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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와 고급아파트....

이런 일이 현실로... 조회수 : 2,772
작성일 : 2011-03-22 17:51:39
제가 살고있는 동네는 임대아파트가 많아요.  차로 5분거리씩 떨어져 있기도 하고  제가 살고 있는 뒤 옆에도 다른 단지가 있기도 하고...

저희도 임대 아파트 살고요.

저희 집에서 차로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임대아파트 단지와 고급아파트 단지가 붙어 있는데
아파트 단지 뒤로 초등학교가 있어요.

두 곳 아이들 다 이 초등학교로 가는데 고급아파트 사는 어떤 사람이 임대아파트 사는 애들은 학교 다른 곳 으로 가면 안되냐구 했다네요...

요즘 애들은 초등 저학년들도 니네집 몇평이냐???  한다죠....
저도 사실 신랑한테 우리 열심히 모아서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임대아파트 벗어나자~
이런말 했었는데  저런 말이 나왔다니.... 여기는 강남,분당,일산 이런 곳도 아닌데....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일 순 없지만 속상합니다...
IP : 112.161.xxx.2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3.22 5:54 PM (183.98.xxx.190)

    아쉬운 사람이 떠날 것이지 누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가요.
    초등 애들은 가끔 너무 솔직해서 사람 마음에 스크라치를 주네요.

  • 2. 꺄울
    '11.3.22 5:54 PM (125.128.xxx.78)

    아...진짜 고급아파트 근처에 살면 안되는건가... 세상 참 무섭네요...ㅠㅠ
    아이들의 상처는 어쩌란 말인가요...

  • 3. 개인적으로
    '11.3.22 5:55 PM (112.216.xxx.98)

    임대아파트 사는 애들은 학교 다른 곳 으로 가면 안되냐구 했다는 사람 불쌍하네요.. 그런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의식수준이 안쓰러워요...

  • 4. ㅎㅎㅎ
    '11.3.22 5:56 PM (59.26.xxx.226)

    학교옆에 주공 아파트 살았어요..21평..몇년뒤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고 그 아이들도 그 학교를 다니는데 브랜드 아파트 아이들 학교올때 목에 아파트 브랜드가 크게 적힌 목걸이 같은거 목에 걸고 왔다더군요..저희딸 6학년땐 거기 사는 남자애가 주공 사는 애들은 찌질이라고 했다죠..그말 듣는데 웃음이 나더군요..누굴 욕하겠습니까..그부모가 그리 가르친걸..

  • 5. 그런
    '11.3.22 5:58 PM (121.181.xxx.102)

    일 많아요
    같은 문 이용하지 않게 문 막은 일도 있고 그렇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아이 그 부모만 욕할 것도 아닌듯해요
    사회가 이리 물질만능주의고 돈이 계급인 사회니..

  • 6. ...
    '11.3.22 6:02 PM (211.196.xxx.253)

    이런게 인정하고프지 않은 슬픈 현실이지요...

  • 7. mm
    '11.3.22 6:04 PM (125.187.xxx.175)

    그런 비뚤어진 생각 갖고 사는 사람이 가엾습니다.
    너무 마음 상하지 마세요.

  • 8. 20
    '11.3.22 6:07 PM (121.166.xxx.98)

    요즘 애들이 아니라
    20여년 전에도 그랬어요.
    저희 친척이 목동에 처음 이사갔는데 (당시 목동이 막 분양 입주할때)
    아이 친구가 집에 딱 들어오면서
    "아~ 이 집은 좀 큰 평수네요....몇 평이에요? "라고 물어보더래요.
    그 이야기 듣던 어린 저도 기가차서 엄마 얼굴 쳐다봤었네요.
    근데 애가 무슨 잘못이에요...그 부모가, 이 사회가 그렇게 가르친걸...

  • 9. ..
    '11.3.22 6:23 PM (119.70.xxx.148)

    그래서 좋은 초등학교란 학군이고 뭐고간에
    비슷한 아이들끼리 다니는 학교란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지금애들이 그런게 아니라 20년전 30년 전에도 초등학교때
    아파트 애들이랑 구시가지주택애들이랑 나뉘고 그랬었어요

  • 10. 너네집 몇 평은
    '11.3.22 6:28 PM (14.56.xxx.52)

    유치원애들도 하는 말이예요.
    몇 평을 모르면 방이 몇 개냐, 침대 있냐, 피아노 있냐 등등요.
    부모가 가르치기도 전에 이미 애들도 다 알아요.
    부자, 가난을 떠나서 할머니, 이모, 고모 등 집에 가봐도 어, 고모네는 우리집 보다 크네요? 할머니 집은 왜 고모네 집보다 작아요? 이런 질문 해요. 애들은 그냥 하는 거예요. 신기하고 궁금해서요.

  • 11. 맞아요
    '11.3.22 7:52 PM (180.224.xxx.27)

    애들이 집이 넓니 몇평이니 하는거는 오히려 뭣모르고 하는 소리예요.
    부모들이며 어른들이 하는얘기를 듣긴 들었겠죠. 그렇지만 악의로 그런 얘기 하는 애들은 많지 않아요.
    저도 어렸을때 친척집 가서 뭣모르고"엄마 이집은 우리집보다 작네" 이렇게 얘기했다가 엄마한테 그런소리 하지 말라고 꾸중들었던 게 생각나요.

  • 12. &
    '11.3.22 9:01 PM (218.55.xxx.198)

    그렇게 없는 사람무시하는 사람들 종류가 사업한번 실패하면 희망을 가지지 못하고
    자살로써 마감하는 경우가 있지요...
    자기 생명보다 자존심이 더 중요해서....
    사람 팔자가 어찌 달라질 줄 알고 그리 없는 사람 무시하는지 원...

  • 13. 몇평인지
    '11.3.23 7:20 AM (124.59.xxx.6)

    애들이 알기나 할까요? 요즘은 집에 화장실 몇 개냐고 묻던데요.ㅋㅋ
    예전엔 아빠 차 몇CC인가 대놓고 자랑하고.

  • 14. 전에
    '11.3.23 10:34 AM (110.10.xxx.135)

    한아파트,같은평형인데,임대,일반이 같이있었..
    같은초등학교가기싫어하여 말많았..
    전,아이가 3살이었고,옆아파트살았는데,그소릴듣고 넘웃겼습니다
    같은아파트같은평형끼리인데도불구하고..

  • 15. 요즘아이들..
    '11.3.23 11:33 AM (183.99.xxx.254)

    아주 어린 유치원생 아니고는 몇평인지 압니다~
    아파트도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구요...
    저희도 서울과 붙은 경기도인데 임대였다가 분양한 아파트랑 브랜드 아파트랑
    단지가 붙어 있어요,, 미용실에 머리 하려고 있다보니 엄마들끼리 그럽니다.
    임대였던 아파트 살면서 그엄마들은 왜 이리 나대는거야...헉~
    그 엄마들 얼굴 다시 한번 봤습니다...
    꼴랑.. 아파트 한채씩 가지고... 강남도 아니고 고작 여기서 임대니 뭐니
    따지는 그 엄마들 수준이 바닥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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