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년 새담임 만나보기도 전에 가십거리에 지치다..
작성일 : 2011-03-06 16:20:46
1003484
이번에 큰애가 초등학생인데요
봄방학동안 반배정/담임결정이 되었는데 그걸 몇몇 학부모들은 어떻게 알아서
사전 정보들을 많이 입수하시더라고요
제 아이가 배정된 반 담임선생님에 대한 안좋은 평들이 많아서 개학전부터 불안했었어요.
별의별 소문이 다 돌고 .. 만나는 엄마들마다 몇반이냐.. 00선생님 반이다라고하면
어머 그 선생님 이러이러하다고.. 어떻하냐고.. 다들 걱정들을 하시더라고요
개학이후엔 절반 이상은 호시김 반으로 그반 분위기 어떠냐고 호시탐탐 뭔가 뉴스거리를 기다리는듯한 표정들..
저는 학교에 별로 찾아가지 않았던 엄마라 그 선생님이 작년에 어땠는지 잘 모릅니다.
소문의 진위여부를 떠나서 이렇게 말이 많이 나오는 반에 배정된게 좀 서운하긴하지만
전 엄마들이 더 서운하고 어이가 없네요.
과장된 얘기도 많고 사실확인되지 않은 얘기도 많은데 (대부분 건너건너 누가 그러더라..는 카더라 통신)
아직 담임선생님은 인사만해봤고 말씀나눠보진 않았지만
겪어본 다른 선생님들과 첫인상은 별반 특이한것은 없었어요.
그리고 우리아이 작년 담임선생님은 개학전에 좋은 선생님됬다고 (A급 담임이라고) 축하한다는 말까지 들었지만
막상 겪어보니 우리아이랑은 많이 안맞는 부분이 많아서 나름 속앓이를 많이했었거든요.
정말 인격적으로 이상한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좋은 담임, 나쁜 담임이 어디 있나요? 우리아이와 마음맞고 좋으면 좋은 담임인거겠죠.
담임겪어보기도전에 엄마들의 지나친 사전정보에 더 상처를 많이 받았아서 여기와서 하소연해요..
제발 올 한해도 별일 없이 좋게 지나가기를...
IP : 121.167.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11.3.6 4:28 PM
(58.127.xxx.106)
저도 작년에 까다롭다던 샘 만났는데
제가 겪어본 봐로는 꽤 괜찮았어요.
아이에 대해서 많이 이해해 주시더라구요.
2. .
'11.3.6 5:14 PM
(110.11.xxx.117)
잘하는 아이둔 맘들은 쌤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안합니다
말많은맘들 보면 아이들도 그만큼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3. ...
'11.3.6 6:49 PM
(183.98.xxx.10)
그게 아이랑 엄마랑 선생님에 대한 평가가 다른 경우 많아요.
아이들한테는 너무너무 인기많고 신처럼 추앙받는데 엄마들한테는 그런 진상이 세상에 또 없다는 평을 듣는 경우를 직접 겪어서 제가 압니다.
다른 선생님은 엄마들하고 너무 격의없이 잘 지내시는데 아이들한테는 무관심하고 심드렁한 태도로 일관하시는 분도 계셨구요.
어떤 경우던 선생님과 특히 잘 맞는 아이와 왠지 궁합이 안 맞는 아이가 있는 게 사실이고 내 아이가 선생님을 좋아한다면 그 해는 복 받은거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몸이나 마음이 힘든 거야 지나가면 옛일이 되는 거니까요.
4. .
'11.3.6 6:56 PM
(110.14.xxx.164)
미리 걱정마세요
우리도 그랬는데 아직은 우리 아이는 좋대요
모든 아이가 싫어하는 경운 몇 안되고 아이마다 맞고 안맞고 차이에요
내 아이만 잘 맞으면 괜찮고요 별 말썽 없는 아이면 괜찮아요
5. ..!
'11.3.7 2:29 PM
(61.79.xxx.71)
엄마들 그런 말 때문에 편견 생겨 더 안 좋더군요.
담임은 내 눈으로 보고 내가 판단할 일..
내 아이 이뻐하면 감사하고 별일 없으면 학교 안 가면 되요.소문 무성한 샘일수록요.
그런 샘은 엮이면 정말 맘 상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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