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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담임 선생님문제
작년 고학년을 맡으셨는데 그때도 아이들이 무서워서 많이들 울고했다 하더군요.
우리아이가 키도 반에서 젤작고,생일도 젤어려요. 여리고 나약하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남자아이인데, 3일째 되는 어제 아이가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선생님이 혼내는거 지겨워라구요. 그말듣고는 너무 속상해서 아이안아주면서 괜시리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이에게 물으니, 맨날맨날 선생님이 조금만 잘못해도 소리지르고 야단을 친대요.
아이들이 쉬는시간에 화장실도 정말 급한 아이만 가고,심지여 물도 못마신다고 합니다.
밥먹고 물먹으려고 물병을 꺼내려면 사물함(책가방을 사물함에 둔대요)까지 가서 마셔야 하는데 절대 움직이지 못하게 한대요. 어제는 우리아이가 혼났는데, 급식시간에 반찬을 똑바로 놓지못하고 약간 옆으로 흘렸나봐요
그랬다고 아이에게 소리소리 질렸나봐요. 아이가 선생님 혼내는거 소리지르는거 너무 지겹다(저는 아이입에서 지겹다는 단어를 처음들어봐요 ㅠㅠ)며, 한숨을 푹쉬더라구요. 주변에 알고 지내는 엄마 몇몇이 같은반되서 물어보니 그집 아이들도 죄다 무섭다,맨날 혼난다 그런대요. 심지여 여자아이들은 학교끝나고 복도에 서서 울어요.
어찌해결해야 할까요? 당장 교장선생님 찾아가서 말하고 싶지만, 감정적으로만 대했다가는 아이에게 상처가 될거 같고 해결도 안될거 같아요. 기본성품이란게 변하지 않는데, 아무리 학부모들이 좋게좋게 말해도 바뀔거 같지 않으신 선생님이랍니다. 이선생님은 엄마들이 학교일에 간섭하는거 싫어하시고, 딱 본일스타일로 밀고 나가시며,아이스스로 뭐든 하도록 교육을 시키신대요. 일단 아이에게 선생님이 그렇게 하신거는 너에게 도움되라고 하셨다 하지만, 너무 무서워말아라 엄마가 옆에 있고, 상처받지마,,라고 다독여 주긴했어요.
교원평가할때 아주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고 싶은데, 누가 했는지 다 아는 분위기라고 하던데 맞나요?
1. 자연비료
'11.3.24 11:17 AM (218.152.xxx.206)아...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2. 내미
'11.3.24 11:19 AM (211.182.xxx.130)교원평가 누가 평가하는지 모릅니다.
전 아이가 6학년인데 그냥 전화하셔서 " 우리 아이가 몸이 좀 약하다고, 좀 겁이 많다"고 빙~~~~둘러서 한번 말 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겠죠.3. ...
'11.3.24 11:20 AM (175.213.xxx.203)저희애랑 너무 비슷해요..
임시담임샘이 너무나 잘해주셔서 애들이 마음을 놓고있다가
저흰 새담임샘이 오신지 이제 2주정도 되었거든요..
애들이 다 무섭다고 너무 힘들어해요..쓰신대로 쉬는시간에는 화장실만 얼른 다녀오고 쥐죽은듯이 조용히 있어야 하구요.
엄마들이 모두 모여 총회를 찾아갔어요..
근데 가보니 선생님이 말씀하시길..아직 어리고 장난치다가 물쏟고 계단 미끄러지고 장난치다 다칠까봐 처음엔 일부러 엄하게 하신다고 해요..
저희애 담임샘도 주관이 뚜렷하신것같아보였는데..애한테 그냥 잘 적응하라고 어차피 학년 올라가면 다들 엄하게 하실거라고만....ㅠ4. ㅡㅡ
'11.3.24 11:25 AM (125.187.xxx.175)저도 1학년 12월생 엄마라 님 걱정에 함께 마음이 아픕니다.
큰 애들이면 동영상이라도 찍거나 녹음이라도 해두라 하고 싶지만 1학년 애들이라...
학교생활 첫걸음인데 정말 걱정이네요.
저희 아이 선생님은 좀 엄하기도 하고 처음에는 얼굴에 미소도 없이 무표정하셔서 어떤 분일까 걱정스러웠는데 초반에 분위기 잡느라 그러셨던 건지 지금은 아이가 선생님만 보면 좋아서 어쩔줄 모르네요.
선생님도 날이 갈수록 더 부드러워지시고...
1학년 아직도 아기같은 아이들에게 왜 그리 호통만 치는 걸까요? 그냥 보기만 해도 귀여운 막내둥이들인데.5. 이제 알았어요
'11.3.24 11:28 AM (121.160.xxx.196)엄마, 이제 우리 노는시간에 돌아다니고 놀아도 돼.
저희애 입에서 지난 1년 그렇게 묶여 살다가 학년 올라가 새 담임만나고 새세상 지내보고
나온 말입니다.
저는 1년동안 몰랐어요. 늘 체육 안한다고 노래만했지 노는 시간에도 자리에 앉아 있었다는
말은 없었거든요
놀라웠지요.6. ...
'11.3.24 11:28 AM (115.20.xxx.143)우리딸은 지금 중1 입니다 우리딸 초1떄 담임이 첨에 그랬어요
소문 너무 나뻤구요(심지어 그전학년 아이를 밟았다는 소문이 났으니...)학부모 첫 대면때도 어찌나 말붙이기 무섭게 말씀 하시는지...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좋으신 분이었어요
좋은 선생님도 엄마들이 만드는거 같아요
선생님께 자주 찾아가고 잘해주면 뭔가 기대심리가 있어서 그게 충족되지 못하면 좋지 못한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그게 또 선생님 귀로 들어가고 기분 언짢은 선생님 아이들한테 잘하기 힘들고..
아무튼 학기초에 아이들 잡으시는 분 많아요 유치원과는 다르다는걸 알려주고자 하심인지는 모르나 엄마들이 얘기한다고 담임이 바뀌기는 힘들꺼예요
1학년 마칠때쯤 담임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올해 엄마들은 정말 고마웠다고 엄마들 덕택에 아이들한테 떳떳할수 있었고 공정할수 있어 마음 편했다고...
선생님 위한답시고 드나들면서 자기 아이만 예뻐해주길 바라는 분이 없어 마음 편하셨다고..
전 지금 울딸 중학생인데도 그분과 연락합니다
좋은 담임도 엄마들이 만들어 가는것 같아요
아주 아닌분들도 일부 계시지만 아이가 힘들어 할때 절대로 선생님 흉을 같이 보시는 일만 피하세요 이상하게 선생님 뒷담화 하면 그걸 또 가서 전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7. 저희
'11.3.24 11:46 AM (220.77.xxx.47)애가 지금은 초2학년이구요...
1학년 선생님이 첫인상이 많이 무서웠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많이 속상하구..걱정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좋으시더라구요... 겉으로 보기엔 조금 무서워보여도...
아이들 적응이라던가... 습관들이기는 더 좋은것 같애요...
2학년이지만.. 자기 할일 척척하는 모범생이 되었답니다..모두 선생님 덕분이에요^^8. ..
'11.3.24 11:49 AM (58.233.xxx.230)교원평가요?...
저 이름 쓰는란 있길래 그냥 빈칸으로 뒀는데 담날 담임한테 불려가 이름 쓰고왔습니다 .
참석자 명단과 교원평가지 대조한거죠!...
교장이 시켰다고 합니다. 이름없으면 평가지 인정 안한다고 ...
그게 무슨평가입니까?..
매몰차고 냉정하게 쓴거는 아니지만 담임앞에서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구요 .
죄지은것처럼 그 교장 이번에 바뀌었지만 탈 많은 사람이었죠...
정년퇴임한다고 온갖 미사어구 들어가며 책자네고 . 퇴임 잔치하구...엄마들 끌어들여서 학원홍보하고 ....
엄마들이야 1학년이다 . 울아이 어리다 생각하지만 선생들은 그렇지 않아요 .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니 그냥 학생인거죠...
제 아이학교도 쉬는시간에 화장실 못가는 반이 있더라구요 . ...
아이들이 쉬는시간에 번잡하게 뒤어다니는거 싫어하는거죠....
좋은분들이 많이 없어요 .9. 엥~
'11.3.24 11:55 AM (125.152.xxx.216)교원평가......익명 아닌가요????
누구 엄마가 평가 한 건줄 다 안다고요????
헉~~~~~~~!!!!!!!!!!!!!!!!!!!!!!!!!!!!!!!!!!!!!!
말도 안돼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