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학교에 실내화 갖다주고왔네요..
아이가 학교가는길이 베란다에서 보이는데
오늘따라 보이질않아서..얼른 내려가보니 없더라구요
막 불안불안 하며 올라왔는데 실내화 말려둔게 그제서야 보이더군요
애 학교 잘갔나 확인할겸 실내화 들고 아이반에 찾아갔더니
요녀석 어떻게 갔는지 이미 와있네요..
뒷문으로 아이불러서 실내화 건네주는데 담임샘이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주셨어요
xx이가 실내화를 두고왔다며..
방금 뒷문으로 넣어주었다고 담임샘과 통화하고..
집까지 오니 기운이 쪽빠지네요
아이만 1학년이 아니라 엄마도 1학년인가봅니다..ㅠㅠ
1. 시작일뿐,,,,
'11.3.14 9:26 AM (175.214.xxx.172)ㅋㅋㅋ,,,,, 처음이라 맘이 더 힘들지요?,,,,,,
나중에는 별 심부름 다 시킬려고 해요,,,,,,, 들어 줄 것과 무시하고 혼나게 내버려 둘 것으로
정리하셔야 될 듯,,,,,2. 머 그정도까지야~
'11.3.14 9:28 AM (125.182.xxx.42)쨉도 안됩니다.
이제 미술시간 수채화용품 안보내고 덜렁 애 혼자 반에서 구걸하기도하고, 아예 수학책 잃어버려서 결국 쌤이 새거한개 공짜로 주고...ㅠㅠ...쪽팔렸음...
아이 준비물 놓고간거 반 뒷문에서 쪼그리고앉아서 뒤에앉은애에게 전달해주고, 왈칵 토해서 그날 도우미 반엄마들이 그거 다 치워주고,...그 엄마들에게 얼굴도 못들었어요....
역사가 길어요~.3. ^^
'11.3.14 9:43 AM (114.205.xxx.236)어떤 엄마들은 학교가는 토요일인데 놀토인 줄 착각하고
애들이랑 함께 늦잠자다 선생님 전화받고 부랴부랴 학교 보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잖아요.ㅎㅎ
실내화 정도야 그럴 수도 있죠, 뭐. 한 번 겪었으니 앞으론 안 잊으실 테고...
1학년 선생님들도 별별 일을 다 겪다보니 그 정도야 그러려니~ 하실 거예요.4. ㅋㅋ
'11.3.14 10:06 AM (125.178.xxx.198)울딸 학교 갈라꼬 가방메고.. 신발주머니 들고 보니 손잡이 느낌이 이상해서 열어보니 오빠꺼 더군요. 이눔이 동생껄 들고 가버린거죠..ㅜㅜㅜㅜ(같은 검은색 주머니라 착각;;)
딸내미 여유분 실내화가 없어 그냥 오빠걸 들고 가면서 신경질 내고 ;;;;;;;;;
근데 왜이리 우스운지 울 아들, 동생 실내화 바꿔 들고 가서 열어보는 순간 그 쪼마난 실내화를 발견하고 을매나 황당 했을까요 ㅋㅋ
아마 지금 학교에서 초등생 딸내미는 오빠 삼선슬리퍼 신고 다니고 중딩 오빠는 여아 실내화 구겨신고 다니구 .....ㅋㅋㅋㅋㅋ (웃고 있지만 내가 웃는게 아닝겨ㅠㅠ)중딩이는 3학년인데 그러고 다닙니다..미쵸요5. ㅋㅋㅋㅋ님,,,
'11.3.14 10:27 AM (175.214.xxx.172)간만에 너무 웃었어요,,,,
아들만 키우는 집 식신등 댓글 보다가 며칠전에 미친 듯이 웃고는,,,, 오늘도 웃네요,,,
이리 웃으면 좀 미안한 시간이지만,,,,,,, 삼선슬리퍼,,,, 따님이 짜증 낼만 합니다,,,,6. ...
'11.3.14 10:28 AM (221.138.xxx.31)전 어제 저녁 미리 챙겨넣었습니다. 전날 미리미리 챙겨놓질 않으면 정말 아침에 패닉이어요~
7. ,
'11.3.14 1:52 PM (110.14.xxx.164)1학년때 수시로 그러고요 -아침에 꼭 확인하세요
고학년되도 가끔 그럽니다
어떤 아이는 가방두고 신주머니만 들고 갔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