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기분안좋아요 조회수 : 752
작성일 : 2011-03-05 02:28:35
남편 핸드폰의 사진을 찾다가 이해 안 되는 동영상을 봤어요.
회사 회식 자린데 결혼한 남자 직원과 비서실 젊은 여직원이 서로 손을 만지고 있는 동영상이었어요.
녹음 내용으로 봐서는 -이런거다-하면서 여직원이 손을 내밀어 보라고 하면서 애들이 게임할 때 하는 것 같이 열손가락을 하나하나 자기 손가락으로 훑어 내리는 영상이었어요.
그걸 저희 남편이 동영상을 찍었는데 한편찍고 시간이 오버되니 다시 찍어서 총 2편이 되네요.
그런데 그걸 본 순간 의아하기도 하고 기분이 뭔지 모르게 안 좋은 거예요.
그래서 남편에게 이걸 왜 찍었냐고 물으니까 그냥 재미로 찍었다는 거예요.
제가 봤을 땐 하나도 재밌는 내용 아니었고 그 사람들도 웃거나 하지도 않았고 저희 남편이 찍는 걸 보고 그만 뒀거든요.
남편은 그냥 찍었다는데 평소 핸드폰으로 동영상 잘 찍는 사람도 아니고 재밌는 내용도 아닌데 이걸 찍은 남편의 심리는 뭔가요?
저는 상관없는 사람들의 영상이 남편 핸드폰에 있는 것도 왠지 기분 나쁘고 남편에 대해서도 불편합니다.
제가 예민한 걸까요?
IP : 122.39.xxx.2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5 2:37 AM (119.70.xxx.148)

    기분나빠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히 이상하기는 합니다.

  • 2. ,,
    '11.3.5 2:44 AM (216.40.xxx.122)

    당연히 이상하죠.

  • 3. 그냥
    '11.3.5 3:11 AM (61.106.xxx.50)

    좀 이상하긴 한데...
    남편 폰에 남의 동영상...회사사람 동영상 손잡고 ..것도 유부남.미혼..
    이상하죠...많이...
    그런데 먹고살기 바빠서 그런가 남편이 실수한 동영상 아니면 그냥 그런갑다 할것 같아요.
    결론은 저는 무디고, 님은 섬세하고..이런거겠죠.

  • 4. 많이
    '11.3.5 9:13 AM (222.121.xxx.206)

    이상하죠.. 이유없는 행동은 세상에 없다고 봅니다..
    그것도 저렇게 일부러 찍은걸 확인 하셨잖아요..
    두사람이 사귀는 사이이거나.. 뭐..
    암튼 이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6920 쇼트니코바 ..연아의 라이벌 될만 한가요? 6 피겨 2011/03/05 1,479
626919 영국에서 남편이 이혼 3번 언급하면 자동 이혼되고 재혼거부권까지 있다고... 5 곧우리도 2011/03/05 1,340
626918 스키장 언제까지 개장 1 ... 2011/03/05 213
626917 백청강 중독성 있는 노래. 5 이상하게 은.. 2011/03/05 2,018
626916 손목관절전문 의사선생님 추천해주세요 1 병원추천 2011/03/05 315
626915 국기원위치좀 4 질문 2011/03/05 215
626914 배청강한테 끌릴줄이야... 2 연민자극 2011/03/05 1,842
626913 정동하 ..사랑할수록 6 .. 2011/03/05 2,279
626912 문화센터요. 5살 5월생인데 3~4세만에 들어가는거 괜찮을까요 3 2011/03/05 242
626911 맞벌이 하라고 들이대는 남편 22 호호 2011/03/05 4,736
626910 박완규씨 97년도 론리나잇 부를 때 완전 깡말랐네요. 5 zzz 2011/03/05 1,505
626909 김태원옹의....표현력이란....ㅎㄷㄷㄷㄷ 13 곡쓰는사람은.. 2011/03/05 7,491
626908 위탄보고 느낀거요... 2 이구동성 2011/03/05 1,502
626907 위탄 보고 여태 잠못 자고 있어요 3 ㅠㅠ 2011/03/05 1,732
626906 낮에 본 글이 너무 웃겨서 잠이 안와요. ㅠㅠ 9 아 정말 2011/03/05 2,536
626905 정동하 & 박완규 천년의 사랑 듀엣곡 감상해보세요 8 정용하 2011/03/05 2,498
626904 오늘 위탄의 진정한 수혜자는.. 6 2011/03/05 5,395
626903 위탄 지금봤어요..울었네요 18 슬퍼 2011/03/05 3,365
626902 부활 앨범 추천해주세요~ 1 부활 짱 2011/03/05 386
626901 근데 정동하요 누구닮았냐면요 ㅋ 4 2011/03/05 2,371
626900 부활 정동하 +_+ 14 부활 짱 2011/03/05 7,057
626899 제가 예민한건가요 4 기분안좋아요.. 2011/03/05 752
626898 백청강, '희야',,, 유튜브에 드뎌 올라왔네요. 23 베리떼 2011/03/05 5,589
626897 5년차주부의 가계부가... 7 우리집어쩌죠.. 2011/03/05 1,519
626896 이 야심한 밤에 대통령 무릎꿇은 기사를 보고 있자니..ㅎㅎ 5 휴.. 2011/03/05 954
626895 새봄님 혹시 계세요? lovely.. 2011/03/05 139
626894 백청강의 '희야' 요. 20살의 이승철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4 희야.mp3.. 2011/03/05 1,837
626893 메일보내고 확인전에 삭제할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3 댓글부탁 2011/03/05 581
626892 저 혼자 소주 3분의 2병 마셨어요 3 소주 2011/03/05 653
626891 오늘 위탄보고,,,, 부활노래들이 급땡겨서,,,, ^^ 11 베리떼 2011/03/05 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