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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혹은 사귀잔 말 누가 어떻게 하셨나요?
1. 이밤에
'11.3.23 12:03 AM (219.250.xxx.35)아.......좋으네요
좋으네, 좋다.. 좋다2. 이밤에
'11.3.23 12:06 AM (219.250.xxx.35)아.. 왜 내가 떨리고 그러냐 .. ㅠㅠ
3. ..
'11.3.23 12:12 AM (115.86.xxx.17)이글...봄타게 만드는군요.
나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고..
아직도 지우지 못한 달달한 문자들이 있건만..
저는 선에 상응하는 소개팅인지라...남편이 먼저 말하긴 한거 같은데...잘 기억이...안나용..4. ..
'11.3.23 12:32 AM (119.70.xxx.148)남편이 먼저..
그러나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 표가 너무 많이 났었대요.
제가 참 어리고 뭘 몰랐죠 그때^^5. 으흥~
'11.3.23 1:00 AM (58.145.xxx.120)동아리 모임서 술먹고 차끊겨서 같이 택시타고 가는길에 항상 저먼저 내렸었는데
그날따라 따라서 내리더라구요 같은 동네사는 남자동기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남자동기보고 자꾸 먼저가라고 보내버리더라구요 "에이 그러다 둘이 먼일나는거 아니야~"하는데 순간 얼어서 이마에 힘줄이 빠악~~ㅋㅋㅋ 그때 알았죠 아 오늘 나한테 남자친구가 생기는구나 ㅋㅋㅋ
맨날 가방 들어주고 집에데려다 주고싶다고 했었어요 ㅎㅎ6. 까아..
'11.3.23 1:25 AM (211.230.xxx.128)두분다 글빨 장난 아님
우린 뭐 ...
처음 만나고 헤어진 그밤 문자가 왔어요
- 좋은 인연이고 싶고 나처럼 같은 마음이면 좋겠다
나는 내가 뭐라 말했는지 기억은 안나요
그리고 프로포즈는 내 머리를 감겨주면서 했던말
- 너가 누려왔던 경제적 풍족함을 누려주긴 힘들테지만
난 너의 머릴 평생 감겨줄거야 너를 향한 진실한 마음은 내가 최고일거야....
결혼 7년차..
야 됐어! 내 머리 드립 어쩌구 말고 이 머리가 잘 빨어라 일년 내내 어째 비듬왕자7. 새댁
'11.3.23 9:04 PM (58.120.xxx.126)전 신랑이랑 오랜 친구사이였는데,,
언제인가부터 사이가 애매해지더군요..
그래서 신랑에게 말했습니다.
"너 왜 나한테 사귀자고 안해??"
신랑 많이 당황해 했지만,,
며칠 후에 저에게 프로포즈 하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