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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보고 분노게이지 폭팔중...

.... 조회수 : 9,213
작성일 : 2011-03-03 02:39:30
연말에 전 직장여직원 문제로 ...
제가 오해했다는 부분 인정하고 마무리를 지었어요..
근데 출장후 어떤분 추천으로 페이스북을 하더라구요,, 저한테도 넘 파워풀하고 재미있다고..
자기 지인들에게 친구맺기를 하더군요.. 거기에 그 전 여직원도 수락을 했더라구요..
그러던차 그럴수도 있지 하고 이해했어요.
오늘 수요일이라 일찍 귀가하는날인데 저녁약속이 있다하더니 밤 11시쯤 퇴근하네요..
회만먹었다고 하고  배가 고프다하여  국수를 끓여주고나서 같이 먹었죠.. 그리곤 아들방에서 잔다고 (원래 따로 자거든요) 하더니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 자기 스마트 폰을 들고 들어가더라구요

건하하게 취하여 깊이 잠에 취해있어서 살짝 가지고 나와 접속했더니.. 그여직원이랑 대화중...

잘자라... 우리아가 ... 이해해야 하나요.. 그전에도 아무리 친해도 불쾌하다고 했더랬죠..
분노가 폭팔하여  혼자 사시나무 떨듯했어요.. 전 며칠전 자궁근종수술해서 월요일 퇴원해서 쉬고 있던차..
그 문자를 보고 수술장에서 곧바로 나오면 추워서 떨듯 사시나무 떨듯 떨었어요..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
제가 넘 예민한것인지...
그여자분 저보다 두살 아래고 노쳐녀 입니다.
그여자분 친구를 어찌 알게 되었는데... 그친구랑 사이가 안좋은것도 남자문제가 있어서.. 그건 그렇고
그전에 저한테 친동생같다고 하더라구요..
전 분명히 선을 그엇어요.. 동생이라고 하는 부분도 불쾌하다고 ..
근데 넘 화가나요.. 날 넘 믿어서... 넘 잠이 안오고 답답하여 여기 82에 하소연 하네요..
출장다녀오고 사온 지갑가방 던져버리고 싶네요.. 제가 속이 좁나요?
IP : 175.123.xxx.16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은 무슨..
    '11.3.3 3:00 AM (210.121.xxx.67)

    님도 남동생 만들겠다고 해보세요..불쾌하다는 내 말, 무시하면 이건 부부 간의 신뢰 문제라고.

    그리고..장기적으로, 각방 쓰시는 거..안 좋습니다. 합칠 계획 세우세요..

  • 2. 아고
    '11.3.3 3:16 AM (77.1.xxx.223)

    기가 차네요... 잘자라.. 아가야? ㅎㅎㅎㅎㅎ 정말 웃기네요.
    이렇게 말이 오고가는 건... 이미 보통 사이가 아닙니다. 뭐... 관계가 없었다고 펄쩍 뛴다고 해도
    이미.. 맘이 바람에 잔뜩~~ 들어 바람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님은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뒤에서 캐야 합니다, 이 두사람의 관계를....

  • 3. -
    '11.3.3 3:16 AM (112.223.xxx.66)

    근데 아무 사이 아니고, 그냥 친한 동생이라도
    "잘자라 우리 아가? " 이렇게 말할수 있나요 ㅋㅋ
    저 진심 궁금..모두들 이게 가능한 이야기로 생각하는지..
    분명이 이 정도면 깊은 관계 아닌가요;;

    그리고 각방은 위험하네요.

  • 4. ....
    '11.3.3 3:22 AM (72.213.xxx.138)

    그냥 넘어가시려구요? 남편 아이디로 들어가서 경고를 보내셔야죠.
    야, 너 노처녀가 유부남에게 꼬리치며 더럽게 굴면 네 결혼식때 두고보자고 하세요.

  • 5. 국민학생
    '11.3.3 3:45 AM (218.144.xxx.104)

    저도 친한 오빠들 있고 가끔 연락도 하지만 (주로 임신출산육아문제를 저한테 상담하더군요;;) 잘자라 우리아가 이딴말은 절대 쓰지 않습니다. 정말 이상하네요.

  • 6. ㅜㅜ
    '11.3.3 3:46 AM (125.181.xxx.173)

    잘자라 우리아가...ㅜㅜ 보통 사이가 아닌것 같은데요~~!!! 빨리 어떤수를 쓰셔야 할것 같아요...초장에 잡는게 나아요~~더 지나가면 잡히지도 않을듯......여자를 찾아가던지 남편에게 말씀하시던지...참 잘자라 우리아가...이문구 사진으로 찍어놓으시구요~~!!! 증거자료로.....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될것 같네요~~~~

  • 7. ..
    '11.3.3 8:30 AM (114.207.xxx.153)

    님 남편분 바람같은데요.
    여자의 직감은 확실하죠...
    님이 오해한게 아닌것 같은데..
    저도 직장 다니는 미혼 노처녀이지만
    친한 남자 유부남 선배가 저한테 그런 소리 했다면 엄청 기분 나쁘고
    다음부터는 상대 안할듯....

  • 8. 아가
    '11.3.3 9:20 AM (211.32.xxx.10)

    라는 호칭은 일반적인 회사 동료에게 쓰는 단어가 아니예요.
    웬만한 관심과 애정이 있지 않은 이상 사용하기 어려운 단어인데.. -,.-

  • 9. 아가라니요
    '11.3.3 9:32 AM (116.37.xxx.40)

    아가는....
    거기다가 우리아가라니요... 에효~~
    우리남편이 연애할때 쓰고, 결혼후 10년 동안이나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단어입니다.
    바람일 가능성이.. 99.999999999999999% 같은데요.
    뒤를 캐보심이

  • 10. 허허허
    '11.3.3 9:47 AM (58.145.xxx.210)

    직장 생활 하고있는 아가씬데요.
    짝없는 젊은 처녀 총각끼리도, 회사에서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아가... 이런말은 안씁니다 ㅎㅎ

  • 11. ..
    '11.3.3 10:02 AM (202.30.xxx.243)

    그넘의 페이스북떔세
    이혼률 급증이랍니다.
    정신 차리게 하세요.

  • 12. 이건 뭐..
    '11.3.3 10:23 AM (112.187.xxx.102)

    아가야...는..
    연인끼리 쓰는 말이 맞지 싶어요 ㅠㅠ

  • 13. 우리 아가야???
    '11.3.3 10:29 AM (112.153.xxx.114)

    잘자라 우리 아가야????

    친동생 같은 사이라고요???
    죄송하지만 님 남편께 해드릴 말이 있습니다

    '지 ㄹ ㅏ 염병하고 자빠졌네'

  • 14.
    '11.3.3 10:56 AM (203.192.xxx.113)

    아가라니.. 깍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아가 말고 이 자식아!는 들어봤는데..-_-;

  • 15. ..
    '11.3.3 12:13 PM (59.7.xxx.192)

    저도 친한 남자 선배들 많은데요.. 예전 직장동료도 많구요..ㅋㅋ 잘자라 우리아가 그러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냥 반말로 이름을 부르던가(요런것도 남푠이 가끔 질투..).. 친해도 ~씨 하죠..
    이런 답글 읽으시면 더 화나시겠지만.. 냉철하게 생각하면.. 남편분과 그여자분 무슨 사이인듯...
    관리들어가셔야 할듯 합니다.

  • 16. 그런말은
    '11.3.3 4:47 PM (110.9.xxx.171)

    정말 좋아하는 사이에나 하는거죠. 친해지면 장난삼아 잘자요..토닥토닥 까지는 트위터에서 본것 같은데 아가라는 말은 연인들사이에서나 가능한 말이에요. 남편분. 그녀랑 아직 연인이 아니면 연인 만들고 싶은가보네요.

  • 17. ?
    '11.3.3 4:53 PM (112.155.xxx.72)

    아가는 연인 사이에 쓰는 말이죠. 영어에서 남자들이 여자 꼬실 때 베이비 어쩌구 하는 걸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쓰면서 한국에도 대거 유입되지 않았나요? 부인은 수술하고 누워있는데 남편 정말 인간말종이네요.

  • 18. 미쳤네요
    '11.3.3 5:06 PM (58.145.xxx.249)

    우리애기... 깊은사이의 연인들끼리나 쓰는말이죠.
    친한 동료한테 우리애기...이랬다간 뺨맞습니다.

  • 19. ..
    '11.3.3 5:08 PM (222.109.xxx.221)

    어이없네요. 당장 손쓰시구요, 저 윗분 중 남편 아이디로 들어가서 남기라는 분 있는데 그러면 안 되는 거 아시죠? 페북은 쪽지전달내용이 메신저처럼 주루룩 떠요. 남이 들어가서 남기면 대번 알게 되어있어요.

  • 20. .
    '11.3.3 5:24 PM (118.34.xxx.175)

    미친@ 남자들은 그놈의 아가타령..
    아우 애칭에 토나와요.

    당장 손쓰세요.

  • 21. 속이태평양
    '11.3.3 6:26 PM (211.236.xxx.134)

    속이 태평양처럼 넓으시군요...

    지갑 가방을 갈기 갈기 찢어놔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속이 좁은 거지요.

  • 22. 저기요
    '11.3.3 9:29 PM (180.69.xxx.229)

    제 친오빠도 저한테 " 잘자라 우리 아가~"는 안하는데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요. ㅠㅠ
    오빠와 저와는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정말 우애가 남다른 오누이간인데도요.
    동생같아서"라는말이
    x동생 <--이런 의미인거라고 봅니다.
    엑스오빠 엑스동생 그러잖아요.

  • 23. ㅎㅎ
    '11.3.4 12:30 AM (121.139.xxx.181)

    여자분에게 경고메세지222
    결혼식장가서 확 엎어버리겠다고
    그리고 남편 잡아야지요
    저 아는 사람이 남편이 첫사랑하고 다시 연결됐는데
    그걸알고 당신이 가능하다면 나도 가능하다 서로 인정하고 살자 했더니 바로 꼬리내렸다네요
    왜냐하면 부인이 화통했거든요 한다면 하는성질?

    님 이렇게 쿨하게 나갈땐 나가더라도 한번은 확 뒤엎뒤 할 액션입니다.

  • 24. 바로
    '11.3.4 12:31 AM (121.139.xxx.181)

    아는체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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