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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거의 다 반장선거에 나가나요?
아이가 3학년이 되서 처음으로 오늘 반장선거를 했나봐요.
저희 아이는 워낙 앞에 나가는 거 싫어하고 해서 당연히 선거에 나가지도 않았는데
얘기 들어보니 후보가 학급회장 선거할때는 7명 부회장 선거할때는 더 많이 나갔대요.
들어보니 아이 친구들 중에서 학급 회장 부회장 된 애들도 제법있고요.
학급회장 되도 사실 엄마 입장에서 좀 힘들긴 하지만
아예 후보로 나가지도 않았다니 좀 걱정되기도 하네요..
이럴 줄 알긴 알았지만요.
그래도 저는 뭐 그러려니 하긴 하지만 학창시절에 반장을 도맡아 했다는 남편은 뒤에서 좀 섭섭해하네요.
그러면서 아무래도 너 닮아서 그런 것 같다며 넌 왜 애 반장 안 시키냐고 하네요..
제가 시킨다고 애가 반장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근데 선배님들 임원안해도 앞으로 아이 장래에 지장없나요?
말하자면 앞으로 입시나 뭐 그런거에 말이에요..
전 이런거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좀 불안하기도 하네요..
1. 저흰
'11.3.5 4:57 PM (121.147.xxx.64)4학년 2학년 모두 반장되어서 왔네요.ㅠ.ㅠ
워낙 소심한 애들이라서 한다고 해서 말리지는 않았는데 설마 했더니 ^^;
임원 그냥 인기순이여요..
않해도 상관없어요..
그런데 발표를 하든 임원선거를 나가든 용기가 필요하잖아요.
않해본애들은 계속 못하더라구요.
해본애들은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하고 또 하게되구요.
자신감도 생기고 좋은거 같아요..애들에겐요..
근데 엄마가 신경써야될부분이 많지요..
저는 둘이라 가장먼저 머리속에 생각난것이 아르바이트를 해야되나???였습니당.ㅠ.ㅠ2. 초3
'11.3.5 5:01 PM (122.32.xxx.30)저흰님 아이가 둘 다 반장이라니 부럽긴 한대..힘드시겠어요..
전 아이 하나라서 아이가 되면 힘들어도 어느 정도 봉사할 상황은 되는데..
울 아이가 다음에라도 선거에 한 번 나가봤으면 좋겠네요.3. 저흰
'11.3.5 5:03 PM (121.147.xxx.64)네..아이 하나라면 부모님이 옆에서 자꾸 얘기를 해주세요.
반장하면 떠드는애들 이름도 적을수 있고 뭐할때 1등으로 할수 잇고 기타등등
좋은점을 얘기해주세요.
활달한 성격이면 언젠가는 할거니까 괜찮지만 저희애들처럼 소극적인 아이라면
옆에서 밀어주시면 아이가 용기가 생겨서 할거에요..^^
전 벌써부터 심란해 죽겠습니당..^^;;4. ..
'11.3.5 5:03 PM (59.9.xxx.111)괜찮아요. 안 해도. 중학교때 하면 특목고나 자사고 갈때 자소서에 항목 넣기 좋고
대학갈 때 리더전형에 넣을 수 있다는 거 있고 비교과에 가산점수 '조금' 있고...
(근데 그 가산점은 다른걸로도 채울 수 있었어요).5. 답이 없죠^^
'11.3.5 5:05 PM (125.178.xxx.198)그냥 아이들 성향입니다
울 아들은 4학년때 그거 할려고 무지 애쓰고 아이들에게 찍어 달라고 애원,간청,협박(?)도 해서
결과적으로 반장 했어요..담임 심부름도 많이 하고, 떠든 친구 이름도 적어 우쭐도 해보고 욕도
먹어보고, 뭐 나름 재미있어 하던데요..울딸은 인기는 엄청 많은데 떠든 아이들 이름적고, 반대표로 야단 맞고 이런거 정말 싫다며 선거에 절대 안나갑니다 ^^:::
대부분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사춘기도 오고 해서 잘 안할려 하더군요...후보자도 몇 안나오고요
고학년 되면 반장이 뭐라하든 별로 신경 안쓰는 분위기니 더 힘들기도 하구요6. .
'11.3.5 6:35 PM (110.14.xxx.164)굳이 싫다는 아이 내보낼 필요있나요
나간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요 맨날 나가기만 하는 아이도 참 고민이에요7. 이런말
'11.3.5 8:17 PM (125.188.xxx.17)해도 되나 모르겠는데요 정말 똑똑한 아이는 반장 안나가요 특히 고등학교때
어떤 인기 있고 공부 잫하는 아이한테 나가라고 했는데 안나간다고 보니까 공부해야 되서
그런아디도 있었어요 그아이 회장까지 나갔으면 하는 아이도 있었어요 인기도많고 공부도 잘하고
근데 안해요 집안 사정도 있고 자기한테 피해도 오니까 그래도 회장 한 반장한 아이보다
대학잘가고 고등학교 성적도 좋았어요8. 초2딸내미
'11.3.5 9:21 PM (110.9.xxx.142)오늘 은근 슬쩍...선거말을 흘리네요
반장선거 하는데 반장은 어떤 사람이 되냐고...그래서 반을 대표하고 선생님도 도와드리는 역이고 아이들에게 인기도 있고 아이들을 이끌고 가는 것이다라고 말하니...
자기는 반장 못하겠다...인기도 없고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 거리길래...
반장 선거 나가보고 싶어??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나가봐...될지 안될지를 먼저 고민하지 말고 한번 해봐...했더니 그럴까 하네요
속으로는...헉 싶었어요
집안 사정도 안좋고 전혀 반대표...반부대표할 상황이 아닌데....지레 겁부터 먹는 소심한 엄마 ^^;;9. .
'11.3.5 9:40 PM (114.205.xxx.236)울 아들은 4학년인데 오늘 반장 선거가 있었어요.
이 학교는 대체적으로 일단 자원하는 아이들을 우선 후보로 받아서 선거를 하는데요,
작년 3학년 때만 해도 하고 싶다고 나서는 아이들이 꽤 있었는데
올해는 달랑 2명 밖에 없었대요.
결국 그 2명 중 한 명이 반장이 되었다네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커갈수록 반장의 역할에 부담을 느끼기도 하고
또 자신의 아이가 임원을 안 했으면...하는 엄마들의 은근한 협박(?)같은 게
있지 않나 싶어요.
자식을 위해거 그런 지원 하나 못 해주나 할 수도 있지만
요즘처럼 임원 엄마들의 역할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시대엔
꺼리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가죠.10. ??
'11.3.6 12:26 AM (222.251.xxx.212)2학년 선거했는데 30명 조금 넘는 반에 반장하겠다고 나온애들이 20명이라네요.. 반장이 7표로 됐다던데.. 1표 애들이 수두룩...
11. 네
'11.3.8 1:57 AM (110.10.xxx.82)저희 중2 큰아이네는 아무도 안 하려고 해서
결국 작년에 왕따당하는아이 괴롭히던 찌질한 아이가 회장 되고 좀 노는 애가 부회장 됐대요.
회장 선거 나가는것두 성향인것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