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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주부의 가계부가...

우리집어쩌죠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1-03-05 02:08:40
결혼5년차 외벌이, 아기 둘인 4인가족이에요. 
남편은 정말 알뜰한데 제가 살림을 잘 못해서 이러고 사는 것 같아 남편에게도 미안하고 앞날이 걱정이기도 해요. 
가계부는 쓰다말다 최근 7-8개월은 꾸준히 썼구요. 
현재 통장 긁어모아 1000만원 정돈데 거의 저희 집 전세주고 그보다 좀 싼 전세얻어 사는 중이라 그 차액이고 실제 저축액은 얼마 안돼요. (쓰고 보니 무지 부끄럽네요)
사정상 제대로 집 얻어 살림한지는 일년 갓 넘어서 그동안 굵직한 살림살이 장만에, 저금 시작한지 얼마 안 된다고 핑계를...대봅니다.  

대출 엄청난 ㅠㅠ 경기도 집 하나 있고 전세 주고 저희는 다른 곳 비슷한 가격으로 전세 살아요. 
사실 그 빚더미 집을 팔아버려야하나 아님 갖고 있어야 하나 하는 것도 아직 계속 고민이에요.
(아 그리고 저축해서 목돈 모이는대로 대출금을 일순위로 상환해야하는지도 궁금해요. 빚먼저 없애는게 1번인 건 알지만 워낙 저렴한 이자라고 해서요...)


최근 저희 가계부예요. 

@ 고정. 280만원
공과금 최고300000
보험 430000
세금 132000*3 - 자동차세연납
대출이자 400000
양가부모님 300000
보육료 320000
통신 170000
기부 260000

@ 거의고정.  20만원
남편식사 80000
대중교통 120000

@ 가끔지출. (근데 가끔이래도 종종 다른 이유로 돈이 나가요..)
남편업무용 책 430000

@ 줄여봐야할것 약100만
경조사/선물 140000
주유 200000
생활용품 40000
외식 90000 (->30000)
주식/부식 350000 (->150000)
기저귀 70000 (->50000)
의료비 20000
의복미용 15000 (->0)

@ 월지출 총 450만원

@ 저축 50-60만원 (위에 화살표뒤가 목표액.. 그러면 저축도90만원 정도로 올릴계획)

예비비는 별도로 없고 매달 잔액을 모아 예비비 삼으려던 통장은 있는데 거의 유명무실하네요...ㅠㅠ

익명을 빌어 혼좀 날게요. 
그리고 조언 꼭좀 부탁드려요....
IP : 119.64.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3.5 3:35 AM (180.66.xxx.72)

    주, 부식이 15만원으로 될까요....?
    양가 30만원씩 드리면 정말 여유 없겠는데요..

  • 2. ^^
    '11.3.5 4:31 AM (115.2.xxx.175)

    양가 30에 기부 26은,,저희 가계부에서는 꿈도 못꾸는일이에여^^
    에휴,,그래도,,버는게 크시니,유지가되시는듯한데,,
    저 고정,,280이 모이면 클듯한데,,,

  • 3. 저라면
    '11.3.5 8:19 AM (203.152.xxx.93)

    * 통신비 170000 -> 애기가 둘이면 부부 둘 핸드폰, 집전화, 인터넷, 케이블TV? 정도일텐데 좀 과한듯. 통신비 전체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해 보여요.
    * 기부 260000 -> 기부 좋긴 한데 저축 못하면서 한달 26만 기부는 너무 과한듯.
    * 남편업무용 책 430000 -> 업무용이라 하시니 좀 걸리는데, "가끔" 43만 정도 지출인지 월평균 잡으면 43만 인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조금...?
    * 외식 90000 -> 이건 주부님의 노력 여하에 따라 한달 3만원도 충분히 가능하세요.

    제가 보기엔 전체적 지출의 구조조정이 시급해보이구요,
    애들도 어린데 식비 35->15만은 좀 무리라 생각되네요.
    식비는 조금만 손보시고 다른 곳에서 줄이세요.
    돈은 돈대로 엄청 깨지고 있는데 생활비 자체로는 풍요롭게 쓰시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많이 고민해 보셔야겠어요.

  • 4.
    '11.3.5 8:27 AM (58.145.xxx.249)

    식비말고 다른데서 줄여야할것같아보이는데요...
    통신비나 남편서적구입비(43만원이면 좀 많아보여요.). 외식비등을 줄이는게
    아이들자라는데 식비 줄이는것보단 나을거같아요.

  • 5. 이자
    '11.3.5 1:07 PM (115.136.xxx.24)

    이자율이 얼마인데 저렴한 이자라고 하시는지,,
    대략 1년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자율이라면 무조건 대출부터 갚으심이 나을 듯 해요,,

    보험료도 약간 높지 않나 싶구요
    통신비도 많이 높네요,, 인터넷/집전화에 더해서,, 두 분 다 스마트폰 쓰시는지?
    기부도 어디에 하시는 건진 모르겠지만,, 저축액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나요,,

  • 6. ..
    '11.3.5 2:51 PM (119.70.xxx.148)

    보험 통신이 너무 많으신것 같아요..

  • 7. 원글이..
    '11.3.5 7:12 PM (119.64.xxx.172)

    말씀하신대로 보험 통신이 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죄다 약정 뭐 그런거고 저희 폰은 스마트폰이지만 매달무료통화 안에서 쓰구 있어요 ㅠ
    통신비 안에 넷북 와이브로 이런거(남편이 쓰는 거...) 약정으로 돼 있구요 ㅠ
    보험은... 진지하게 고민도 해봤는데 지금까지 부은거 이제 해약하거나 하는게 두려워 조정 못하고 있네요.
    다 결혼 전 양가 부모님들께서 알아서 들어 놓으셨던 것들... 그래도 정리해봐야 하려나요.

    식비는 이유식 먹는 아이 하나, 어린이집서 한끼 먹는 아가, 그리고 일주일에 두끼 먹는 남편이라 넘 과하단 생각 들어 줄여보려고 했던건데 무릴까요?

    기부는 어쩔 수 없네요.. 조언은 감사해요..^^

    외식비는 절대적으로 줄여볼게요!
    대출도 적금 타는대로 갚구요! (3.3% + 뭐 이러던데... 암튼 일순위로 갚아나가겠습니다. )

    참 양가용돈 합쳐서 그 금액입니다.. 사실 그 외에도 여행이나 생신 명절 어버이날 같은 걸로 더 나가서 저대로 딱 30만 나가는 달은 몇 달 안되는 듯 해요;;;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더 조언해주시면 잘 적용해서 꼭 알뜰하게 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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