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친구네 집에 놀러간다고 운동 끝내고 후다닥 들어왔어요.
15분 내로 다른 친구랑 만나서 같이 간다고 하네요.
부랴부랴 옷 갈아 입히고 빈손으로 보내기 뭐해서 과자라도 들러보내고 싶었는데
이럴때 마침 과자가 똑 떨어졌네요.
그래서 냉동실에 넣어둔 선물로 들어온 고급호두과자 조금 덜고, 코스트코 초코머핀 큼직한 것 부랴부랴 비닐에 담아 작은 쇼핑백에 넣어 들러 보내줬어요.
바로 먹지 말고 상온에 두고 조금 있다가 나눠먹어라... 하면서요.
그런데.. 보내고 보니.. 진상엄마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쓰나미처럼 몰려오네요.ㅡㅡ;;
냉동실에 있던 간식 덜어보낸 것이잖아요.
혹시나 그집 엄마가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되요.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놀러가는 아이에게 얼려뒀던 호두과자 들려보냈는데 잘못했나 싶어요.
웃음조각*^^*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11-02-28 16:00:45
IP : 125.252.xxx.1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2.28 4:02 PM (183.98.xxx.10)에구 뭐가 어때서요.
아무거라도 들고 오면 좋죠.2. //
'11.2.28 4:05 PM (183.99.xxx.254)진상엄마가 아니라 쎈쓰쟁이 엄마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3. ...
'11.2.28 4:06 PM (112.159.xxx.178)호두과자 얼려 먹으면 맛있어요^^ 원글님도 얼린거 살짝 녹았을때 드셔보세요~ 전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먹곤 했어요 ~
4. 웃음조각*^^*
'11.2.28 4:07 PM (125.252.xxx.182)아이구~ 윗님들 답글 고맙습니다.
갑자기 걱정스러워져서.. 전화해보기도 뭐하고 안하기도 뭣해서 안절부절 중이었어요^^;;5. 그래도
'11.2.28 4:11 PM (222.234.xxx.14)전화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냉동실에 있던 것이라
그 엄마가 안 먹고 오래된 것 주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경험이 있어서요.6. 뭐
'11.2.28 4:12 PM (121.131.xxx.141)빈손으로 보내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7. 네버
'11.2.28 4:15 PM (112.144.xxx.25)님은 100점 엄마세요~!!!
8. 웃음조각*^^*
'11.2.28 4:18 PM (125.252.xxx.182)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 고맙습니다^^
걱정 덜었어요^^
답글 읽고 혹시나 해서 전화 해보니 너무 좋은 분이라 오히려 잘 이야기 해주시네요^^
아이가 좋은 친구를 사귀게 되어 저도 기분이 좋아요^^ 모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