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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미국부모품에서 울던 입양아 돌본 승무원

참맛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11-03-05 09:12:32
낯선 미국부모품에서 울던 입양아 돌본 승무원

http://news.nate.com/view/20110304n15005

아시아나항공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내에서 여승무원이 우는 아기를 업어준 사진이 실려 있네요. 이 사진이 감동적인 건, 그 아기가 미국으로 입양되어 가는 아기라는 겁니다.

외국인 양부모가 낯설어서 아기가 우니까 이 승무원이 10시간 가까이 아기를 업어서 달랬다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아기 수출에 있어 세계 상위를 차지한다네요. 참 좋은 나라입니다.

외국 어린이 돕기 보다 해외 입양아 부터 없도록 하는게 어떨지.....
IP : 121.151.xxx.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3.5 9:12 AM (121.151.xxx.92)

    http://news.nate.com/view/20110304n15005

  • 2. .....
    '11.3.5 9:16 AM (115.143.xxx.19)

    사진보니 참 가슴아프네요.아이가 얼마나 두려웠겠어요.
    어쩌다가 입양을 보내는건지..
    역시 아기를 키워본 애기엄마 승무원이니 가능한일이죠.아가씨들이라면
    못했겠죠.참 훈훈하네요.

  • 3. ..
    '11.3.5 9:35 AM (125.186.xxx.173)

    그 승무원 정말 맘이 고운엄마맘이셨나봐요
    저도 예전에 3개월 24개월된 딸아이둘데리구 파리가는데..
    아이아빠를 오래떨어져있어서 아빠를보면 더 울어서.. 꼬박 12시간을 업고 안고.. 갔던기억이나서
    더 뭉클.. 해지네요
    정말 아이어릴때 비행이 힘든데..
    그 승무원.. 마음이 훈훈한 아침이예요

  • 4. ㅡㅡ
    '11.3.5 9:38 AM (121.182.xxx.174)

    저 아고라에서 원문 찾아읽다가 울었어요.
    15개월짜리라던데~.
    엄마를 확실히 기억하고있을 아이가 입국절차할때부터 내내 울었다네요.
    승무원들도 너무 마음이 아팠다하고.
    이 기사를 아기엄마도 보고있겠죠. 사정이야 모르겠지만.

  • 5.
    '11.3.5 9:58 AM (112.184.xxx.131)

    슬프고도 아름다운 스토리 입니다

  • 6. ..
    '11.3.5 10:00 AM (222.107.xxx.54)

    기사를 읽다보니 눈물이 납니다.
    부모가 낳았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아이가 너무 가엾네요.
    부디 잘 살아주길 바랍니다.

  • 7.
    '11.3.5 10:02 AM (211.234.xxx.39)

    뒷모습 사진 한 장에 눈물이 나네요.

  • 8. ...
    '11.3.5 11:32 AM (118.216.xxx.247)

    눈물납니다..
    정말 외국아이들 키우는데 원조한다고 자랑하지 말고
    입양되는 우리 아이들부터 잘 키워냈으면 좋겠습니다.

  • 9. **
    '11.3.5 11:33 AM (121.167.xxx.239)

    엉엉.. 눈물이 주책맞게...
    그저 좋은 부모 만나서 잘살기를 기도드릴뿐... 미안하구나...

  • 10. 음...
    '11.3.5 11:37 AM (121.124.xxx.37)

    저도 그 기사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하지만 원글님과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일단 우리나라를 비아냥 거린다고 해서 현실이 더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에 나름 좋은 말을 쓰셨으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써 주시거나 님은 그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써주셨으면 님의 비아냥이 좀더 마음에 와 닿았을것입니다. 그리고 딱 깨놓고 말해서 우리나라에서 그 아이들에게 부모 역할을 해 줄수가 없다면 비록 외관은 다르지만 좋은 부모가 되어주고 따뜻한 가정에서 자라도록 해외 입양이라도 보내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보육원에서 자라다가 19살경이 되면 막막한 상태에서 독립해야 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 11. ..
    '11.3.5 5:46 PM (61.255.xxx.191)

    사진을 보니 저도 눈물이 왈칵 나네요...

    하지만.......... 외국 어린이 돕기 보다 해외 입양아 부터 없도록 하는게 어떨지.....
    이말에는 동의를 못해겠네요...
    우리나라에 아이를 입양할수 있는 부모가 적기때문에 해외입양을 하는거 아닌가요??
    해외입양 없애기 위해....글쓴님부터 입양하시길 바랍니다

  • 12. ..
    '11.3.5 6:26 PM (125.191.xxx.25)

    저는.. 예전에 입양아 에스코트를 해본 사람입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입양된 친구들도 몇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 아이들이 입양되지 않고 우리나라 보육원에서 자랐다면 지금처럼 잘 컸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요..
    제 친구는 집에 큰 화재가 나서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큰 화상으로 입원하셔서 세 남매가 같이 한 집으로 입양을 갔는데요.. 다들 잘 컸어요..
    제가 에스코트한 아이도 잘 컸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에스코트할 때 입양가는 아이인걸 승무원들이 알았는데요.. 정말 아이나 저에게 아주 잘해줬어요..
    너무 가슴아파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물론 저는 국내입양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국내입양이 제일 좋고.. 그 다음이 해외입양 그 다음이 국내 보육원이라고 생각해요..

  • 13. 입양
    '11.3.6 7:10 AM (50.92.xxx.35)

    저는 캐나다 사는데요,
    지난번 도서관에서 킨더가든 필독도서 100권 살펴보고 있었는데,
    그중 한권이 한국에서 아이를 입양해서 동생이 생긴 이야기더군요....
    좀 마음이 안좋았네요...

  • 14. 저도
    '11.3.6 8:53 AM (166.137.xxx.30)

    입양 안보내고 친부모가 키우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게 안될 경우에는 보육원에서 자라는 것 보다 해외입양 가는게 낫다고 생각 해요. 아이들이 접하는 기회가 달라지고 좋은 직업가지고 바르게 성장하는 경우를 많이보았어요.

  • 15. cka
    '11.3.7 5:18 PM (121.168.xxx.96)

    해외입양보다 보육원에서 부모 없이 쓸쓸이 자라다가 19살에 내쳐지는게 낫다라는 뉘앙스로 쓰신 분. 참.. 기가 막힙니다. 한 아이가 자신의 인생에서 부모 없이 자라는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셨나요? 해외입양 막자는 말 보면 정말 속상합니다. 아이의 부모가 어떤 인종이든 입양하는 부모는 한 아이의 인생을 책임지기 위해 입양을 선택하는 겁니다. 물론 그중에서 개차반인 부모도 있겠지요. 근데 그건 친부모도 마찬가지 확률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부분은 논외로 치고.. 해외입양 가는 이유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입양 안해서 그런 거거든요. 다들 입양은 하시고 그런 소리 하시는지. 입양부모로서 속이 상해서 한마디 쓰고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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