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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욕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두아이엄마 조회수 : 638
작성일 : 2011-03-24 12:40:31
말끝마다 존*,C발,재수없어,미*년,이런 말들이 접미어 내지는 조사가 되버렸다고
하는 말들을 그냥 그 또래 문화적 개성 내지는 특성으로 보고 말아야 할까요?
어떤 이는 저정도는 누구나 다 하는 거고,오히려 저런말 안쓰면 또래들에게 따당한다고도
하기까지 합니다.
남자 초등 고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저는 아이에게 욕설은 쓰지 말아달라고 줄기차게
말해왔고,그런줄 알았는데,아니었더군요.
어쩌다 친구랑 주고받은 문자를 보았는데 상대 아이(여아,남아)들도 위의 말들을 어른이나 친구를
지칭하는 말들 사이에 끼워 말하고,작은 아이가 제 형이 이러이러한 욕들을 한다고 일러주기도
하네요.
애들아빠는 저맘때 애들 다 그렇다며 그냥 넘기자고 하는데,이걸 앉혀놓고 말해야 할까요?
내앞에서만 그러겟다 해놓고 또 그럴텐데 싶기도 하구요.
어떻게들 하시나요?
IP : 1.225.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이없음
    '11.3.24 12:42 PM (125.128.xxx.78)

    집에서는 안해도 나가면 다 하는거 같아요.
    쫓아다니면서 감시할 수도 없고... 그냥 집에서라도 하면 안된다고 잘 가르치는 수밖에...
    20대 초반 애들도 뭐 욕이 일상이더군요...
    정막 욕하는게 뭐가 좋은건지...

  • 2. ...
    '11.3.24 12:45 PM (119.71.xxx.4)

    맞아요...
    우리앞에서는 안하는것 같은데
    친구들과 문자 엿보니깐 그런 말들이 즐비하네요...
    첨엔 깜짝놀랐어요...무슨 비행청소년도 아니고...우리애가 그런말을 쓴다는게 충격이었거든요
    근데 다들 그런다 하네요 문제죠?

  • 3. ...
    '11.3.24 12:46 PM (211.204.xxx.62)

    전 3학년 딸엄마예요. 애가 학교가서 욕을 듣고와서는 무슨 말이냐고 묻는데 놀랐습니다. 아주 저학년부터 욕을 하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남자애들이 좀 더하는것 같구요(제가 본 욕하는 애들은 우연인지 다 남자였어요 -.- ) 애들도 다 그런건 아니니 친구를 잘 사귀기게 하고 지속적으로 욕에대해서 그러지 말라고 가르쳐야겠죠. 욕도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 4. 그리고
    '11.3.24 12:54 PM (125.133.xxx.61)

    윗글에 이어서요. 그리고 요즘에 미친 존재감. 미친~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이 유행시 되어버렸는데, 저는 그 말이 너무 듣기 싫더라구요. 그렇지 않은가요?

  • 5. 에~휴
    '11.3.24 12:59 PM (1.227.xxx.88)

    저도 한참 고민했고, 이글 읽으면서 다시생각나서,
    한숨이절로~
    아이들 문자를 열었더니,5학년 딸 문자에 끔찍한 존~씨가 조사로 문장이 완성 되었더라구요.
    모두불러놓고 (애가셋) 너가 보낸 문자 잃어보라했어요.
    존~씨를 부르는 대목에서 울더라구요. 어찌나 어색하게 잃던지..
    큰아이왈~남자아이예요. 모두들 사용하고 이상한거 아닌데 엄마가 예민하게 받아들인다.라고
    간곡하게 이야기했어요.모두들 이런말을 사용 해도 내아이들이 그러는건 싫다고, 엄마 앞에서는 안하겠다고 하고, 친구들 앞에서 사용 할수도 있겠지만, 엄마가 끔찍하게 싫어한다는것을 너희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저 애들 문자 수시로 열어봅니다 애들 핸드폰이랑 메일 만들때 협의사항이었구요. 문자상으론 아직은 안보여요. 그래도 한숨이 나오네요.

  • 6. ...
    '11.3.24 1:27 PM (121.129.xxx.98)

    저희 아이는 절대 안쓰는데 친구들 앞에서는 쓸 지 모르겠어요.
    욕 자체를 싫어합니다만.. 그게 요즘의 아이들 문화이니..

  • 7. 밖에
    '11.3.24 1:33 PM (125.141.xxx.167)

    나가선 쓸지라도 그냥 문화라고 이해해주면 안되는거죠.
    그 나이땐, 남자는, 여자는, 남들도 다...
    이런게 사회를 얼마나 좀먹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 8. ..
    '11.3.24 1:48 PM (121.148.xxx.87)

    우리 아이 일곱살때 상당히 심각한 표정으로 나한테
    시바연이가 나쁜말이냐고 물어서 그 험한 욕이 그래도 그렇게 들리길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로 가니 벌써 제대로 된 욕 듣고 오네요.

  • 9. 아이들
    '11.3.24 2:08 PM (121.132.xxx.157)

    끼리 쓰겠지만 아이들 문화니 어쩔 수 없어 하고 이해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풍토가 지금의 문화를 만든거 같습니다.
    집에서 만이라도 못쓰게 해야 하고 혹 쓰는 것을 보았을때는 당연히 훈계해야죠.
    또 부모님을 포함한 어른들도 욕을 안하는 문화도 중요하다 봅니다.
    이건 이해해야 할 것이 아니라 용납하면 않되는 문화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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