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이제 20개월 남아구요..순하고 동글동글..한편이에요..엄마의 직장 때문에 13개월 부터 어린이집
다녔었구여..엄마가 휴직중이긴 하지만..몸으로 놀아주는게 버거워서 어린이집을 다시 보내려고 해요.
일단..3~5세반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아이는 너무 좋아합니다만..
같은반에 3살이지만 저희아이 보다 5개월 가량 늦은아이가 있어..담임선생님이 계속 안아주시는 편이구여..
4살반 누나와 형이 선생님이 바뀌어서 인지..적응을 못하고 3살반에 와서 늘 같이 있어요..
첨엔..3살반이 3명이라 케어하기 좋겠다 싶었는데..실상은 5명이네요..거기다..어린 친구를 봐주시느라..
활동이나..프로그램 같은건 거의 못하느거 같구요..가보면..4살반 방에서 이런저런 장난감 가지고 놀고 있네요.
역시.가정형이 더 나을까요?전에 가정형 어린이집에서는 그래도 이런저런 활동을 다양하게 했었거든요..
근데 여긴..그냥 엄마가 형아나 누나 돌보면서 잠깐 돌아봐주는 정도랄까요...
고민중인 가정형 어린이집은 선생님들도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같은반 친구들이 모두 여자네요..
4살반 형아들은 많지만..한반에 여자친구들만 있어도 괜찮을까요?그게 맘에 좀 걸리네요..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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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내는 엄마들 좀 봐주세요..
고민고민 조회수 : 417
작성일 : 2011-03-08 14:37:40
IP : 221.138.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0개월
'11.3.8 2:39 PM (57.73.xxx.180)전 직장맘인데..
일부러 2돌까지 휴직계냈었어요..
휴직 중인데 겨우 20개월 밖에 안된 애를 왜 보내려고 하시는 지..
몸으로 놀아주지 않으셔도 되는 개월 수 아닌가요..
그냥 안고만 있고 눈만 맞춰주더라도..엄마가 품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저라면..절대 안보냅니다..
어린이집..거길 왜 보낼까요..대체.....2. 고민고민
'11.3.8 2:49 PM (221.138.xxx.77)엄마나 아이마다 좀 다르지 않을까요..?임신을 했을수도 있고..아르바이트를 할수도 있구요.
휴직중이긴 하지만.선례가 없던 케이스라 언제 다시 출근할지 모르는 입장이에요..그냥..사람마다상황이 다를수도 있고..그런데..너무 이상하게 보시는거 같아 맘이 아프네요..3. 원글님
'11.3.8 3:03 PM (57.73.xxx.180)원글에
이런 저런 상황없이 몸으로 놀아주는 게 힘들어서 어린이집에 보낸다 하시기에..
저도 두돌 아이 떼어 내고 다시 출근할때 너무 마음이 아팠었기에 드리는 말씀이에요
20개월이면 그 당시 24개월이던 우리 아이보다도 더 어리다는 건데..
그 개월수의 아가들은 엄마가 어떻게 해서든 데리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예외 없는 진실이니까요..
어쩔 수 없이 떼어 놓아야 한다면 그건 슬프지만 방법이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최대한 같이 있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답글 단 것이니
속상하게 생각마시고 하루라도 더 아이와 함께 지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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