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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아이 둘 키우신 분들..어찌 키우셨어요.

...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1-03-03 00:22:52
맞벌이하다가 출산휴가하고 있어요.
아주 활동적인 남자아이 둘 키웁니다. 둘째는 이제 두달됐어요.

남편이 둘째 출생과 거의 동시에 부서를 옮겼는데
무슨 그냥 야근도 아니고 철야를 밥먹듯이 해요.
저도 꽤 빡센 대기업 다니지만, 이렇게 무식하게 일시키는 팀 정말 안믿겨져요.

첫째아이 20개월됐구요, 한창 동생 질투하고, 또 활동적으로 노는 시기라 놀아주려면 힘들어요.

주말에도 계속 출근하고, 저 아주 미칠것같아요.
어제(삼일절)도 새벽같이 나갔는데, 아까 야근한다고 문자오더니, 또 아까 문자 와서는
오늘 훨씬 늦게 끝날거라고 미안하다고 그러네요.

저 너무 못참고 전화해서 그랬어요.
계속 이런식이면 나 못한다고.
너네 부서 원래 이런식인지, 아니면 잠깐 이런 시즌인건지 파악해보라고 그랬어요.
시종일관 이런식이면 부서 옮기라고. 안그러면 나 너랑 못산다고요.

철야하면 보통 새벽 3~4시에 들어와서 씻고 잠깐 자고 8시면 나가요.
오늘도 그럴것같다기에 그럴거면 들어오지 말고 거기서 아예 자던가 차에서 자던가 하라고 그랬어요.
밤운전하는것도 신경쓰이고, 아침에 너 왔다갔다하면 괜히 애기만 깨고
(현관 번호키소리에도 깜짝 놀라서 아기가 깨요)
당신 아침에 나가면 아침차려주는것도 신경쓰인다고. 그러니 들어오지말고 밖에서 해결하라고.
90%는 진심이고 10%는 안해도 될소리 해버렸어요.

나는 육아휴직하면서 내 경력이 끊어지고 남보다 처지는걸 감수하는데
마치 나의 희생이 남편의 회사생활을 위한 희생물인것같아서
그렇다고 남편이 회사에서 뒤쳐지고 하면 저부터 못견딜거면서
내가 이사람 이런식으로 뒷바라지 한다고 저사람이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나, 싶은
이생각 저생각 막 왔다갔다해요.

남편이랑 같은 학교 같은 과 CC였기때문에 이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드는지도 모르겠어요.

아, 저만 이런게 아니라 아이 둘 거의 혼자서 키워내신 분 여기 많은거 알아요.
저만 유독 힘들다고 투정부리는거 아닙니다.
다 각자가 감당할 몫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누구누구랑 비교해서, 너는 나보다 나으니 참아라, 나도 다 겪었으니 너도 겪어봐라.
이런 종류의 말은, 상처가 될것같아요.

그냥..쏟아내고 싶었어요. 너무 답답해서.

아이 둘 키워보신 분들.. 대체 어떻게 하셨어요?
잠은 어떻게 재우고 밥은 어떻게 먹이고
하나가 울면 하나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 정말 울고싶네요. 이러다가 사람이 정신병도 걸리고 그러나봐요.
IP : 58.230.xxx.17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 12:27 AM (221.139.xxx.248)

    너무 힘드시다면..
    경제적인 걸 좀 포기 하셔서...
    돈으로..좀 해결을 해야 되지요....
    보니까...
    남편분한테는....
    솔직하게.. 회사서 일한다고 저 지경이니..그냥 바가지 긁지 마시고...
    도우미 아줌마를 좀 부르시거나..
    아니면 큰 아이랑 좀 엑티브 하게 놀아 줄수 있는 베이비 시터를 한번 찾아 보시던가...
    아니면 입주 아주머니를 둘째가 좀 클때 까지 좀 두신던가...하시는 거지요...


    첫아이는 앚기 20개월이라서 어린이집 보내기엔 많이 무리일것 같고...

    적당히 다른 사람의 손을..빌려서 해결 하세요....

  • 2. 저..
    '11.3.3 12:28 AM (124.55.xxx.40)

    전 도움은 못드려요. 아이하나거든요 20개월이에요...
    주위에 도와주는사람 많은데도 20개월 남자아이 에너지 감당안되네요~~~
    혼자 막하려고해도 육아는 우선 체력전이자나요..
    베이비시터 쓰세요. 낮에 엄마도 쉬고 숨통트이면.. 아이볼때 힘나고 부부사이도 좋아진다고생각ㅎㅐ요~~~ 힘내시고요..!!!

  • 3. 연년생
    '11.3.3 12:31 AM (211.63.xxx.199)

    연년생인가봐요? 어느 연년생 아이 키우는 엄마가 그러더군요.
    도우미 아주머니가 밥 차려줘도 먹을수가 없었다구요. 애 둘다 엄마 붙잡고 안 떨어지려 하니까요.
    돈 들더라도 몇개월은 도우미 쓰세요.

  • 4. 저도
    '11.3.3 12:33 AM (128.134.xxx.85)

    전 그나마 친정엄마가 곁에 사셔서 도움을 좀 받았는데 문제는 저녁시간이었어요.
    남편은 야근에 심지어 일요일까지 출근을 하고 첨에는 저러다 우리 남편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도 됬는데 나중에는 제가 죽겠으니 정말 분노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녁에 애를 하나라도 봐줘야 밥을 하고 차리고 먹고 치우고 씻고 할텐데
    애기가 어려 업을 수도 없으니 팔이 빠지도록 안았다 내려놯다반복을 하고 낮밤 바뀐 아이 새벽 동틀때까지 안고 있었죠...
    큰 애때문에 정확히 아침7시경에 일어나면 12시가 넘어야 다시 누울 수가 있고
    잠깐 누우려 치면 아기는 깨서 동틀때까지 안으라고 하고...
    오분도 저에게 여유로운 시간이 없었어요.
    일때문에 그런 남편도 어찌 할 수도 없는거를 알기에...
    이 분노는 이 집을 다 때려부숴야 해결이 될거 같아 정말 쇠파이프 구해다 다 때려부수고 싶은 마음 뿐이었어요.
    가끔 남편이 11시에라도 들어와주면 전 천국 같았어요.

    혼자 앉아서 티비를 볼 수 있을 때나 되어야 님이 편해지실거예요.
    13개월정도 되니 티비 틀어주면 십분이라도 집중 해서 보더라구요.

    님은 도우미를 부르셔야만 할듯 해요.
    그리고 20개월 아가는 놀이방도 함 고민해보시구요.
    떡해요. 정말 남일같지가 않은데 저도 시간이 이렇게 지나왔네요.
    전 이제 18개월되었어요. 남편 퇴근 시간은 여전히 늦지만 10시에는 들어와서 조금 집좀 치워주고 아기는 하루에 티비와 비디오를 자주 보네요.ㅠ ㅠ

  • 5. 저도
    '11.3.3 12:34 AM (128.134.xxx.85)

    남편의 저런 출퇴근때문에 둘째 낳고 16개월정도까지 사이 좋았던 날이 하루도 없었어요.
    님은 꼭 도우미를 쓰시길 바래요.

  • 6. 힘내세요
    '11.3.3 12:38 AM (219.248.xxx.142)

    둘째가 이제 두달이면 한참 힘들때네요.
    저도 아들 둘인데 22개월차이에요. 지금 다섯살, 세살이랍니다.
    지금 이렇게 시간이 조금지나니 숨돌릴만하지만,
    그땐 정말 지치고 힘들죠.
    둘째 모유수유하느라, 사실 첫째아이와 많이 못놀아줘서 안쓰럽고 미안했어요.
    하지만 가족, 친척없는 타지에서 살기때문에 아이맡길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답니다.
    밥해먹기가 쉽지 않죠
    저는 그렇게 안했지만 주변에 보니 반찬배달을 이용하더군요.
    위생적이고 잘하는 곳 있으면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둘째가 한두시간 자는 동안 휘리릭 얼른 몇가지 반찬을 했답니다
    첫아이를 밥먹여야하니까요.
    장은 주로 남편에게 부탁을 했구요.
    그렇게 해서 살았던 게 지금 생각하면 제가 생각해도 참...
    잠은 밤에 둘째 젖물리고, 첫째 제 무릎배게 하고 그렇게 처음에 재웠어요.
    엄마되기 참 어렵죠? 그렇게 재우다보니 점점 요령도 생기고...
    첫째도 적응하게 되었구요.
    낮잠은 둘째아이가 수면 리듬이 생기기 시작하자 큰 아이 낮잠자는 시간과 맞추기 위해 노력했고 그 시간동안 쉬거나 같이 자기도 하고 그랬어요.
    저희 남편도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데요. 다행히 주말, 일요일에는 거의 회사에 나가는 일이 없기때문에
    남편이 큰 아이 데리고 시간을 많이 보내줬어요.
    동생이 태어나서 여러가지 마음이 힘들었을 큰아이...
    직원 결혼식에도 데리고 다니고... 남편에게 고마웠네요.
    원글님, 힘들고 지치고 이 시간이 영원할 것만 같은 막막함이 있죠?
    남편이라도 일찍 들어오면 좋으련만...
    힘내세요. 원글님이 힘들어하는거 너무 당연하고, 저도 그랬고 대부분 그럴거에요.
    하루하루 버티고 인내하고 아이들이 주는 기쁨에 행복해하며 그렇게 지내다보니
    아이들이 커서 이런 시간도 오게 되나봐요.
    원글님, 화이팅!!

  • 7. ,,
    '11.3.3 12:39 AM (122.32.xxx.4)

    도우미쓰세요... 처음이 힘들지 일단 일주일 한번 가사도우미 부르시고, 아이돌보미 서비스 신청하세요. 최소2시간부터 쓸수 있고 그다지 비싸지 않아요... 생활비에서 돈을 더 쓰는것 같지만, 좀 편해지면 다른 쇼핑같은걸 덜하게 되서 그다지 생활비 차이도 안나더라고요...
    힘내세요/.

  • 8. ...
    '11.3.3 1:02 AM (59.27.xxx.60)

    요령껏 남의 손을 빌리시길 바랍니다.저도 그런식으로 아이를 돌봤는데 결론을 말씀드리자면..작은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져서 고생하는 중입니다.슈퍼우먼 흉내내고 다 제 손으로 건사할려고 미련을 떨었습니다.외출 자제하고 놀아줘야 할때 못 놀아주고 큰아이 치닥꺼리 했더니 성향 자체가 활동적이지 못한 아이에게 더더욱 그런 환경을 만들어준 셈이 되었어요.저는 남편이 공부와 직장을 병행하는 중이었고 빠른 결혼으로 인해 도움이나 조언을 받을 처지가 안되었답니다.아이들보다 엄마가 건강해야 가정이 병들지 않아요.명심하세요..

  • 9. 내가
    '11.3.3 1:03 AM (218.186.xxx.247)

    살아야 가정이 살죠.
    윗분들 말씀 따르세요.도우미 쓰세요.
    쓰셔도 힘들 판국인데.....

  • 10. 큰애를
    '11.3.3 1:28 AM (119.71.xxx.152)

    어린이집 보내면 안되나요?? 저두 혼자서 아들 둘키워요..큰애는 5살 작은애는 9개월인데,,저두 처음에 티비도 못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를정도로 힘들었어요...큰애는 목소리 크고 작은애는 자꾸 잠에서 깨고...에휴...그때 정말 힘들었죠..ㅠ.ㅠ 큰애 어린이집보내도 힘든건 마찬가지였는데 그래도 좀 낫더라구요~~ 우리 신랑도 완전 늦구 못들어오구 그래요...전 주말만 다가오면 아직도 두려워요 둘다 보기 힘들어서..어쩔수없이 큰애는 만화를 보죠..정말 세월이 약이라고 그렇게 힘들다가 작은애가 좀 커서 장난감도 갖고 놀고 그러니까 훨씬 낫네요..요샌 주말만 빼면 그럭저럭 살만해요 언능 날씨 따뜻해서 나가서 애들 운동시키고 싶네요 겨울이라 더 답답하시죠??ㅠ.ㅠ 그맘 이해해요~~ 정말정말 시간이 약이예요..에효~~

  • 11. 위에도
    '11.3.3 1:50 AM (119.71.xxx.152)

    위에도 글썼는데...큰애 어린이집이요..제가 글이 많이 안읽어봐요..다시 읽어보니..남편한테 좀 너무하신거 같애요~~저희 신랑두 못들어오고 늦게 들어오고 하면 제가 좀 눈치주고 그러긴 하지만 바로 방으로 들어가서 자게 하는편이예요..힘들것같애서요.....하지만 눈치는 좀 많이 주죠 ㅋㅋㅋㅋ 느낄만큼..;; 그리고 밥은요 틈나는데로 뭐라도 먹었어요...자는건 큰애재울때 같이 재웠는데 한방 다 같이 가서 불끄고 큰애 자라고 하고 작은애 젖물리거나 업어서 재웠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까 요새는 작은애도 불끄고 팔베개 하고 토닥토닥해주면 자네요..이게 습관이 되서 그런가봐요..키우다 보면 요령두 생겨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밥은 안되면 시켜서라도 꼭 드세요

  • 12. 저도
    '11.3.3 2:13 AM (218.237.xxx.78)

    혼자 5살3살 키우는데요.
    전 적당히 반찬도 사다 먹고 이유식도 사다 먹이고 그랬어요.
    우리큰애 동생보고 활달하던 애가 얼마나 이상하게 바뀌었는지...
    정말정말 많이 힘들어했어요. 둘째 태어나고 큰애 퇴행오고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저는 젖도 제대로 작은애 못물렸어요.큰애가 뒤집어져서....
    그래서 젖이 줄어 분유 먹였답니다,ㅜ 전 작은애 잘때 적당히 컴터도 하게 하고 ㅠㅠ
    만화도 보여줬어요.빠듯하지 않았다면 도우미 불렀을꺼예여.
    육아 스트레스로 먹는거로 푸는게 버릇이 되서 살만 너무 쪄버렸네요.
    둘째가 돌지나고 큰애랑 어느정도 놀고 하니 이제 그나마 나아요.

  • 13. 어쩐데요,
    '11.3.3 7:15 AM (84.238.xxx.183)

    옆에 있으시면 가서 도와드리고 싶네요, 힘드실 거 같아요... 두 분다, 남편분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일을 계속 해야하나 싶으시겠어요. 미안한 마음은 얼마나 드실까요. 읽으면서 제 상황에 불평하다 입을 꽈악 다물게 되었어요. 지금은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이해가 되고 괜찮아지실 꺼에요, 시간이 약이라 잖아요. 지금 한창 힘드실 때인거 같은데 기운내시고 하루하루 힘내서 잘 지내시면 좋겠어요. 대학교 때부터 cc 였으면 님 맘 남편도 다 아실꺼 같아요, 우리 나라가 유럽만 같아도 둘이 같이 휴직내고 일하면 될텐데요.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이 시간도 지나가잖아요.
    나중에 지나고 나면 이 시간 생각하면서 그렇게 힘들게 너희를 키웠다 하며 웃으실 꺼에요. 화이팅~!

  • 14. d
    '11.3.3 8:40 AM (112.154.xxx.92)

    지금이 가장 힘들 시기인데 도우미 쓰셨어야죠.
    제가 태어나서 가장 돈 잘 쓴일은
    아기 어렸을때 베이비시터 썼던거에요.
    우울증에 잠도 잘 못자고 하루에 몇번씩 죽니사니 했는데
    베이비시터 쓰고는 집안이 평안해졌어요.
    지금 둘째 임신중이라 베이비시터겸 도우미 아주머니랑 함께 사는데
    천국에 있는 기분이에요.
    남편은 일에 집중할 수 있고 제 눈치도 안봐도 되고
    전 친정이나 시집에 힘들다고 하소연할일도 없어졌고
    이렇게 인터넷도 할 수 있고 내 생활 할수 있으니 너무 행복하네요.
    여유가 생기니 애한테도 웃는 낯으로 대하게되고
    남편이랑도 사이 좋아지고 암튼 주변이 평온해졌어요.
    애 어릴땐 눈 딱 감고 돈 좀 들이세요.
    당장 돈이 아까울지라도 일단 몸이 편해지니깐 돈 아깝다는 생각 하나도 안들어요.
    3개월 혼자 애보고 샤넬백 하나 받을래? 아님 3개월 도우미쓰고 편하게 살래?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도우미를 선택하겠어요.

  • 15. 융통성
    '11.3.3 8:51 AM (110.47.xxx.15)

    내가 화난다고 해서 그게 다 옳은 건 아니에요. 남편은 일로 바쁜 거고, 사회생활 해보셨으면 남편 입장에서 지금 개인적인 사유 댈 수 없다는 거 아실거에요. 그리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기본적으로 애는 낳은 여자에게 딸려 있어요. 지금 이 아이들과 잘 살아내는 일은 부인이 할 일이고 힘들어 남편과 사이 멀어지면 그건 본인 손해에요. 융통성을 갖고 근본으로 돌아가서 문제를 푸세요. 나도 살고 남편도 살고 아이들도 살도록. 내 맘을 다스릴 수 있는 육체적 여유부터 먼저 확보하시라고 충고드립니다. 바쁜 남편 원망하고 그래서 화만 내고 집에 올 권리마저 빼았는다면 결국은 내 손해입니다. 이해는 할 수 있지만 화내는 부인은 싫고 무서워~ 이렇게 되거든요.

  • 16. ....
    '11.3.3 9:30 AM (58.122.xxx.247)

    누구라도 가장 힘들 시기입니다
    큰아이는 큰아이대로 어린연령에 동생을 보면 여자가 시앗본만큼의 스트레스라지요 ?
    아가도 적응시기필요하고 큰아이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그시기를 지혜롭게 넘기세요
    그 능력이면 사람손 도움좀 받고 남편을 들들볶아 부부사이까지 놓치는 우를 범하지마세요

  • 17. 힘들때죠
    '11.3.3 2:02 PM (125.178.xxx.97)

    27개월차 아이 둘 키우면서도 그맘때 정말 힘들었어요.
    저희 큰 애는 둘째 태어나면서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둘째 백일전에 큰 애가 눈병에 걸려서 꼬박 3일 집에 있었고 마침 그때 남편 출장이라
    완전 경계태세로 3일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힘들면, 어린이집을 보내던지 베이비시터를 쓰던지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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