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래요. 다들 재밌다고 하셔서 저만 이상한가 했네요.
첫째로 광고를 봤을 땐 스릴러인줄 알고 보러갔었는데(백조를 차지하기 위한 여자들사이의 음모같은거)
주인공 니나의 심리 묘사가 대부분이라 당황했었고
둘째로 나탈리 포트만이라는 배우가 어색합니다. 레옹 이후로 뭘 하든 다 별로에요.
딱히 그녀를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그 배역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나탈리 포트만으로만 보입니다.
참 이상해요..다들 그녀의 연기를 극찬하시는데 왜 전 그렇게 안 보일까요..
레옹의 마틸다 이미지가 너무 콕 박혀서일까요?? 그 땐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로미오와 줄리엣의 올리비아 핫세가 떠오르네요. 줄리엣의 후광이 너무 강해 배우로서 걸림돌이 되었죠.
근데 처음 봤을 때 별로였던 영화가 나중에 다시 보면 또 느낌이 확 틀려지는 경우가 있어서
이 블랙 스완도 그럴지 한번 더 보러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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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블랙스완 별로라는 글을 보고.....
나탈리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11-02-28 09:12:38
IP : 115.140.xxx.1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2.28 10:02 AM (121.133.xxx.147)저도 레옹의 마틸다와 블랙스완의 니나가 느낌이 비슷했어요.
나탈리의 다른 영화를 보지 않아서인지
쟤는 연기가 매일 똑같다? 이런 느낌은 못받았구요 ㅋㅋㅋ
굉장히 매력있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냥 취향차 아닐까요?
객관적으로 볼때 연기를 잘하는 거 같아요.
발레하는 모습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아카데미상은 몰라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은 이미 받았는걸로 ;;;2. 전
'11.2.28 10:09 AM (211.173.xxx.196)어릴때 발레를 햇다더니 진짜 발레리나 같던데요(눈 수준 낮습니담 ㅠㅠ)
영화자체가 훌륭하고 몰입도 되고 반전이라면 반전도 나름 있고 감정 묘사가 섬세하고
다만 불편한 내용이긴했어요
성인 여자로서 억눌린 그런부분이 알지만 모르는척 하는부분이다보니 자위나 동성애적인거...
그럼에도 좋은 영화같았어요3. 당근좋아
'11.2.28 11:50 AM (180.69.xxx.87)심리적 묘사를 탁월하게 잡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보는 내내 제가 여주에 동화되어 가는 듯한 몰입력을 느꼈거든요. 밝은 영화가 아니어서 섬뜩하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불편하기도 하지만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재미있고 아니고는 개개인 영화성향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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