 때
그때 원글님댁을 그리워할 수도 있어요.
그렇게 된다면.. 그 아이로서는 가질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더 슬플 수도 있겠네요.
그 아이 아버지와 새엄마가 좋은 분들이기를 빌어야죠.29. 그게
'11.3.25 4:25 PM (210.90.xxx.75)인지상정이겠죠..
그 아이 아빠가 개차반이건 아님 그래도 아빠로서의 자격이 있건 간에 법적으로 보호자니 어떻게 하겠어요...
아이만 불쌍할 뿐이에요...원글님 아드님은 상처받지 않게 잘 말해주세요...아마 아이가 자기에게도 아빠가 나타나 너무 기쁘고 그런 맘에 행동이 나온거고 지극히 아이다운 행동이네요...
원글님...
봉사라는 거 참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진정한 봉사는 심지어 자신이 그 봉사를 통해 얻어지는 성취감(일종의 착한 천사 컴플랙스)조차도 극복해야 비로서 완성된다고 해요..
우리같은 일반인들이야 봉사를 통한 자기기쁨이라도 있어야 지속적으로 그나마 작은 봉사라도 하는 것이니 머라 할 수 없는거 알아요...
정말 참된 봉사는 어렵고 어렵다는 거죠...여간 이번 일로 원글님의 좋은 취지와 선의가 중단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너무 많은 것을 그리고 너무 높은 선을 넘으려 하지는 마세요..30. 그렇군요..
'11.3.25 4:26 PM (183.99.xxx.254)저도 오전에 님글 읽어서 어찌됐나 궁금해서 들어왔네요...
다른분들 의견처럼 그동안 하신걸로 충분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무리 님께서 잘해줘도 그 아이한테 아빠가 먼저인게 당연한거죠...
그리고 전 그 아이 맘도 이해가 됩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난 아빠라 친구랑... 정말 좋아하는 친구지만 아빠와의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시간을 공유하고 싶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냥 ...
저는 그 아이의 말이 더 가슴이 아프네요...
그아이비에 그자식이라느니...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느니...
이런말들은 너무 심하단 생각입니다.31. ..
'11.3.25 4:27 PM (118.43.xxx.97)아무리 님이 잘해줘도 아이는 아빠를 그리워 하고
아빠랑 살고 싶었을겁니다
아이 아빠가 지금 직장도 없고 재혼도 앞두고 있어서
걱정은 되시겠지만
님이 아이를 책임지고 양육 할 순 없잖아요
만약 아이한테 안좋은 일이 생기면 님이 원망 듣습니다
친부모가 자기 아이를 책임 지는것이 당연한겁니다
아이가 님의 따뜻한 마음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겁니다32. 아빠가 아이를
'11.3.25 4:27 PM (14.52.xxx.60)데려가려는 이유가 아무래도 고모때문인듯 합니다.
고모가 불편함을 나타내니 지금 상태로 있을수 없는 거구요.
전적으로 양육이라는 것은 아이를 입양해라 맡아달라 뭐 이런 뜻이 아니구요
고모를 아이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해 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데려가야 하는 상황인 듯 합니다.
아이는 뭐 그럴 만 하지요.
자신을 버려두었던 아빠가 찾아오니 얼마나 어깨에 힘이 들어가겠어요.
그것만 봐도 이제는 님이 물러설 때가 된거 같아요. 앞으로 일까지 걱정하실 것도 없고요.
걱정해봤자 뭐가 달라지겠어요.
아드님 너무 속상하지 않게 이해시켜 주세요.33. .
'11.3.25 4:29 PM (125.243.xxx.202)아빠한테 보내세요.
아이한테 그게 좋을 것 같네요.
님이 아무리 잘해준다해도 친부를 대신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하신건 선행이지만 한발 더 나가면 오지랍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님이 아무리 정성들여 키워도 애가 엇나가거나 아빠가 연락 두절되거나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답니다.34. 흠
'11.3.25 4:31 PM (118.46.xxx.122)혹시 전학을 안간다면 지금처럼 돌봐주시는 건 계속 하실 수 있겠지만
전적으로 양육 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아빠 입장에서야 아이를 원글님께 떠넘기고 홀가분하게 새여자랑 시작하고 싶어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건 서로에게 좋지 않은 결과가 될 것 같아요.
그냥 지금 하시는 만큼...35. 제 생각엔..
'11.3.25 4:32 PM (211.192.xxx.214)위에 그렇군요..님 말씀처럼
머리 검은 짐승 어쩌고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가 아빠를 따르는 것도
아빠가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하는 것도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그래도 아빠가 자식 사랑은 있는 사람인가보네요.
그러니 아이의 반응이 그렇게 기쁘고 좋은 거지요.
좋게 생각하세요.
원글님 아드님 잘 다독이시고요.36. 애쓰셨어요 짝짝짝!
'11.3.25 4:32 PM (124.53.xxx.11)그동안 아이친구때문에 애많이 쓰셨어요.
그냥 잘가 라고 손흔들어 주셔요.
그아이 성정 추측컨데 님과 님아드님이 짝사랑하다 배신당할거 같습니다.
그러기전에 멈추심이 님의 정신건강에도 이로울듯싶어요.37. 원글님 글에 정답이
'11.3.25 4:34 PM (219.250.xxx.12)있네요. "제 그릇이 작아서 전적으로 양육한다는건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또 단지 그릇 문제가 아니라, 멀쩡히 아버지가 있는데...그 아이를
입양할 수도 없는거잖아요.38. 그런데
'11.3.25 4:38 PM (210.90.xxx.75)머리 검은 짐승 운운은 너무 심하군요...
원글님이 지난번 글에서 자기가 다른데는 얘기하지 않지만 여기 댓글보는 즐거움이라도 느끼기 위해 여기 글올린다 하셨지요..
하지만 이미 님은 아이의 선생님께도 님의 선행을 다 얘기한거 같군요..선생님이 말씀했다는 내용보면 " 선생님께서 아이를 곁에서 돌봐주는 착실한 분이 계시고 어떤 집이고 어떤 환경이고... 하시면서 조금 얘기를 나누셨대요. 요즘 학교에서 나름 발표도 하려고 노력하고 글도 잘 배우고 있고 학교생활이 재밌어 진다고 하기 시작하는데 꼭 전학을 시키셔야 겠냐고 하시고 지금 환경이 데려가는 것 보다 나을거라고 얘기하시다가 순간 아차!하셨대요. 첫째는 제 생각도 들어봐야 하고 둘째는 그래도 아이 아빤데, 아이와 함께 살려고 오신분인데 싶어서요."
이걸 보면 님은 선생님께도 님의 선행을 말씀하신거네요..
원글님 이제까지 글보면 마음 고운 분인건 아니까 이런 내용올리고 사람들이 머리 검은 짐승 운운, 그리고 그 아버지의 나쁜인간 ...운운 이런 반응 보려고 올린 건 아닐거 같아요...
끝부분 글보면 그 아이가 님의 아이에게 한 행동에 대한 서운함, 그 아버지에 대한 못미더움 등이 묻어나네요...
진정한 봉사와 선행은 일반인은 참 어려운거 같아요..
그냥 며칠전 님의 따뜻한 몇편 글로 끝났으면 했는데...
아쉽구요...
머리 검은 짐승 운운하는 분들...
아이에게 그런 표현 쓰는거 아닙니다...그러니 난 아예 그런 배신때리는 인간이란 존재에겐 내 귀중한 노력 안쏟는다는 뜻이 들어있군요...
결국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런 특성,.....내가 누군가에게 베풀면 그 사람은 최소한 나에게 베푸는 자의 기쁨이라도 줘야지 아니면 상종안는다는 잔인함이 숨어 있는거에요...39. power
'11.3.25 4:38 PM (211.253.xxx.34)원글님 덕분에 글들 읽으면서 무지하게 행복하고 감동스러웠답니다.
원글님 아이도 너무 짠하고, 아이친구도 너무 짠하네요.
어려서 부모 사랑이 고파서 그렇게 울 아빠야. 울 아빠란 말야. 넌 너네 아빠한테 가. 이런 식으로 나왔나 봐요. 아직 어려서 그렇더라도, 가까운 친구에 대한 배려없는 작은 마음이 많이 안타깝네요. 그동안 얼마나 부모 사랑이 고팠겠습니까. 이해는 가지만.... ㅠㅠ
원글님 현명하시고 지혜로운 분이시니 아이의 아픈 상처를 잘 위로해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82의 이모들이 원글님 아이 너무너무 이쁘다고, 상처는 다 지나간다고....
여지껏 친구에 대한 그 마음이 우정이 너무 이뻐서 다들 감동했다고....
정말 친구가 그렇게 말해서 마음의 상처가 너무 아팠지?
상처 호호 불어주며 꼬옥 안아서 위로해 주고 싶다고 전해 주세요^^;;;
그리고 그 아픈 아이도 부디 조금만 아파하고 평안한 삶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ㅠㅠ
제 보잘것 없는 가자미 눈으로 보자면, 별로 그럴 가능성이 많아 보이지 않아 가슴이 아프지만,
신은 편협한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헤아리고 계실 테니깐요.
원글님, 부디 그렇더라도
원글님처럼 예쁜 글은 자주자주 가까이 하고 보고 싶답니다.
일상의 사소한 일이라도 좋으니, 부디 고정닉으로 글 올려 주세요...
원글님과 가족과 원글님이 가깝게 느끼는 모든 분들에게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40. ....
'11.3.25 4:39 PM (183.98.xxx.46)아이를 끝까지 책임지실것 아니면...
만약 데리고 계시다가 다시 아빠에게 보내졌을때....
아이가 자신의 부모와 님을 당연히 비교하게 될터인데.,...
그때는...
지금보다 더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될거같아요...
딱 여기까지...
이제 보호자의 품으로 돌려보내는게..
정말 막말로 끝까지 아이를 책임지실것 아니면.....41. 그동한애쓰셨어요
'11.3.25 4:39 PM (222.238.xxx.157)그동안 좋은 일하셨어요. 존경스럽습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아이의 미래는 가늠할 수 없고, 그래서 많이 걱정스럽고 안타깝지만 어쩌겠어요.
원글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은 딱 여기까지인 듯싶네요.
그리고 아이 아빠나 고모는 원글님 말씀처럼 나쁜 사람들이라 그런 건 아니라고 봐요.
그저 사는 게 너무 고단하고,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줄 몰라(민망하기도 하겠
지요) 외면하는 거겠지요. 돼먹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저 서툴고 투박하고 잘 배우지 못한
사람들 말이에요.
원글님 덕에 게시판에서 많은 걸 느끼고 갑니다. 고맙습니다.42. -
'11.3.25 4:40 PM (121.179.xxx.107)원글님...
여기까지인것같네요
여기까지도 충분히 넘치도록 하셨다 생각되요
남은인생은 아이와 아빠가 꾸려가야지요43. 수고하셨습니다.
'11.3.25 4:40 PM (175.116.xxx.120)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원글님 아이 마음 상처만 어루만져 주시고 관심은 그만 주셔도 될 것 같아요..
근데
그 아이 ...걱정되네요..
그 아이 아빠 말이나 행동을봐도 아이를 잘 돌봐줄 것 같지 않고,
게다가 친엄마도 아니고 양엄마(아..계모란 단어밖에 기억이 안나네여..이런..) 밑에서...
좋은 여자분일수도 있지만 아닐 확률이 높을 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원글님 그동안 글 읽으면서,
한 사람이 안 좋은 길에서 벗어나 좋은 사람이 되는 길로 들어서나보다..
했는데, 다시 안 좋은 길로 들어설 것 같아 참..착찹하네요..44. ...
'11.3.25 4:42 PM (121.169.xxx.129)저도 고모때문인 것 같아요.
어제 문방구점 사건도 있었고, 그에관해 고모가 애아빠한테 뭐라 말이 있었겠죠.
뭔가 맺힌(?)것이 있으니 문방구점 아주머니에게도 난모르겠다 배째라 했을꺼구요.
그래도 애아빠가 애정이 있다는 게 다행이네요.
원글님이 그 아이의 양육을 고민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남편과 상의할 일은 더더욱 아니구요. 그냥 사실만, 걱정되는 마음만 이야기하심이 어떨까요.
선생님도 참... 아이가 원글님 만나 잘 크고 있는데 이사간다니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 크셨나보네요.45. ..
'11.3.25 4:48 PM (122.36.xxx.178)원글님 진짜 고생하셨어요.여기까지만 하시고 아버지와 함께 사는게 당연히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이 잘 위로해주세요.친구 그 아이도 첨으로 아빠와 함께 하는게 너무 좋은 나머지 그동안 원글님댁을 부러워했을텐데 이참에 자랑하고 싶은것도 있을거예요.
아무리 잘해 주셨다해도 아직 아이이니까요.아버지도 살기 빠듯하니 세세하게 챙기는걸 놓쳤을테니 넘 맘 상하지 마시고 아이 불러다가 이사가 확정되면 아빠와 함께 잘 살라고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라는 당부만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46. 저도
'11.3.25 4:48 PM (124.53.xxx.11)그아이일로 원글님 남편과 상의할일은 아닌거같아요.
담담하게 ...있는사실만 걱정되는 마음만 ... 얘기 하셔요.
그아이의 양육은 그아이아빠일 입니다.
너무너무 애많이 쓰셨습니다. 여러가지로 착잡하시겠어요.47. 띵콩
'11.3.25 5:09 PM (116.33.xxx.130)ㅑㅜ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ㅐㅔㅐㅓㅑㅐㅓㅑㅐㅕㅓ호ㅑㅐㅓㅗㅗㅕㅎ8ㅗㅓㅜ호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ㅓㅕㅑㅗㅑㅕ햐ㅛㅎ쇼훃ㅅㅅㅎㅅㅎㅅㅎㅎㅎㅅㅎㅎㅅㅎㅅㅎㅅㅎㅎㅎㅎㅅㅎㅅ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ㅎ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ㅎㅎㅅㅎㅅㅎ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ㅎㅅㅅㅎㅅㅎㅅ
48. 원글님
'11.3.25 5:12 PM (116.35.xxx.24)....속상해하지 마세요.
원글님 아이와..원글님부부..정말 존경하고 싶구요, 대단하신분들이에요..
아이도 부모 본성 그대로 보고 자라...훌륭한 어른으로 자랄거에요.
원글님...정말 대단하세요.화이팅입니다!49. 그런데
'11.3.25 5:13 PM (210.90.xxx.75)네..원글님의 고운 마음과 봉사정신을 머라 하는 거 아닙니다...
그만큼 진정한 봉사와 베품이 어려운 거라는 거구요..
님의 이번글에 달리는 댓글들의 살벌함-그럴줄 알았다. 그래서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거 아니다 등등..9살밖에 안된 아이에게 기다렸다는듯이 비난을 퍼붓는 댓글들이, 세상의 인심들이 무섭고 화나서 그런거에요...
아직 아홉해밖에 지나오지 않은 어린아이잖아요...그 세월동안 참 많은 풍파겪어 힘든 아이란 생각들어요...50. power
'11.3.25 5:19 PM (211.253.xxx.34)원글님. 혹시나 원글님 리플 보다가 가슴이 쿵해서 다시 리플 달아요.
혹시나 혹시나..
82에서 잠수하시면 절대!!!! 아니되어요ㅠㅠ
저 원글님 글 보면서 차.카.게.살.자 라고 조폭이 팔뚝에 문신하듯이 다짐했단 말입니다ㅠㅠ
원글님 가족 성품이 정말 고우셔서, 아, 인간은 평생 배워야 해.
얼마나 행복했다구요^^
저도 여러모로 베풀며 살고 싶은데, 현재 경제적 여력이 녹녹치 않아 굉장히 슬펐는데요.
살다 보니까 꼭 돈과 물질이 아니더라도,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은
고운 말, 희망을 주는 격려, 서로에게 주는 감동도
세상을 보다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글님 글과 행동은 그런 훌륭한 일 중에 하나라는 데 제 전 재산 겁니다^^
앞으로도 종종 뵙고 싶어요!!!~
원글님....
사. 사. 사랑합니다!!!!!!! 후다다닥~!!!!!!!!!!!!!!!!!!!51. 이젠
'11.3.25 5:21 PM (124.53.xxx.11)원글님의 귀여운 아드님을 위로해주셔야죠^^
지금 속상할거에요.
앞으로 더 좋은 친구들이 많이 많이 많이 생길거라고 말해주세요.
전 아드님을 친구할 그친구들이 부럽기까지,,ㅋ
원글님 부부 닮았다면 , 아니 그전글읽어도 참 배려깊은 아이인거 같습니다.
오죽 잘 보고배웠겠어요^^
제가 나이는 위인거같지만 이기심 가득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힘내시구요~
덕분에 행복과 감동가득한 글들 잘읽었구요..
앞으로도 행복한글 계속 기대해도 되는거지요??^^52. 간곡히부탁을
'11.3.25 5:24 PM (124.53.xxx.11)한마디 더 부탁좀,,,,,,,
고정닉 쓰심 안되나~~요?
아무때나 고정닉으로 검색하고파서요 ^^;;
제가 없을때 원글님 글 휘딱=33 지나가면 어케요 ㅠㅠ
고정닉으로다가 ,,,,,,, 플 리 즈,,,,,,53. ..
'11.3.25 5:29 PM (110.14.xxx.164)전적으로 양육할거 아니면 - 이란 말이 나서지 말라는 건지 맡아줬음 하는건지...모르겠네요
근데 원글님 할만큼 하신거에요 그아이가 아빠도 없다면 몰라도.. 그 아이는 아빠에게 가는게 맞는겁니다
님 아이도 있고요 그냥 가서 잘 살라고 빌어주세요
그리고 님 아이게게 너무 속상해 하지 말라고 하세요 오랜만에 만난 아빠 독점하고 싶어서 그런걸 거에요54. ..
'11.3.25 5:32 PM (110.14.xxx.164)저 어릴때 비슷한 경우였는데요
아빠는 그 아이를 데려오고 싶어하셨지만 엄마가 말리셨어요
차라리 어린 동생이면 몰라도 같은 나이 아이라면 서로 민감해서 사이가 틀어지기 쉬워요
님 아이는 내부몬데 왜 저 아이에게 더 사랑을 줄까 그 아이는 아무리 사랑을 줘도 친부모가 아니니 겉돌고요
딱 여기까지 하시고 잘 살라 해주세요55. 저도
'11.3.25 5:34 PM (61.101.xxx.62)그 아빠를 비난할건 없어보여요. 본인도 벌이가 없는 와중에 아이를 데려가는니 걱정이 많이 되겠죠. 하지만 당연히 아빠와 새엄마 될 사람을 믿어보는게 맞다고 보구요.
다만 아이가 원글님과 선생님께 연락할수 있는 끈은 계속 이어져야할것 같아요.
가끔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도 묻고 약속한 선물 준다는 핑계로 책은 잘 읽는지 확인도 하고
그리고 정말 모두가 안 일어나길 바라는 만일을 경우를 대비하는 뜻에서요.
부디 그 아빠 벌이가 나아지고, 마음씨 좋은 새엄마이길 다 같이 빌어줍시다.56. 네..
'11.3.25 5:39 PM (180.231.xxx.61)딱 여기까지.... 이 말이 정답이고 해결책입니다.
57. ..
'11.3.25 5:41 PM (121.148.xxx.87)그 아빠의 표현 방법이 서툴러서 그랬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원글님께 고맙기도 하고 더 크게 미안한 마음도 아마 있었을거라 생각되요.
그리고 그 아이는 아마 친구 앞에서 나도 우리 아빠가 이렇게 있다 라고
짐짓 자랑치고 싶었을지도...58. g
'11.3.25 5:41 PM (59.0.xxx.75)아이는 당연히 아빠에게 보내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여기까지 하신것도 훌륭히 잘하셨어요
물론 서운 하시겠지만...
보세요 아빠가 얼마나 좋았으면 아드님 한테 너 가라고 했겠어요
그아이도 엄마 아빠랑 같이 사는 아드님이 마음 속으로는 부러웠던거예요
저도 과시하고 싶었겠죠 ㅎㅎ
아뭏든 아이는 고모보다는 친아빠니까 보내는게 나으실거예요59. 슬프네요..
'11.3.25 5:43 PM (211.219.xxx.62)전에 지금처럼만 예쁘게 잘 지내면 좋겠다고 덧글 달았는데.. 이렇게 예쁘게 둘이서 잘 크는 모습 볼 수 없는 건가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신 것처럼 여기서 더 하실 수 있는 것은 없겠지만...
연이라는 것이 끊어지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마음 추스리시고, 아드님도.. 그 친구가 오랫만에 자기 아빠가 아빠노릇한다고 하니 얼마나 좋겠어요.. 그래서 그런거라고 이야기해주시구요..
그동안 애쓰셨고.. 인연이 끊어지지만 않으면 좋겠네요.60. 그리고
'11.3.25 5:44 PM (61.101.xxx.62)원글님 아드님 같이 맛있는거 먹을때 안데려간 것도 이해가 가요.
세상을 일찍 알아버린 아이는 (안그래도 돈이 없는)자기 아빠 돈 쓸까봐 그거 걱정해서 그럴수도 있어요.61. 그런데님..
'11.3.25 5:58 PM (123.98.xxx.18)문장속에 칼이 느껴지네요.
님이 느끼는 분노감과 비난이 거북해요.62. ...
'11.3.25 5:59 PM (211.210.xxx.62)그간 고생 많으셨어요.
인연이 된다면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기원드려요.
나무껍질을 벗겨 피죽을 끓여 먹더라도 함께 사는게 아이에게 좋을거에요.
다 살아갈 구멍이 있겠죠.
에혀... 세상에 쉬운일이 하나도 없네요.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일이란게 점점 더 크고 감당 할 수 없게 되는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구요.63. .
'11.3.25 6:04 PM (124.5.xxx.49)일찍 이런 일이 났군요.
원글님 글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지만, 걱정도 됐어요.
내 아이가 없다면 모를까, 내 아이가 있는 상황에선 내 자식이 먼저죠.
다른 분들 말씀처럼 그 아빠의 말은 참견말라는 뜻이에요.
데려가 키워줄 것도 아니면, 더이상 관여하지 말아달라는.
원글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봅니다.64. 맘은 쓰이지만
'11.3.25 6:10 PM (175.193.xxx.114)아빠가 아이 데려간다는데, 뭐라고 말할 상황 아니죠.
잘가라고, 잘살라고 마음 속으로 빌어주는게 최선일 듯 하네요.65. 티타임
'11.3.25 6:11 PM (125.129.xxx.164)댓글 읽으면서 "그런데"님 말씀이 너무 날카로워서 제가 다 마음이 아파요. 저는 원글님 글들 읽으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였습니다. 직장다니면서 제 애들 돌보기조차 힘드는데 원글님께서 친구의 아이까지 보듬는 것을 보면서 대단한 분이라 느꼈습니다. 그리고,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거 아니라고 하면 이런 아이들은 누가 돌보나요. 우리나라처럼 사회보장이 잘 안되는 나라에서요. 결국 내 아이들과 같이 사회생활할 아이들이잖아요. 주변에서 조금씩이라도 이런 아이들 관심 가져주어서 바르게 자라면 내 아이들이 살 세상이 좀더 밝고 행복해질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원글님 존경합니다. 여기 글올리신 거 저는 잘하셨다고 봅니다. 저 같은 사람이 좀더 깨닫고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이 아버지가 아이를 데려가는 문제는 제가 생각해도 어려운 문제네요. 아버지 직장이 안정적이고 새엄마가 잘 돌봐줄 수 있다면 참으로 좋으련만....
66. 한마디
'11.3.25 6:11 PM (125.187.xxx.194)제 생각도 여기까지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이들이 단순해서..깊이 생각할줄 모르는걸 알면서도..그아이가 님아이한테
한말들이 서운했을꺼예요..저도 그랬을듯..
아쉽지만.그아이는 부모따라가서..잘 지내길 바래야죠..67. 다른 의견
'11.3.25 6:19 PM (210.124.xxx.176)아마도 전해지는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거 같아요.
선생님은 아이가 이제 마음잡고 적응하는데 데려가는것보다 여기가 낫지 않냐고
했을거고,아이 아빠는 부모가 데려간다는데 선생님의 의견 거북하게 들릴수가 있어요.
그래서 부모가 데려간다는데,
못데려가게 하면 다른 사람이 나처럼 전적으로 책임질수 있겠냐고 들려요..
막상 제가 저런말 들었다면 굉장히 부담스러웠을거 같구요.
제 삼자인 입장에서 보면,
선생님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오지랖을 부리신거고,말이 오고가다보니
애 아빠도 저런말을 했을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저도 다른분들 말씀처럼
원글님의 역할은 여기까지인거 같아요..
왜냐면 부모가 아니거든요..
그 바운더리는 넘으면 서로가 힘들고 불편해져요.
어쩔수 없는 아이 친구의 인생이고,그걸 거스를수는 없어요..
거기까지만 하시고요..
아이친구의 행동은 자기 아빠를 독점하고 싶은거예요..아무리 친구아빠랑 놀아도 자기아빠가 아니거든요,그래서 자기 아빠를 친구와 나눌수가 없는거예요.
그런데 어른들은 이해할수 있어도,
원글님 아이는 굉장한 상처일거예요.
왜냐면 원글님 아이는 가장 중요한 아빠를 친구에게 양보하고 같이 나눴거든요..
상처받은 원글님 아이의 마음 잘 보듬어주시고,
저는 사실 원글님의 좋은 뜻은 아는데 앞으로 상처받을까봐 그게 더 염려됬어요..
가진자는 여유를 부릴수가 있지만,
덜 가진자는 상처를 주기도 하거든요.
특히나 아이친구처럼 상처가 많은 아이일수록요..
잘 판단하셔서 서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68. 다른의견
'11.3.25 6:43 PM (210.124.xxx.176)아이는 오히려 아빠한테 가는걸 더 좋아할거예요..
있으나 마나한 고모밑에서 친구엄마가 아무리 잘해줘도 친부모는 아니거든요.
친아빠한테 가도 우려되는 부분이 있지만(다시 고모한테 오거나 아니면 다른데 맡긴다거나)
그래도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최선일거 같아요..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다 다를수가 있어요...69. 님
'11.3.25 6:49 PM (180.66.xxx.72)수고 많으셨어요.. 아이구.. 남들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들을 하셨어요.
중간에 보이는 그런데님의 댓글.. 신경 쓰지 마세요. 마음도 두지 마세요................
원글님이 선행을 뽐낸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리고 설령 그럼 어때요? 선행을 비웃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아요.70. 인연
'11.3.25 6:56 PM (124.54.xxx.16)핏줄입니다.
님이 아무리 잘해주었다고 해도
또 잘해주고싶은 마음이 있다고 해도
해주고 싶은데 못해주는 부모만큼은 아니겠지요.
전적으로 양육 .이런 말.. 그리고 그 아이가 원글님 아이에게 한 말들.. 지금은 그런 것 따질 때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아버지가 나타나서 데려가겠다고 키우겠다 하는 거고 그건.. 누구도 막을 수 없어요.
좋은 마음으로 시작하신 것이니 좋은 마음으로 보내주세요.
혹 지금보다 못한 삶이 그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해도 그건 그아이의 운명이겠지요.
인연이란 놓아줄 때를 현명하게 판단하는 것.. 그 때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71. 선생님이
'11.3.25 7:11 PM (180.69.xxx.194)너무 원글님의 역할을 과하게 부담지우는 느낌이네요. 고모한테도 마찬가지구요. 고모는 또 얼마나 힘들겠어요. 살갑지 않다는 것은 압니다만...........
72. 존경합니다.
'11.3.25 7:14 PM (124.53.xxx.11)대부분 댓글들처럼 님 역할은 딱!! 여기까지 인거같구요
더 개입하신다면 님하고 아드님 상처될일있을지도 몰라요.
전 그게 더 걱정입니다.
하튼 님 대단하신 분이구요 님 짱!!~
힘 내 세 요~~^^*
대부분 사람들이 입으로만 선행하지 (저부터도) 님처럼 감히 못합니다.
앞으로 님가정에 행복한날 많이 많이 누리시기를^^,,73. 새단추
'11.3.25 7:28 PM (175.117.xxx.242)이제껏 올리신글 읽고 참 넉넉한 분이시구나 현명하신 분이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다른분들 말씀처럼..원글님의 역활은 여기까지 인듯 싶습니다.
아이의 아빠역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이를 거두려고 학교까지 찾아간것이고 (정말 개념없는 분이라면 그냥 수속밟고 바로 전학시키는 경우 허다합니다.) 전적으로 양육이라는 말은 그럴필요도 없고 그럴수도 없다라는 뜻이겠지요 아이를 잘 봐주는 아이 친구의 엄마가 있다고 하지만 아이의 아빠입장은 힘들어도 내새끼 내가 거두는게 나을거다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거고 원글님이 아이를 봐주는것 역시 한계가 있는것을 알고 계신거겠지요.
아이가 열악한 환경에서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역시 가정일뿐이고
어쩌면 마음의 안정을 가지고 더 좋아질 수도 있다는 사실 역시 가정일뿐이니
이 결론을 우리가 한쪽으로 몰아가기는 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원글님의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해주시고
그동안 정말 아빠와 아빠처럼 대해주는 친구의 아빠사이에서 아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당연한것일테니 너무 서운해 하지 않도록 다독여 주시기 바래요 (그동안의 질투심을 그렇게 표현하는것이고 아직 9살이니까요..)
사람의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거 아니겠어요??
순리대로 물흐르는대로 가는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애쓰시고 고생하셨어요74. 그런데
'11.3.25 7:29 PM (180.69.xxx.194)그 학교 엄마들 한테 참 어려운 미션을 던졌네요. 아무리 한나절이라도 어떻게 남의 아이를 맡아주는 봉사미션을..........그 학교 전 좀 이해안거는 부분이 많네요..........학부모가 육아공동체도 아니고..
75. ..
'11.3.25 7:32 PM (121.181.xxx.155)아이가 원하는건 아빠랑 같이 사는걸 거에요..아무리 남이 잘해줘도 남은 남이거든요..단칸방에 옹기종기 살아도 아빠랑 살고 싶을겁니다....
76. ...
'11.3.25 8:21 PM (121.169.xxx.129)선생님께서 조금만 더 생각하셨다면 그런 말씀 안하셨을꺼고,
원글님께도 그런 이야기를 전하지 않았을텐데 아쉽네요.
그 아이 아빠에게는 그동안 **친구 어머니께서 잘 돌봐주셔서 **가 이렇게 좋아졌다.
간다니 아쉽다 정도로만 표현했어야 했고, 원글님께는 **아버지가 **를 데려간다더라.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그쪽 아버지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더라..
라고 교통정리를 해주셨더라면 원글님이 이렇게까지 생각은 안하셨을텐데
선생님 말씀은 꼭 **를 원글님이 돌봐야하지 않겠냐라고 들리네요.
그러니 그 아이 아버지도 살짝 퐝당하고, 원글님도 이렇게까지 생각하셨던거구요.
중간에 선생님이 서로 오해하도록 만든 것 같아요.
(절대 선생님 탓을 하는 건 아니구요, 살짝 아쉽다는 거예요. ^^;;)77. (참..0
'11.3.25 8:49 PM (203.234.xxx.3)중간에 칼날 서린 댓글보고.. 참.. 이런 글에도 이런 댓글이 달리는구나.... 그러니 김연아가 그 고생하고 올림픽 챔피언을 해도 그리 욕을 쳐먹는 나라가 우리나라구나...
78. 부디
'11.3.25 9:57 PM (121.164.xxx.83)그아이가 어린시절을 추억할때 내 친구 엄마중에 이런분이 계셨지
미소지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그 단어의 뜻이 어떤건지 중요하지 않아요 이제 원글님의 품에서 보낼때가 된것 같고요
수고하셨고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79. 격려와 당부
'11.3.26 12:11 AM (121.138.xxx.39)댓글 잘 안다는데... 몇 말씀 드리고 싶어요.
원글님의 고운 마음, 타인에 대한 배려가 이번 일로 상처받지 않길를 바래서요.
자신의 선의가 의도와는 달리 많은 혼란속에서 곡해되고 어려움에 봉착할 때가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아이를 옆에 두고 선의를 베푼다는 것과 전적으로 책임지고 양육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아마 원글님도 책임지고 양육하는 것은 생각 안 해 보셨을 것이고 그 누구도 원글님에게 그것을 기대하거나 요구하지 못합니다.
그 아이의 아빠가 아이를 잘 양육하지 못 할 것 같은 염려가 있어 안타깝지만
그 아이가 헤처나가야 할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아이가 잘 이해는 못하겠지만 불러서 한 번 잘 말해 주시고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고 계속 연락하라고 당부하시고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원글님 댁과 그 아이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기시구요,
아이가 생각날때 그 아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구요.
원글님의 따뜻한 마음이 저에게도 느껴져 참 좋았습니다.80. 충분히하셨어요
'11.3.26 12:53 AM (114.203.xxx.211)아... 정말 복잡한 심경이네요.
위에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하셨으니 중복되는 말은 하지 않을게요.
그리고 봉사하면서 댓가를 바라는 마음이 문제라는 둥. 하는 댓글은 참... 씁쓸해지네요.
여기서 그런 말 할 상황은 아닌데. 원글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 같아서.
원글님의 마음 왜곡할만큼 어리석은 사람들 별로 없으니 신경쓰지 마시구요.
제가 이렇게 덧글을 남기는 이유는.
원글님의 아드님이 받았을 상처가 걱정되어서예요.
현명하고 인자한 부모님 밑에서 올곧게 자라서 심성 고운 아이가 받았을 충격과 배신감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것 같아요. 이를 어쩌면 좋을꼬.
어른들은 이해할 수 있는 어린아이다운 반응이었지만 같은 연령대의 아이가 이해하기엔
너무 어렵고 복잡하고 본능에 가까운 벌거숭이 반응이었던지라...
혹시나 나눔에 대한 불신으로 가면 어쩌나 그게 제일 걱정이지만.
워낙 지혜로운 부모님이 계시니 잘 이해시켜주시리라 믿습니다.
그 친구와는 여기까지가 인연인가봐요.
더이상은 그 아이 인생에 대한 월권이겠죠.
정말 훌륭하신 분이예요.
전 지금 4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제 앞으로의 육아에 아주 큰 영향을 주셨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주변에 계신 분이라면 두고두고 곁에서 배우고픈 분이세요.
앞으로도 자주 글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행복하세요.81. .
'11.3.26 1:37 AM (218.147.xxx.162)아이가 참 안됐지만 여기까지 인것 같아요. 원글님 딸도 있으신대 더이상은 아니라고 봐요.
82. 응?
'11.3.26 2:28 AM (123.213.xxx.146)원글님은 아들만 하나 있는 줄 아는뎅...
저~위에 그런데님은 내막도 모르시면서 선생님께 선행을 이야기했네 안했네
꼬투리잡기 좋아하는 성품인듯.
거기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런 특성? 헐...다른나라 사람들 다 조사해보신건지..
(전 걸핏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어쩌구 열등감 쩐 글을 보면 나도 모르게 화가나서^^;)83. No more..
'11.3.26 3:08 AM (92.233.xxx.216)더 이상 간여하지 마세요..
더 이상 간여하시면 안됩니다...84. tods
'11.3.26 5:53 AM (208.120.xxx.196)그 아이는 아빠가 오셔서 좋았겠네요...
원글님 정말 훌륭하세요 ^^
그냥 그만큼만 마음 주시길...85. ...
'11.3.26 7:28 AM (175.119.xxx.104)선택...그리고 결정...이 모든게 다 그 아이와 그아이 아빠의 몫이 아닐까요? 원글님이 책임지실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마음속으로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빌어주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효...참...내 새끼도 원글님처럼 거두기 쉽지않은데...원글님같은 분때문에...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같이 빌어보겠습니다. 아이가 아빠한테 가서 이제라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하지만 원글님같은 분은 아마도 만나기 힘들꺼에요...
86. ..
'11.3.26 8:54 AM (222.107.xxx.18)그 동안 정말 애쓰셨어요.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살아보겠다는데
물론 아이의 적응이나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그래도 아이한테는 아빠잖아요.
그 아이가 친한 친구하테도 서운하게 하고 매달리는 아빠...
상황 돌아가는 거 보시고, 그 아이 가게 되면 그 때까지만
지금처럼 보살펴주시면 될 듯합니다.
정말 하기 어려운 일을 하신 거에요
부모가 그렇게 마음이 넓고 따스하니 원글님 아이는 정말 따스한
어른으로 자랄 거에요.87. 답글달려고
'11.3.26 9:18 AM (175.114.xxx.101)로긴했네요..
원글님의 아이가 아빠를 양보하고..아빠또한 진심으로 놀아주었죠...
그래도..그아이의 마음엔....님의 아이에 대한 질투심만 늘어나는 겁니다...
님의 가정에서 보여준 사랑에 그아이은 순간 행복해하면서도..한쪽엔....님의 아이에 대한 질투심안 늘어나는 겁니다..
그아이가 성인이 되어 생각해본다면...그제서야..님의 가정에 대한 고마움을 알진 모르겠네요..88. 원글님..
'11.3.26 10:27 AM (125.177.xxx.193)그동안 정말 훌륭한 일 하신거예요.
이제 다행히 친아빠가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나섰으니 그냥 당연히 보내세요.
지금은 마음이 싱숭생숭하시겠지만 아이 보내고나면 정리가 되실거예요.
그 아이는 어리지만 아저씨(원글님 남편분)가 자기랑 선의로 놀아줬다는 걸, 아빠랑은 다르다는걸 알았던거죠.
내심 속상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랬나보네요.
그러니까 더더욱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지금은 그 아이의 앞일 걱정마시고, 원글님 아이를 먼저 생각하시는 게 좋겠어요.
그동안 해오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일 하셨어요.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89. 위댓글들중
'11.3.26 11:22 AM (124.53.xxx.11)읽어보니 왜 그아이가 자기아빠랑 맛난거 사먹으로간다고 너 가! 했는지 이해하겠습니다.
자기도 너못지않게 아빠가있고 그 부러워하던 아빠를 독차지하고 싶었겠지싶어요.
님네 집에서 놀때 얼마나 님의 아이가 부러웠겠습니까?
어쩌면 그아이가 안쓰럽네요.
님과 , 님남편분 , 아이는 혼신은 다해서 그아이를 또하나의 가족처럼 대하고 정성을 다해 대해줬지만 , 정작 그아이의 마음속엔 그러면 그럴수록 친구가정의 화목함이 부러워 질투 , 시기심 ,
같은 마음이 커진거 아닐까요...
누가 뭐라해도 그아이는 타인일수밖에 없잖아요.
제가 위에 두어개 댓글에서 님이 상처받을까 염려된다는 댓글 달았지만..
몇댓글읽으니 그아이 심정을 조금은 파악하겠습니다.
그아이를 위해서도 더구나 가장 중요한 님의 가정을 위해서도 그아이를 놔주는게 답인거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숙제님의 따뜻한 글들 기다리겠습니다.^^*90. 새글
'11.3.26 12:12 PM (116.33.xxx.143)새글이 올라왔네요
원글님이 다시 돌봐주시기로 했데요...
그 아빠도 아무 대책없이 데려가려고 한거였네요...
아이를 고아원에 맡기려고 했었다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22&sn=off...91. ......
'11.3.26 3:27 PM (113.60.xxx.125)원글님이나 새글 올려주신 댓글님이나...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