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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사람들은 병원에 연락해줘야 할까요?
제가 너무 무신경했던 걸까요? 보통 거리에서 다친게 아니라 취해서 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시면 신고(?)하시나요? 언젠가 중국에서는 사람이 죽어가도 모른척 하는 중국인들 기사를 보면서 아주 나쁜사람들이라고 비웃던 제가 생각이 나서요...
1. 저는
'11.2.28 3:59 PM (118.217.xxx.51)경찰에라도 신고해요~
길바닥에 드러누워서 대자로 몸의 반이 차도 걸쳐서 주무시는 남자분도 있더라구요
낑낑대면서 끌어다 인도에 넣어놓고 신고 했어요
술이 취한건지 아니면 아픈건지 술이 취했더라도 상태가 위급한 경우도 있을수 있으니 만약에 경우를 생각해서 전화하고 경찰 올때까지 기다렸다가요2. ,,,
'11.2.28 4:00 PM (59.21.xxx.29)겨울에는 바닥에 그렇게 누워있다간 최소한 입이 돌아가는 병이 생길수도 있으니..112,119라도
연락해주는게 맞지 싶은데...솔직히 좀 겁이 많아서..그게 말처럼 쉽지 않을것 같아요3. 깍뚜기
'11.2.28 4:00 PM (122.46.xxx.130)신고하지요. 전화 한 통이면 되니까요 ㅠ
4. ..
'11.2.28 4:02 PM (116.43.xxx.65)지난 겨울에 노숙자를 신고했더니 금방 출동하더군요.
사람이 다친 것 같으면 119, 다치진 않고 술취한 것 같으면 112로 신고해 달라고 하더라구요.5. 웃음조각*^^*
'11.2.28 4:05 PM (125.252.xxx.182)혹시라도 몸에는 손대지 마시고요.(주변에 그런 마음에 도우려고 그들을 직접 깨워주고 하다가 도둑으로 몰려 된통 당했다가 누명벗은 이가 있어서요)
그냥 경찰에 신고만 해줘도 될 것 같아요.6. 전
'11.2.28 4:07 PM (122.38.xxx.90)112에 꼭 신고해요. 그러면 가족들에게든 119에게든 연락이 될거 같아서요,.
7. ....
'11.2.28 4:09 PM (14.52.xxx.167)어.. 저는 경찰에 신고한 적 있어요. 그 아저씨도 다리 한짝이 차도로 내려와 있어서..
의식 잃은 채로 차에 치일지도 몰라서 너무 무섭더라고요 ㅠㅠ 저희 집 바로 앞였는데..
근데 신고하니 금방 출동 하셨어요. 전 항상 신고 해요. 전화는 쉽잖아요.
남대문에서 쓰러진 아주머니 한명 봤는데 (사람들이 몰려있었는데 간질이니 뭐니 웅성웅성 하였지만 아무도 신고 안한거같음)
그때도 119에 곧바로 전화 걸었어요.
제 앞에서 교통사고 났을 때도 바로 119.
대신 절대 안 건드리고요. 혹시 죽었을까봐 무서워서 ㅠㅠ8. ...
'11.2.28 4:09 PM (152.99.xxx.167)꼭 신고해주세요.
제가 아는 분은 두분이나 길에서 누워계시다 교통사고로 저세상 가셨어요.
그분들 정말 집에서는 중요한 가장이시죠.
제친구..아빠 그렇게 돌아가시고 정말 생활이 나락으로 떨어졌어요.
제발 우리집 아빠라 생각해서 꼭꼭 신고해주세요.9. 112..
'11.2.28 5:16 PM (203.234.xxx.3)112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그럼 바로 와요. 관내 사고는 경찰들 실적과도 관련 있으니까..
그리고 제 후배는 아버지가 겨울밤에 길거리에서 퍽치기를 당해서 쓰러지셨고, 그걸 한참만에야 지나던 행인이 발견, 신고해서 새벽녘에야 실려가셨다고 하더군요. 후배가 아침에 벌벌 떨면서 울며불며 고향에 내려가대요..(아버지 업무 때문에 엄마아버지가 주말부부시래요...)10. ㅜㅜ
'11.2.28 5:24 PM (1.225.xxx.122)저희 학교 학생은 술취한 게 아니고...지하철 역서 그냥 어지러워서 쓰러졌는데...
2시간이나 방치, 아무도 신고도 안하고 ㅠㅠ
정말 똘똘한 촉망받는 학생이었는데...3개월 식물인간으로 살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나서
2년 후 학교에 왔는데...말도 수월하게 잘 안되고, 전같은 총명함은 고사하고 너무 많이
어눌해져서 속으로 많이 울었습니다.ㅠㅠㅠㅠ
쓰러져 있다면 술취한 것인지 아닌지 가늠해보기 전에 일단 신고부터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 친구도 일찍 발견만 했다면 그렇게 안되었을거라고...병원서 혀를 차더라던데....11. ..
'11.2.28 7:02 PM (112.149.xxx.52)저도 경찰에 신고해요
바로와서 처리하세요
감사하죠
전 술취한 남편이 택시타고 왔는데 택시기사가 부축하면서 지갑의 현금만빼간 적이있어서
경찰말고는 다른사람은 못믿겠어요 그냥 무사히 온거에 감사해요
만약 옆동네 아파트공사하는 한적한곳에 내려줬으면 얼어죽었을지도모르잖아요
제가 신고하면서
혹시라도 울남편이 택시탔는데 기사가 돈만빼고 아무데나 내려줄가봐 걱정되지만
다른누군가도 신고해줄거라고 굳게믿고 다른이의 남편을 신고해줍니다
전에 뉴스에 70대할아버지가 뇌졸증으로 쓰러졌는데
하루가 방치되서 돌아가셨다잖아요
노숙자차림도 아니고 깨끗했다던데 ...
안타까워서 술취한게아닐수도있어서 무조건112에신고합니다12. Pianiste
'11.2.28 8:56 PM (125.187.xxx.203)저두 112에 신고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