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학교 축하금 안 준다고 눈치 주네요.

형님~! 조회수 : 2,987
작성일 : 2011-02-28 17:29:57
큰형님네 큰 아들

제 시댁에 장손이 재수 3수만에 합격 했어요.

작은 형님댁에서는 떡하니 대학 입학금을 주시더군요.

저희는 3형제중에 제일 못살구요

시아버지께서는 천만원을 주신것으로 압니다.


저희는 첨엔 다른형제 주는것 보고 하자고 했는데 몇백을 주는거 보고

신랑이 50만원만 하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백만원은 하자고 했는데...

그 밑으로 3명이 2~3년 꼴로 대학문을 열 조카가 3명이 더 있으니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아들 하나 있는 저희 에게 2백만원을 줄거라고 생각도 안할뿐아니라
-한 집에 2명씩 있으니까요...생각을 하다보니 이런 치사한 생각도 들더군요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얼굴 보거나 연락도 거의 안할정도의 사이라

전혀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되어 있던 차에  금전적인 여유도 없어서 그리고 제가 솔직히 고졸이라

대학 입학식때 줄 생각에 있었는데

어제 일있어 큰형님을 만났는데..

제 얼굴을 빤히 보며 당연히 받아야할 돈이 있는 얼굴로

"00이 (조카이름) 입학식 하고 과별 3박4일 여행 다녀왔어
대학 입학 안해 우리도 안갔어!" 라며 강조하더군요.

신랑이 늦게 들어와 저에게만 얘기하는데

자꾸만 기분이 나쁘더군요.


얼마를 해야할까요?

IP : 115.161.xxx.18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카가 줄줄이라면,
    '11.2.28 5:36 PM (112.148.xxx.223)

    솔직히 저라면 형편도 어려운데 삼십 정도만 하겠지만 정 그러시다면 오십만원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 2.
    '11.2.28 5:39 PM (115.143.xxx.210)

    저는 형편이 좋은데 ㅋㅋ 큰집 시조카 대학입학때 30만원 줬어요. 사실 저도 어디서 들은 게 있어서 백만원 준비했는데 형님부부가 얄밉게 굴어서요. 어차피 이래도 욕 먹고 저래도 욕 먹고. 등록금 못 댈 형편 아니고 정말 '축하금'이라면 내 처치+기분에 맞게 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조그만 선물 정도 오가면 됐지 축하금...어차피 주고 받는 건데 없었으면 좋겠네요.

  • 3. 저런식이면
    '11.2.28 5:44 PM (121.181.xxx.87)

    돈 있어도 주기 싫으네요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하소서
    그리고 무슨 축하금을 저리 많이들 주시나요?

  • 4. .
    '11.2.28 5:45 PM (211.211.xxx.248)

    할아버지 천만원이요?...억...소리나게 주네요.
    얼굴 안보고 살아도 돈들어갈 일 많습니다.
    전 30만원만 줘도 감지 덕지 할듯~

  • 5. 축하금
    '11.2.28 5:47 PM (125.142.xxx.34)

    그야말로 축하금이라면 조카한테 필요한 거 한가지 사주면 되지 않나요?
    물론 축하할 일이긴 하지만 작은집에서 등록금, 할아버지는 천만원...
    그 대학 나와서 작은 아버지, 할아버지 용돈이라도 한 번 드릴가요?

  • 6. .
    '11.2.28 5:49 PM (121.181.xxx.145)

    조카들 다 똑같이 해 줄 생각을 하면 넘 많이 하지 마시고 30만원정도만 하세요.

  • 7. 띠용~
    '11.2.28 5:53 PM (125.131.xxx.44)

    처...천만원!!
    저희 친가 꽤 여유롭게 살지만
    누구 대학갈 때 큰 돈 주고 그런거 하나도 없었는데.. 엄청 생소하네요.
    오히려 대학갔다고 세뱃돈만 끊어버리고ㅎㅎ

  • 8. 그냥
    '11.2.28 5:54 PM (175.116.xxx.147)

    시아버지 안계시면 얼굴도 안볼정도의 사이라면 아무것도 주지 마세요. 그냥 입으로만 축하한다고 하시구요. 그리고 님 아이 대학입학할때도 안받으면 되잖아요. 어차피 서로 주고 받는 건데
    생활이 힘들면 억지로 할 필요까진 없을듯해요.

  • 9. 흠...
    '11.2.28 5:55 PM (175.197.xxx.39)

    삼수해서 대학갔으면 창피할텐데........

  • 10. ..
    '11.2.28 6:00 PM (110.14.xxx.164)

    무슨 빚도 아니고 왜 그리 못받아 그러는지..
    주고 안주고는 내맘 아닌가요 안받고 안주며 되는거고요
    저도 과하다 생각됩니다

  • 11.
    '11.2.28 6:01 PM (220.85.xxx.202)

    뭔 대학가면서 돈을 준대요.
    그런 소리 첨 들어봤어요.. 설대라도 갔나,,

  • 12.
    '11.2.28 6:07 PM (121.166.xxx.188)

    문중의 영광인가요,,대학갔다고 천만원씩 주게요,,
    전 조카 대학갈때 30씩 줬는데요,
    나름 다들 잘 사는 사람들인데 저렇게 과하게 하는거 못봤어요.

  • 13. 성의껏 하시길
    '11.2.28 6:10 PM (180.65.xxx.51)

    보통들 줍니다.
    저같은 경우는 모든 초중고대 입학시 줍니다. 세배돈줄때 봉투에 담아줘요~

    그냥 기분이죠뭐
    어짜피 주거니 받거니 하는 가벼운 인사치레겸^^

    울집은 애들 대학갈때 양가에서 백만원씩 주셨어요. 천만원은 저도 헉이네요~
    등록금 비싸니 보내라는 의미다 싶구요. 장학금 받아도 워낙 돈 많이 드니 기쁘게 받고 저역시 어른들 경조사에 듬뿍 듬뿍 성의껏 합니다.

    친척들끼리도 조카들 입학에 보통 적으면 10만원에서 2~30씩 주고 받아요. 백만원씩 주긴 사실 좀 부담스럽죠. 예전에 형편 어려운 조카 1년치 등록금 대준거 알고 열을 확~ 받은 적도 있었지만..저몰래 지른 일이니 어쩌겠어요? 그래도 그 시누는 울애들 세배돈 5천원 주더이다. 그래서 울애들은 어른되도 세배돈 5천원은 주지 말자고들 지들끼리 그러더군요. 중고생은 만원정도는 주는게..(헉 죄송 다른 얘기였구요)

    암튼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그런데 기왕 주려면 제때 주심이 좋아요. 괜히 떠밀려 주면 속상하잖아요. 맘 안내키면 안하셔도 되지만 다른 형제들이랑 비교되니 적당히하세요.

    그리고 서울대만 학교인가요?
    어느분 댓글 읽다 살짝 열받아 써봅니다. 서울대 안가고 전문대를 가도 주고싶음 주는거고 등록금이야 사립이 더비싼데 축하금겸 등록금 보태라고 주면 고마운거죠뭐~

  • 14. 저위에
    '11.2.28 6:11 PM (58.121.xxx.92)

    흠...님 아니 삼수해서 대학간게 왜 챙피해요??.
    삼수가 창피하다는 말 오늘 첨 듣네요..헐~
    본인은 한번에 설대로 나오셨는지요..

  • 15.
    '11.2.28 6:17 PM (118.216.xxx.222)

    정말 가문의 영광인가봐요...삼수해서 대학간게...(모든 삼수생들에게 한 말 아니네요...^^; )
    우리는 대학 졸업때만 아는 체 하는데...워낙 조카가 많아서...--;;
    다...챙기면 기둥뿌리가 흔들려요...

    원글님....이렇게하나 저렇게하나 이미 욕 먹었네요...그리고 어쨋든 쿨하게 100 이상 쏘지않으면
    욕먹을거고...그냥 조금만 하세요...요즘은 이렇대요...하면서....
    (사실 꼭 줘야하는지도 의문이네요....입학이 무슨 대수라고...TT....요즘은 취업도 문제라....)

  • 16. .
    '11.2.28 6:21 PM (165.246.xxx.142)

    우리 나라 사람들 마인드는 거지같애요.
    아프리카에서 먹고 살 거리도 없이 사는 사람들 마인드도 아니고 뭐든지
    돈돈 새해 세배도 돈돈 결혼도 누가 더 해 가네 아니네 돈돈 정말 정말 거지 같애요.
    좀 사나 못 사나 다. 그러고서 명품이라는 사치품 들고 다니죠. 정작 그런 거
    들만한 사람들은 형제가 돈을 주나 안 주나쯤은 초월할 정도는 돼는 수준이나 들고 다닐 법한 것들을 말이죠. 남이 흘린 깃털 다 주워 모아다 치장하고선 자기가 젤 예쁘다고 뽐내는 동화 속 어떤 새가 떠오르네요.

  • 17. .
    '11.2.28 6:22 PM (125.186.xxx.173)

    뭔...대학가는게 일륜지대사도 아니고..완전 잘사는 집안인가보네요..
    전 그냥 웃...긴...다....싶네요..

  • 18. 그게 눈치준건가요?
    '11.2.28 6:26 PM (116.36.xxx.29)

    자격지심이겠지요.저말 어디에 돈달라 한건지..
    그리고,집안 분위기가 주는 집이면 게다가 돈있는 할아버지들은 그렇게들 줍니다.
    작은 아버지야 형편껏 주기도 안줄수도 있지만,
    님이 너무 꼬아서 생각한거 같네요.
    가문의 영광이 아니고, 할아버지가 수십억 가지고 있는 집이라면,
    장손 천만원 정도 못주겠어요?
    어쩌겠어요, 능력껏 주는거지.
    아무리 잘해서 설대 가도 능력없는 할아버지들이야 못주지만.
    그걸, 뭐 가문의 영광이라고 하는지들.

  • 19. ..
    '11.2.28 7:23 PM (125.139.xxx.209)

    저 말 어디가 돈달라 한건지요? 님이 너무 꼬아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밑에 동생들 줄줄이 있어도 대체로 첫아이에게만 신경 써주면 됩니다
    밑의 아이들은 십만원만 줘도 되구요

  • 20.
    '11.2.28 7:28 PM (125.143.xxx.83)

    듣는 말이에요
    집안 많은 집은 그런가요 다들?
    전 이런거 받아본적도 없이 커봐서................그리고 이런 소리 첨 듣네요
    조카가 대학 가서..그냥 추카한다고 용돈하라고 주는거면 몰라도
    천만원, 몇백만원을 내놓다니........ㅎㅎㅎ

    저희는 집안이 정말 없어서 그런가,,,,,첨 듣는 소리라 잘 모르겟네요.

  • 21. ㅠㅠ
    '11.2.28 7:43 PM (58.148.xxx.148)

    삼수해서 대학 간 우리 남편 챙피했구나..ㅠㅠ
    그리고 뭐가 눈치 준 대화인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냥 내 상황에 맞게 하는거지요..
    제일 못사신다 하셨으니 그런 상황에서 형제들이 바란다면 못된 심보라 하겠지만요..
    그냥 조카 열심히 삼수(?)해서 대학갔음 저라도 몇십만원 주겠네요..

  • 22. 난독증인가..
    '11.2.28 8:02 PM (211.109.xxx.42)

    00이 (조카이름) 입학식 하고 과별 3박4일 여행 다녀왔어
    대학 입학 안해 우리도 안갔어!" 라며 강조하더군요.

    첫번째 줄은 알겠는데 두번째 줄 문장은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 1인

  • 23. ??????????
    '11.2.28 9:03 PM (118.32.xxx.193)

    저도 못 알아 듣겠어요 그리고 아직 입학식은 아무도 안하지 않았나요?
    입학전에 여행가는게 있나요? ㅡ.ㅡ;;

  • 24. 레몬에이드
    '11.2.28 9:40 PM (119.197.xxx.176)

    "00이 (조카이름) 입학식 하고 과별 3박4일 여행 다녀왔어
    대학 입학 안해 우리도 안갔어!" 라며 강조하더군요.


    -저 언어영역 공부 다시 도전해야겠네요... 저 말에서
    대화하는 이의 금품을 요구하는 감정을 드러내는 어법을 사용했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 25. ...
    '11.2.28 9:42 PM (119.202.xxx.124)

    통상 10~50만원 선에서 많이들 하지 않나요?
    집안 따라 다르고 형편따라 다르지만 50만원이면 결코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 26. 새단추
    '11.2.28 9:44 PM (175.117.xxx.242)

    원글님.. 원글님이 이정도면 괜찮겠다 하고 싶은 적정선이 있을겁니다.
    그런데 조카가 어렵게 입학을 하는것이니 내자식 아니라도 배려는 해야겠죠
    그러면 거기에 +알파 하시면 돼요..
    속상해 하지마시고
    내기준에서 너 고생했구나 그래 고생했다
    조금더 보태시면 될듯해요..

    내맘이 편할테니까요

  • 27. 집집마다
    '11.2.28 11:11 PM (123.215.xxx.63)

    다르지 싶어요. 이미 받을만큼 받은거 같은데;; 남편이랑 합의해서 적당히 주세요. 백만원준다고 고마워할 분도 아닐듯한;;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703 광고가 없어졌네요 11 광고가 없어.. 2011/02/28 753
624702 파면이라네요 5 김인혜교수 2011/02/28 1,346
624701 미국에서 아이랑 3개월동안 지내는 것 어떨까요? 6 미국 2011/02/28 479
624700 19개월아기 아이챌린지 어때요? 19 .. 2011/02/28 1,155
624699 훼밀리 레스토랑서 혼자 먹는거,가능할까요? 16 ㅑㅑ 2011/02/28 1,857
624698 현미 소화 잘 되시나요?? 9 먹자마자 바.. 2011/02/28 1,801
624697 제 생활 좀 점검해주세요... 생활비, 남편과의 관계등... 9 그냥그냥 2011/02/28 1,790
624696 군집미세석회화로 나왔는데요 6 유방암일까요.. 2011/02/28 1,263
624695 시사회 파이터 보실분.... 2 영화 2011/02/28 199
624694 제가 가르치는 학습지 하려는데요 웅진과 아이챌린지중 2 아구 2011/02/28 261
624693 IOC 위원들이 입었던 초록색 잠바 엄마가 가지.. 2011/02/28 160
624692 밑에보니까 아프리카 티비 많이 보시는데 요즘 궁금이 2011/02/28 166
624691 커피가 살찐대서 녹차로 바꾸려는데요.. 4 고소한녹차?.. 2011/02/28 1,213
624690 약만 보면 기겁하는 아기 너무 화나서 손찌검했어요 ㅜㅜ 19 도망가고 싶.. 2011/02/28 1,823
624689 미리 하는 고민 & 자랑질(?) 1 행복~ 2011/02/28 451
624688 요리 잘하려면 학원 다니는게 답인가요??? 요리실력좀 늘리고 싶어요 ㅠㅠ 11 요리 2011/02/28 1,131
624687 가죽 소파와 패브릭 소파 ?? 1 문의 2011/02/28 323
624686 제 생각이 세태에 맞지 않는 걸까요? 6 아기문제 2011/02/28 749
624685 세탁기 걸름망 파는 곳 없나요? 17 동글이..... 2011/02/28 890
624684 샐러드 소스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5 맏며느리 2011/02/28 926
624683 눈 다래끼가 났는데 술자리가.. 괜챦을까요? 5 다래끼 2011/02/28 1,463
624682 거실 테이블 괜찮은 걸로 추천좀 해 주세요. 1 가구고르기 2011/02/28 248
624681 소장용 dvd로는 어떤걸 가지고 계시나요? 7 dvd 2011/02/28 474
624680 대학교 축하금 안 준다고 눈치 주네요. 27 형님~! 2011/02/28 2,987
624679 이런 고통은 나눠야 하지 않을까요? 1 사랑이여 2011/02/28 230
624678 직장생활 정말 힘들게 하고 계신분 있나요? 5 직장생활 2011/02/28 930
624677 준비를 하려고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7 수의 2011/02/28 434
624676 나보다 나이 많은 신입직원....! 1 처음으로 2011/02/28 456
624675 세계 최고 부자가 되는 길 1 .. 2011/02/28 537
624674 63뷔페 싸게 먹는 법, 있나요??? 2 63뷔페 2011/02/28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