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주인이 처음 준다고 했던 이사비를 안주네요.

세입자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11-03-03 06:15:13
저희는 10월에 전세 만기에요.
집주인이 집을 팔고 싶다며 저희보고 미리 나가줄 수 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제 태어난 아기도 있고 전세가 한참 폭등한 시점이고 전세집도
몇일 찾아봤지만 마땅한 곳이 없더군요. 시부모님이 아기 봐주러 올라오셨는데 지금 평수는
6천 가까이 올랐구요. 그래서 지금 나가면 부담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중간에 부동산에서 몇개월 남은것 가지고 뭐라 뭐라고 해서
좀 기분도 나빴습니다. 그리고 예금 만기가 9월에 있어서 예금을 해지하고
올라간 전세비용을 내야 한다고 거절했습니다. 1년치 이자비용을 받지
못하니깐요. 저희 만기때 집을 팔거나 아니면 전세계약이 원래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매매하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다시 집주인이 연락와서 복비와 이사비용과 300만원을 준다고 하더군요.
집이 경매에 넘어가면 좋겠냐는 늬앙스로 얘기하구요.
그래서 나가기로 했고 6000만원 더 주고 다른 전세집을 계약했구요.

그런데 어제 집주인이 딴 소리를 합니다.
어제 집을 팔면서 저한테 300만원만 준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복비와
이사비용 포함해서 300만원을 준다고 했다고 합니다.
저랑 통화할때는 분명히 이사비용 외에 300만원 준다고 했거든요..
저보고 젊은 사람이 왜 그러냐고 ..손해볼 수도 있는거라고 자기는 집사서
1억 손해보고 간다고 뭐라고 합니다.
제가 이미 다른집을 계약한 상태라 주인이 일부러 다른 말을 한 것 같아요.
저보고 전세 계약한 거 어쩔거냐고 그러면서 제가 이사비용을 잘못
들은거라고 우깁니다.
한참 실랑이 하다가 이사비용 포함해서 350만원 받았어요..
원래 받기로 한 돈보다 100만원 정도 적은거지요.

기분이 좀 그래요. 예금도 미리 찾고 모자란 돈은 대출도 받아야 하고
한참 전세폭등으로 말 많을 때 애 데리고 움직이려니 마음이 심란하네요..
구두로 한 계약도 맞을터인데 주인이 저렇게 우기니 어쩔수가 없네요.
이사를 핑계로 돈 벌려고 한다는 식으로 소리듣고 어이가 없었어요..
휴.. 이미 이사비용은 받았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세상 경험한걸로 쳐야 하나요..
IP : 218.153.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 7:22 AM (221.138.xxx.206)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위로금으로 300만원씩이나 주는 집주인 거의 없어요.
    원글님이야 추가비용에 대한 이자까지 받고 싶겠지만 통상 300정도 받으면
    잘 받는거예요.
    그래서 새로 구할집과 차액이 너무 많이 나면 그냥 계약기간대로 사는게
    낫거든요....

  • 2. ...
    '11.3.3 7:23 AM (221.138.xxx.206)

    그래도 앞뒤로 말바꾸는 주인이 나쁘긴 한거예요. 얼른 잊어버리세요..

  • 3. ^*^
    '11.3.3 8:34 AM (123.213.xxx.242)

    300주는 주인 없어요, 치사해서 집 사는 사람도 봤어요

  • 4. 말이
    '11.3.3 9:06 AM (175.113.xxx.151)

    달라져서 속상하신 것 같은데 주인 입장에서는 많이 해준 듯 합니다.

  • 5. .
    '11.3.3 9:16 AM (125.139.xxx.209)

    복비와 이사비용에 따로 300만원요??? 그렇게도 주나요?
    복비와 이사비용 정도 주지 않나요?

  • 6. ??
    '11.3.3 9:51 AM (122.35.xxx.104)

    만기전에 나가면 복비와 이사비용 줍니다.
    위로금준다고도 하는데, 그게 복비 이사비용 넉넉히 쳐서 준다는 뜻입니다.
    위로금을 따로 300준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네요.

    원글님이 잘못들은건지, 집주인이 말 바꾼건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지금 결과도 나쁘지 않은 조건이니,
    너무 억울해하지 마시고 좋은 집으로 이사가세요

  • 7. ^^;;
    '11.3.3 9:58 AM (125.143.xxx.117)

    이사비용 복비해서 350만원 받으신거면 적게 받으신거는 아니실거예요.
    저도 그런일이 있었는데..이사비용과 복비에 +30만원정도 되었어요.
    주위에 물어보니 그정도도 괜찮은거라 하더이다..ㅠ.ㅠ.
    9월 금방이예요.. 그냥 좋은 집으로 간거라고 좋게 생각하세요.^^

  • 8. 저도
    '11.3.3 10:09 AM (119.64.xxx.253)

    원글님 같은 상황이었는데요 전세가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복비+이사비용+300은 좀 무리가 있어보여요. 그분이 거짓말했다기보다는 서로 오해하신거같구요..
    윗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전부해서 300도 괜찮은 금액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840 판단해주세요 32 부부싸움 2011/03/03 2,197
625839 기계식 주차장 한번도 안가봐서요 ;; 6 111 2011/03/03 470
625838 집주인이 나가라네요 2 ... 2011/03/03 884
625837 집주인이 처음 준다고 했던 이사비를 안주네요. 8 세입자 2011/03/03 1,173
625836 MBC 김재철 사장 ‘불도저 경영’‘공포 정치’ 시작 9 세우실 2011/03/03 503
625835 이브자리.이불샀는데 잘산건지 모르겠네요. 3 이불 2011/03/03 1,239
625834 아기 얼굴 잘 나오는 사진기 추천부탁 드려요~ 6 찰칵~ 2011/03/03 487
625833 중이염 도와주세요~~ 3 문의 2011/03/03 365
625832 생각에 잠 못 들어요 11 조카딸 2011/03/03 1,341
625831 남편이 안들어와요... 핸드폰도 꺼져 있고 8 걱정 2011/03/03 1,227
625830 중학교 2학년 글솜씨 이정도면 잘쓰는 편인가요? 16 2011/03/03 1,085
625829 사는 집 통.반 등본 말고 어디서 알 수 있나요? 5 .. 2011/03/03 357
625828 마녀사냥 2 pause 2011/03/03 1,059
625827 밥솥보다 많은 양의 식혜를 하려면요.-오쿠샀는데- 2 도전! 2011/03/03 1,246
625826 그릇 좀 봐 주세요..결정을 몬 하겠어서...ㅜㅜ 1 예쁜 컵 2011/03/03 540
625825 페이스북을 보고 분노게이지 폭팔중... 24 .... 2011/03/03 9,213
625824 이런 일로 화내면 내가 나쁜건가요? 11 우울한생일 2011/03/03 1,074
625823 광파오븐 어디다 보관하세요? 1 광파오븐 2011/03/03 370
625822 이쁜데 비싼 그릇보고 눈만 배렸네요 ㅠ 16 깍뚜기 2011/03/03 2,495
625821 스쿨뱅킹 예금주는 누구? 4 질문 2011/03/03 604
625820 건초염 치료받다가 추행당한 느낌이 들어요 7 ㅠㅠ 2011/03/03 2,460
625819 이념적 소비를 하고 싶어요. 배운녀 82님들 도와주세요. 19 치사빤쓰들은.. 2011/03/03 1,891
625818 레슨 쌤들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4 피아노 레슨.. 2011/03/03 432
625817 아이유2년전 핫팬츠사진 보셨나요 2 아이유 2011/03/03 1,664
625816 옷 많이 들어가는 서랍장 어디가면 살수 있나요? 3 아이옷 수납.. 2011/03/03 773
625815 몇일전 오리진스 좋다는글보고 질렀던 사람임 일차후기예요 1 와 좋아요 2011/03/03 1,648
625814 문학작품 읽히기 (중학교 1학년) 4 어려워.. 2011/03/03 559
625813 발이 커서 신발사기에 힘이들어요 13 왕발 ㅠㅠ.. 2011/03/03 645
625812 이제 끝인가요 15 선택 2011/03/03 2,119
625811 아래 스타벅스 글 보다 더 황당했던.... 8 맥도날드에서.. 2011/03/03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