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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바라보는 딸을 둔 엄마 한숨
골드미스를 언론에서는 잘나가고 당찬 30-40대 여성으로 아주 예쁘게
써주지만, 결국 골드미스도 부모의 재력에 의해서 밀려난 6두품이라고
본다.
대학생때, 부모님의 재력이 뒷바침되면 화려한 자본주의와 자유와 여행을
만끽하며 다시 못 올 인생의 봄날을 누리다가 이제 하고 싶은 것 실컷했으니
아름다운 가정을 꿈꾸며 서른이 되기전에 시집을 간다.
대학생때, 부모님의 재력이 없으면, 여가 시간은 알바로 다 보내고
누구나 꿈꾸는 해외여행도 검소하고 소박하게 분수껏 한다. 그래서
취칙해서 돈만 벌면.. 이라는 현실에서 충족하지 못한 기대를 미래로
미룬다. 그래서 취직을 해서 이래 저래 먹고 살만 하고 남는 돈으로
대학생때 못해본 화려한 여행, 명품 빽, 화장품, 성형.. 결국 부모돈으로
못한거 벌어서 하다보면 나이는 이미 서른을 넘어 버리고
결혼 적령기의 훌륭한 소수의
남자들은 이미 앞서 말한 행복한 가정을 일찍이 꿈꾸던
부잣집 자제와 결혼을 해 버린 상황. 그렇게 눈높이를 두고 고민하다 보면
어느새 40이다. ;;;;;;
이게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골드미스의 현실. 물론 그녀들은 그나마
학벌이나 머리나 아이디어가 좋아 사회에서 6두품을 형성하고 있으니
행복한 편이다.
그러나 언론에서 표현하는 것처럼 화려한 선택의 자유를 누리는 골드미스는
아니고, 대학교때 부모 돈으로 못했던 것을 자기 돈으로 하다보니
결혼이 늦어지고 어려워 지는 핸디캡이 있는 부류라는 것이다
1. 울 시누이..
'11.3.3 11:55 AM (122.36.xxx.104)42살,,,아직 미혼....매일매일 아프고...직장은 있는데....그냥다니는거구....
시부모님들..자기딸은 포기하고...나만 의지하고.....ㅠ2. ...
'11.3.3 11:59 AM (61.74.xxx.243)결혼하면 인생이 완전무결해지는 건가요..?
3. ㅜㅜ
'11.3.3 12:00 PM (203.249.xxx.25)맞는 말씀인 거 같아요...ㅜㅜ
(부잣집 딸 여대생과 평범, 또는 가난한 여대생의 삶의 차이와..그 이후 벌어지는 간격..ㅜㅜ)
점차 공고한 신분제 사회가 되어가는 걸까요?
대학 이전부터지만 부모의 재력에 의해 인생이 너무 많이 달라져버리네요.4. ..
'11.3.3 12:00 PM (175.193.xxx.22)부모가 대학생들 화려한 자본주의의 향연까지 누리게 해 줘야 의무라도...?
그런 집단은 우리사회에 아직 소수지요..
전 대학생때 알바해서 소박한 사치는 어느정도 누리고 살았는데요?
뭐 어느정도의 대단한 걸 얘기하시는지는 몰라도..
대학생때 못해본거 직장다니며 해보다가 결혼을 못했다는건 좀..5. ...
'11.3.3 12:02 PM (66.183.xxx.183)펌글이네요...
6. 152.149.78
'11.3.3 12:05 PM (130.126.xxx.149)굉장히 친숙한 IP내요. 지난번엔 아들 집 못해줘서 가슴이 찢어 지신다고 하셨는데, 그때 분명 딸이 없다고 쓰셨는데, 참 재미난 분이시네요. 많은 분들 기억하시죠? 베스트까지 올라왔었던 글.
제목이 '에미로서 아들집 못해주는 심정 '이었죠.7. 그래서
'11.3.3 12:08 PM (112.216.xxx.98)어쩌라구요?
근데 실제로 보면 결혼해서 불행한 여자들은 더 많은 것 같은데요??8. 허니
'11.3.3 12:11 PM (110.14.xxx.164)결혼은 해도걱정 안해도 걱정이지요
결혼후엔 안좋은건 감추고 사는거고요9. 부모탓!!
'11.3.3 12:11 PM (124.55.xxx.141)자식 뒤바라지하느라 허리 휘고 노후대책때문에 불안한 부모님들 원망 좀 그만 하세요.
성인이 될때까지 잘 키워줬으면 그때부터는 알아서 하는 거지. 언제까지 부비적 비비적...
부모 능력없으면 현실 팍팍한 건 사실이지만..정도껏 하시라구요.10. 아들도 똑같은
'11.3.3 12:33 PM (1.103.xxx.116)그냥 가난한 자들은 괜히 애 낳지 말아야해요.
낳아봐야 고생만 실컷 하고 결국 상류계급한테 빨아먹히는
자리밖에 안 주어지는데요 머.....11. 불쌍
'11.3.3 12:46 PM (203.249.xxx.25)대학생들을 조금 아는데...대학생들 사이에서도 빈부의 격차가 너무 심해요. 정말 고생하면서 학교다니는 학생들도 많고요. 게다가 요즘 명품열풍에, 학교에 각종 상업시설 들어오니, 그 격차는 점차 더 피부로 느끼겠죠.
12. 전혀
'11.3.3 1:05 PM (115.136.xxx.24)전혀 공감이 가지 않네요,,
13. 이분 이상하네
'11.3.3 1:05 PM (125.143.xxx.83)152.149.78 ( 130.126.80.xxx , 2011-03-03 12:05:17 )
굉장히 친숙한 IP내요. 지난번엔 아들 집 못해줘서 가슴이 찢어 지신다고 하셨는데, 그때 분명 딸이 없다고 쓰셨는데, 참 재미난 분이시네요. 많은 분들 기억하시죠? 베스트까지 올라왔었던 글.
제목이 '에미로서 아들집 못해주는 심정 '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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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아이피를 적어놓으시나요 혹시?? 이런 분 참 무섭네요
익명이라 적는데 아이피 적어놓고 외우고 햐햫햐 웃기는 사람이네요
누가 뭘 적든 무슨 상관이에요??
그리고 이 글은..40딸을 둔 엄마가 직접 쓴글 아닌것 같은데요??
누구의 글이나 기사를 베낀거 같은데요..
저게 어디 40대딸을 둔 적어도 70은 먹은 할머니의 글로 보이나요?? 참나14. 에휴...
'11.3.3 2:10 PM (125.186.xxx.11)근데, 이 사회 많은 골드미스들 중에 원글님 말씀하신 그런 상황의 사람들 역시 꽤 많은 게 현실이에요.
희한하게 제 친구들이 대부분 결혼을 안하고 마흔되어가는데요.
다들 공부들 잘 하고, 본인들이 엄청 노력해서 사회적인 지위도 꽤 되죠.
근데, 딱 원글님 쓰신 그런 이유들이 발목을 잡아, 지금껏 결혼안하고 나이가 든 경우들이 또 그들 중 대부분이에요.
집 식구들은, 은연중에 수입많은 딸에 기대고...자식들 여럿이고 몇째인거 상관없이, 그 사람이 거의 부모봉양의 대부분을 책임지게 되는 상태.
30대 중반 가까이 되어서야 이제 모은 돈도 좀 생기고 결혼해볼까 하는데, 막상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대부분의 좋은 조건의 상대는 이미 결혼을 했거나, 아님 집안까지 어느 정도 여유가 있길 바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아님 조건이 상대적으로 남자쪽이 많이 기운다거나...
젊어서 별로 따지지 않고 사랑으로 결혼하기엔, 현실이 녹록치 않은걸 미리 심하게 겪은 친구들 입장에선 결혼이 쉽게 결정되지도 않나보더라구요.
전 어쩌다 20대중반에 결혼해서 몇년 사회생활 더 하다가 전업이 된 상태였고, 오히려 결혼안하고 자유롭게 경제력도 있는 골드미스로 사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는데, 그들 중 여러 친구들이 원글님 쓰신 것 같은 그런 시기를 거쳐서 지금의 상황이 된 친구들도 많네요. 그 친구들은..이제 마흔 가까워지니 결혼에 대해선 좀 초연해져가는 것 같아요.15. 그때
'11.3.3 7:08 PM (112.148.xxx.223)어미로서 쓴 글은 미즈넷에서 폭발적인 베스트였는데..
16. 제친구
'11.3.3 9:47 PM (112.155.xxx.72)부동산 투기로 부자 된 집에서 온갖 럭셔리 다 누리고 80년 초기에 조기 유학도 가고 비슷한 집안이랑 결혼해서 애들도 다 미국유학. 그러나 남편의 바람 때문에 이혼하고 강남 아줌마들 끼리 몰려 다니며 놀더라구요. 그게 행복한 삶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요.
17. ^^
'11.3.4 3:42 AM (64.180.xxx.16)여기 자게에선 익명이라면 남의 글 그리 허락없이 함부로 쉽게 자신의 글인것마냥
퍼와도 되는건가요???????????????18. 두 부류
'11.3.4 6:49 AM (121.131.xxx.14)원글님이 온실 속에 화초처럼 자라 결혼한 여성과 소위 6두품이라는 두 부류로 나눠서 설명하시니 저도 떠오르는 게 있는데...
저는 백화점 영플라자나 유플렉스 같은데서 알바하는 젋은 여자애들이 엄마와 같이 나와서 혹은 엄마카드 들고나와서 좋은 화장품, 가방, 옷 사는 여대생들을 손님으로서 응대하는 장면을 목격하면.. 저 아이는 얼마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만감이 교차할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웬지 짠해요. 비슷한 또래면서도 손님이니 일일이 비후도 맞춰줘야 하고... 저도 부모덕으로 소비를 즐기는 철없는 여대생이었는데... 결혼해서 아둥바둥 제 힘으로 살다보니..요즘은 이런 것도 보입니다.19. ...
'11.3.4 9:25 AM (180.66.xxx.115)저 사회초년병 시절에 닉스, 베이직 같은 고가 청바지가 처음 대 유행하던 시절 (그전에도 유행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전엔 엄마가 사주는것만 입어서..)
나름 사회초년병치고 많은 월급에 안정된 직장, 보너스 받고서 옷사러 백화점에 갔어요.
정말 큰맘먹고 비싼 청바지 한번 입어보자 하고 가서도 손떨려서 빨리 사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제가 고민하는 사이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이 정말
별 고민없이 쉽게쉽게 사가는거 보고 충격받았었어요.
함께간 친구랑 우째 돈버는 나보다 돈 안버는 재들이 더 쉽게사냐 하면서요...20. 두부류님..
'11.3.4 10:23 AM (203.241.xxx.40)말씀 듣고보니 정말 그러네요. 백화점 그런데 거의 안 다녀서 별로 생각을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