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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가 10만원 주셨네요.

다이어트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11-03-01 23:52:10
올 여름 둘째낳고 몸무게가 좀 빠졌다가
주체할 수 없는 식욕 ㅠㅠ으로 만삭 몸무게로 회복(?)되었답니다.
당근 맞는 옷을 찾을 수가 없죠.
결혼전보다 12~4kg가 불었으니, 결혼전에도 통통(?) 몸매였는데
예쁜 반코트, 가죽자켓, 다 장롱에서 쿨 쿨 자고 있고,

결혼할 때 샀던 사파리 점퍼 안에 털부착인데 살쪄서 고것도 못하고
아기띠하고 망또하니 걍 그것 걸치고, 아님 다른 잠바입고 고렇게 댕겼더니
오늘 시어머니가 보시고 옷 사입으라고 주셨답니다. ㅠㅠ
따로 경제활동 하시는 분도 아니고
자식들에게 겨우 한달에 30여만원 받으며 사시는데...

에휴 이놈의 살이 웬수지, 펑펑한 옷을 사야할지
아직 모유수유중인 6개월아가 두고 운동도해야하고 가장 시급한 건 밥공기 줄이기 ㅠㅠ
IP : 118.219.xxx.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봉에야근
    '11.3.2 12:01 AM (121.144.xxx.186)

    눈물없이 읽을수 없는 ㅜㅜ ㅋㅋㅋ

  • 2. ㅋㅋ
    '11.3.2 12:18 AM (125.186.xxx.16)

    시어머니께서 차마 말씀은 못 하시고....
    찡하네요.

  • 3. 살이
    '11.3.2 12:53 AM (66.183.xxx.183)

    웬수가 아니라
    의지력 부족이 웬수.

    살은 뭔 죕니까,
    시키는 대로 한 것 뿐인데 ? ㅎㅎ

  • 4. 원글
    '11.3.2 12:56 AM (118.219.xxx.26)

    의지력 부족이 웬수... 맞지 싶습니다.
    큰애 낳고 몇킬로 안 빠져서 둘째 낳을땐 밥 한공기씩만 먹자 다짐을 했건만,
    어느새 한그릇 반 뚝딱,,, 첫째 낳은 후보다 군것질은 더 달고 살고
    결혼전에는 저녁 7시 이후엔 군것짓 거의 안하려고 노력했는데
    어쩌다 이리 된거죠 다... 의지력 부족이 정답이겠죠 ㅠㅠ

  • 5. 저도
    '11.3.2 1:28 AM (121.128.xxx.179)

    임신 7개월 정도 몸무게로 늘었어요.
    그런데 못 입는 옷은 별로 없어요.
    하지만...살이 찌니 너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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