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동안 정말 너무 아팠어요.
워낙 생리통이 심한편이라 생리를 시작해서 그런가보다.하고 넘겼는데 도무지 잠을 이룰수 없을 정도로
아픈거에요.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면 꼭 한군데 집을수도 없을만큼 온몸이 다 아프고 두통에 치통까지 심했어요.
이틀만에 얼굴이 반쪽이 되고 초췌해졌어요.
병원에 갔더니 몸살감기라며 푹 쉬고 물 많이 마시라고 해서 약먹고 쉬었더니 조금 나아지는가 싶더니
치통이 더 심해지기 시작되었어요.
얼굴 한쪽이 퉁퉁 붓고 물도 넘길수 없을만큼 아픈거에요.
치과에 갔더니 치석이 많이 껴서 염증이 생긴거라길래 스케일링하고 돌아왔는데 점점 더 아픈거에요.
다음날 다시 치과가보니 염증이 낫는 과정에서 아플수 있는거라면서 잇몸치료만 받고 왔어요.
주말이라 더이상 병원에 갈수도 없는 상황인데 치통은 극에 달해서 내내 진통제 먹으면서 주말 지냈어요.
월요일에 병원문 열자마자 갔더니 엑스레이 찍고 증상 듣더니 예전에 충치치료했던 곳 떼어내고 살펴보더니
치주염이래요.
신경이 다 괴사했다면서 많이 아팠을꺼라고 잠은 잤느냐고 하는데 눈물이 핑 도는거에요.
제가 왠만해서는 아프다는 소리 안하고 잘 참는편인데 이번에는 정말 너무너무 아팠거든요.
어제밤 오랫만에 푹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색도 좋고 몸도 가쁜해졌어요.
치과에서도 염증이 심했는데 금방 좋아졌다고 하던데 제가 생명력이 강한건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아팠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좋아져서요.
아픈동안 집안도 엉망이고 집안일도 밀렸는데 그것부터 싹 해치워야겠어요.
다들 건강하세요.
이번 감기 독하니 특히 감기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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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이 아팠어요.
조심 조회수 : 713
작성일 : 2011-03-09 09:27:15
IP : 116.125.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독수리오남매
'11.3.9 9:39 AM (58.232.xxx.77)많이 힘드셨겠네요. 회복을 위해서 레몬 사다가 생수에 동동 띄워 드세요. ^^
건강하세요..2. 아프지 마세요
'11.3.9 9:56 AM (61.253.xxx.77)그냥 맘이 짠하네요~~
저도 생리통이 심해서 쓰러지고 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많이 좋아졌어요~~
글 읽는동안 차분하고 좋으신 분이신거 같아요~~
따뜻한 봄날 감기몸살 확 날려버리고
힘내세요3. 원글맘
'11.3.9 11:09 AM (116.125.xxx.153)염려해주시는 댓글 읽으니 더 기운이 나네요.
치과치료도 거진 끝나가고 몸도 개운해지고 오늘 기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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