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요즘 오락프로그램 잘 보지고 않고
위대한 탄생도 지나가다 잠깐 보다 돌리고 그러는 사람인데요
부활도 잘 몰랐구요
김태원씨도 그냥 가끔 티비 나오면 외모가 비호감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요
근데 어제 김태원씨가 멘토하는 모습..말씀하시는거..
참가자들에게 대하는 마음씀씀이..
저같이 무심하게 보는 사람에게도 느껴질만큼..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더라구요..
연예계에 오래 종사하면서..그렇게 정을 간직하고 꿈꾸는 젊은이를 안타까워하며
힘을 주고싶어하고..끝까지 짓밟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서
그들의 그후 인생까지 생각해주는..그런 마음가짐을 간직하고 있다니..
참 신선했습니다..
연예인에게 인간적인(꾸며지고 설정된거 말고) 모습을 그렇게 느껴보긴
거의 처음인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아름다운 노래들을 만들 수 있었던게 아닐까...싶더라구요..
정말 외모보다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에게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어제
김태원씨에게 느꼈습니다..
건강이 안좋으시다는데..부디 잘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나참..다시한번 말하지만.연예인에게 이렇게 인간적으로 끌려보긴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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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씨..참 가슴이 따뜻한 사람 같더군요
f 조회수 : 2,362
작성일 : 2011-03-05 09:37:16
IP : 116.38.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1.3.5 9:40 AM (58.145.xxx.249)저두 그렇게 느꼈어요...
참 괜찮은 사람인거같아요.
한마디 한마디 어쩜그렇게 아름답게^^;; 하는지....2. ^^
'11.3.5 9:46 AM (110.12.xxx.16)말씀 한마디한마디가 모두 어록이네요..
3. 저도
'11.3.5 9:57 AM (112.184.xxx.131)많이 좋아해요
4. ..
'11.3.5 10:12 AM (116.39.xxx.12)김태원 말에는 진정성이 있어요. 폼잡고 하는게 아니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요즘같이 잘 나가는 때에, 예전에 자기를 떠났던 박완규를 콜라보레이션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거나, 방송 출연 밀어준 것 봐도 김태원씨 인간성이 보이죠.
부활 5집때 박완규가 탈퇴해서 솔로한 것도. 박완규가 워낙 하드락을 하고싶어하기도 했지만 당시 아기아빠여서 생활고 시달린 것도 요인이 되었다고 했었거든요. 한마디로 돈 문제도 있었어요. 솔로로 나가서 박완규는 천년의 사랑으로 대박을 냈고, 그때 다른 보컬 뽑았던 부활은 침체기였죠.
그런데도 그 후 침체기를 걷던 박완규한테 곡을 주고, 친형인 마냥, 친정엄마처럼 보살펴주는 사람이에요. 사람이 한창 잘 나가는 때에, 예전에 한때나마 자기를 힘들게 했던 사람 그렇게 챙기기가 쉽지 않죠.5. 보는내내
'11.3.5 10:57 AM (61.253.xxx.53)눈물을 글썽거리게 만들더군요.
건강이 걱정됩니다. 정말 속없이 보이는 이 사람이 점점 좋아지네요.6. ㅅ
'11.3.5 8:28 PM (211.168.xxx.130)한마디 한마디가 미리 작가가 쓴것마냥 예술이던데
작사 작곡을 김태원이 한곡이 많은거보면
원래 자기가 하는 말인듯해요 멋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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