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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분유타는 법
늦둥이 둘째라 어떻게하면 일이 쉬울지 꾀만 늘어가고 있는 게으른 엄마예요^^
지금 미국에 와 있는데, 한국에서 먹던 상표인데
믹싱가이드가 달라서 전화문의를 했더니
1. 끓이지 말고 수도물에 타서 데우지도 않고 준다
2. 외출시에도 보온병이 아닌 그냥 물한병 가지고 다니다가 타서 준다
3. 꼭 그럴 필요는 없지만 미리 믹싱하게 되면 냉장고에 24시간 보관하고
그 사이에 꺼내 먹이면 되고
4. 냉장고 보관이 안될 경우 1시간 내에만 먹이면 된다고 (젖꼭지에 입이 닿던 안 닿던 말이죠)
물 끓여 적당한 온도로 식히던지
보온병에 뜨거운물로 타서 찬물에 식혀먹이던지 했는데
너무 뜨거우면 분유성분에 변화가 생긴다고 하니
저도 쉬운 방법을 택해야 겠어요.
수도물은 좀 그렇고 차에 사다놓은
생수병으로 바로 믹싱해 볼까나...
또 웃기는건 젖병 소독도 우리나라처럼 매번 하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자외선 소독기에 물끓이는 전기 주전자에 주렁주렁 장만할 필요도 없는듯
1. ....
'11.3.3 12:33 AM (221.139.xxx.248)역시.... 미국은 어찌 보면.. 참 간단한것 같기도 하고..그렇네요..^^
젖병 소독을.. 외국에서는..안한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빨래를 삶는것도..유독 우리나라에서만 한다고 하긴 하구요...
젖병도 식기세척기에 돌려서 쓴다고 하구요..(저도 애 키우면서.. 유난 떨면서 소독 해 대고... 손으로 무릎이 나가던 말건 씻어 대고 했는데.. 한 6개월 지나서는 그냥 식기세척기에.. 씻어서 썻네요... ^^;; 소독은 저도 6개월 넘어 가서는 한두번씩 정도만 하고 안했구요..)
물은..저도 분유는 따뜻한 물에 안 하고 ...
그냥 실온에 둔 물로 타서 줬어요..(그래서 그런강 애가 6살인데도 뜨거운걸 유독 못 먹긴 하네요.... )2. 제 친구
'11.3.3 12:36 AM (128.134.xxx.85)미국에서 아기 낳고 두달된 아기 데리고 왔는데
씨밀락 액상으로 된것 개봉하면 냉장고에 넣어두고는
그 차거운 상태로 젖병에 넣어서 먹였어요.3. ....
'11.3.3 12:39 AM (221.139.xxx.248)맞아요...
제친구님 글 보니...
친정엄마....
친정엄마 친구분이 손자 봐 주시면서...
아예 하루 먹을 분유를 전부 냉장고에 넣어 두고 차게 해서 늘상 손자 먹인다고..
그래야 장이 튼튼해 진다고 하면서 꼭...
이렇게 준다고 이야기 하는걸 들은 적 있었거든요...
친정엄니..아무리 그래도...
어찌 애 한테 그리 찬걸 막 주냐고..하긴 하셨네요..4. @
'11.3.3 12:43 AM (119.71.xxx.237)문화충격이네요..
전 첨 알았어요.
예전에 외국에서 공부할때 따뜻한 수도물틀어서 커피타먹던 이태리 친구 생각나네요.5. 저희
'11.3.3 12:44 AM (121.166.xxx.97)저희 사촌언니가
미국 유학중에 쌍동이를 낳아 길렀는데요
네 맞아요. 저렇게 먹였데요.
맹물에 탄 분유를 냉장고에 잔뜩 넣어놨다가
공부하다가 애 울면 (한 애가 울면 동시에 다른 애도 울죠)
2개 꺼내서 요람으로 들고가면서 흔들어 바로! 입에 툭 집어 넣었데요.
안고 먹이고 뭐 그런거 없었데요. ㅋㅋ
그렇게 먹였는데, 장염같은거 한번도 안걸렸다고 그래요.
젖병 소독도 식기세척기나 수돗물에 나오는 뜨거운물(따뜻한물이죠)로 끝~
나중 한국와서 이 이야기 하니까 언니 친구들이 다 놀랬데요.
사촌언니가 지금은 대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건강하게 살아나줘서 고맙다~"했데요.6. 흠
'11.3.3 1:03 AM (113.30.xxx.108)쏘 쿨이란 이런것..
7. 저도
'11.3.3 1:06 AM (211.41.xxx.84)저도 미국에서 애기 낳아서 6개월쯤 귀국했는데 태어나서 돌까지 걍 생수에 분유 타서 먹였어요. 아무 탈 없이 잘 커서 지금 36개월 쫌 안되었는데 키도 1미터, 몸무게도 17키로 완전 건강해요
8. ^^
'11.3.3 1:24 AM (58.233.xxx.89)죠위에 제친구님...
그 친구분이 제가 아닐가요?ㅋㅋ
똑같아서..찬 걸줘도 잘먹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안쓰럽기도해요9. 국민학생
'11.3.3 3:58 AM (218.144.xxx.104)신세계네요!!!!
10. 미국맘
'11.3.3 5:30 AM (24.250.xxx.100)미국이라고 다 차갑게 먹이는건 아니에요. 그냥 실온정도로 먹이는 분 많지만 그건 밖에 나가서 어쩔수 없을때 그러는 거고 분유탄 젖병을 중탕하듯이 데워서 미지근한 정도로 맞춰주는 bottle warmer 사용해서 먹여요. 아기용 생수도 따로 다 팔고요. 엄마에 따라 방법이 다를 뿐이지요. 왠지 털털할듯한 흑인들도 보면 조심스럽게 키우는 엄마들 많고요. 예를 들면 물티슈도 혹시 아기에게 너무 차가울까봐 그게 데우는 워머도 있는데 그런것도 다 갖추고 사는 사람도 있구요.
11. 미국맘
'11.3.3 5:39 AM (24.250.xxx.100)아 원글님 미국이시라고 했죠? babes r us 가보시면 아기용 생수 1갤런에 2불 안팍으로 팝니다. 우리가 먹는 생수는 아이치아에 별로 좋지 않단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정확히 어떤 성분 때문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아이가 1살 미만이면 될수 있으면 끓여서 식힌 수돗물이나 아기용 생수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열소독기 종류별로 당근 다 있으니 찾아보세요.
12. ..
'11.3.3 6:49 AM (24.167.xxx.59)월마트에도 아기용 생수 팔아요 같은 상표 가격은 더 저렴하죠.
13. ^^
'11.3.3 10:00 AM (125.187.xxx.47)요즘에 유아용품팔때...티슈워머도 있어요.... 윗님말씀처럼...bottle warmer도 있구요...
울나라에도 아기용 생수있구요... 너무 비싸서 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