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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여자보다 남자가 더 좋아서 해야한다..??
여자인 내가 더 좋아해서 결혼했구요...
흔히들말처럼 남자가 더 좋아해서 결혼해야 맞다는걸 새삼스러 또 새삼스레 느낍니다..
바로 어제 저녁 일어난 일입니다..
평소 주말은 집에서 먹기보담 주로 거의 외식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어제는 싸울려고 그랬는지..비도 오고 꾸질거려 애들데리고 나가기도 싫고해서
간단하게 삼겹살로 정하고 장을 대충 보고 준비를 하는데...
남편..연기나고 냄새나는데 고기먹을거면 밖에서 먹지 온집안 연기피우며 뭐하냐며 싫은소릴 합니다..
전부터 제가 집에선 고기 먹지말자고 했거든요...지저분하고 치우기가 귀찮다며....그랬던 사람이
새삼 고기를 사와 먹어보란 말도 없이 혼자 씩씩거리며 고기를 굽고 거기에다 술도 혼자서 한잔하니
열이 올랐는지..계속 시비를 거네요...
애들이 있어서 참다가 한마디 했네요...너라는 인간을 선택한거에 가슴을 치며 후회한다고...
순간 남편 얼굴이 굳어지면서 먹고있던 젓가락을 던지면서
한바탕 할것 같아 애들이 있어서 방으로 들어가자 했습니다..
방으로 들어와 2회전 시작 방금했던말 다시 해보라며 생명의 은인한테 어디 그딴 소릴하냐며 소릴 높이다가
제 빰을 후려치네요~~순간 기절할뻔했네요...
어디 감히 손을 올리냐했더니..본인도 놀랬는지..안절부절 하다가..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하네요..
여기서 생명의 은인은 남편을 말하는겁니다..
자기가 데려가지 않았음 아직도 처녀로 남았을거라나..
늘~농담으로,,싸울때면 생명의 은인한테 그리하면 안된다고...
그러면서 내가 싫으면 도장을 찍자고 하면서 조건을 말하라네요...
그래서 열이 받아 애들주고 집(30평 아파트)을 달라고 하니 첨엔 그럴순 없다고 펄쩍 뛰더니
알았다고 이혼서류 작성하더니 집과 아이를 주는조건,통장에 있는 현금은 이혼확정시 바로 남편앞으로
명의이전한다는 협의서를 써서 보여주네요...
그래서 알았다고 알았으니 먼저 내 빰때린거부터 해결하자고 했더니 때린거 어떡하냐며 저더러 분이 풀릴때까지
때리라네요..폭력쓴 너랑 똑같은 인간 되기싫다며 이혼서류 던져버리고 밖으로 나와 넘 답답해서 잠시 달리는데
그 정신에 아까 소주두어잔 마신게 생각이 나서 혹시나하는마음에 운전을 접고 들어왔네요....
남편이란 사람은 그러네요...앞으로 남은 인생 계속 이렇게 살기싫다...서울 생활접고 남의 나라가서 남은 인생
알차게 살고싶다고..그래서 자식을 낳았으면 책임지고 자식농사 끝까지 책임져야지 이삼십대도 아니고
방황하냐고~~지금 이게 뭐하는짓이냐고...했더니
니가 원하는게 이런게 아니냐 내가 싫다며~~??너는 애들만 있음 된다며??
다시 아침이네요...
서로 아무말없이 평소와 같이 일어나 아침 챙겨주고 출근하고...
어떻게든 결정은 해야겠는데...나의 이상한 성격으로 애들한테 못할짓을 하는게 아닌가하는
마음인데.........그냥 쿨~~~하게 서류 내밀때 그래 하자라고 도장을 찍고 싶은 마음이나...
낼모래 나이가 사십인데도 여전히 끌려다니고 있는 제 모습이 한심스럽네요..ㅠㅠ
1. ..
'11.2.28 8:44 AM (70.51.xxx.45)두분다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건지 고기굽다 왜 지경까지 내달리는지 잘 이해가 안가요
그저 둘다 똑같다는 생각만 듭니다
아이들이 불쌍해요2. 에고
'11.2.28 8:48 AM (175.112.xxx.214)왜 그러셨어요. 마법의 시간이 다가오시나?
남편에게 맺힌게 있어서 그렇겠지만 결혼이 꼭 남자가 좋아해서 해야 맛인가요?
자격지심 같아요. 그냥 원글님 수준에 맞는 남편을 구한거지요(지송)
말을 의식적으로라도 그렇게 하지 마셔요. 남자가 죽자 사자 좋아해서 결혼해도 싫은말 자꾸 하면 당연 험한말 나오지요.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님 기분에 남자를 자꾸 헤깔리게 하지 말고 존중해 주셔요.
님이 존중해주면 남편도 님을 소중히 생각하실 것 같아요. 유머를 생활화 하시길...3. ///
'11.2.28 8:53 AM (112.149.xxx.234)에이구~~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전혀 싸울 상황 아닌데...~~
이런 일로 이혼하면 한 가정도 안 남죠.
모든 가정이 남편처럼 때리는 건 아니나 님이 먼저 너를 택한 거 후회한다고하니
어느 누가 화가 안나겠어요?
극적인 대화는 삼가해야 해요.
남편도 말을 안했을 뿐, 본인도 가슴치며 후회할지 어떻게 알아요.
단지 참고 있을뿐...
모두 다 자기중심으로 생각하잖아요.
남편이 때린 것은 정말 잘못했고,
,,,, 님은 정말 남편이랑 결혼 한 것을 후회하시나요? 이혼하고 싶을 만큼요?
사는 거 별 거 없어요.
지금 남편뿐 아니라 딴남자랑 사는 거 역시 인연의 유통기간이 지나면 힘들어요.
한사람이랑 오래도록 지속하는 거 그거 보기보다 힘들지 않던가요?
다시 진지한 대화 해 보세요.
홧김에 서방질 한다고 홧김에 이혼하게 생겼네요.4. 에고
'11.2.28 8:53 AM (114.204.xxx.196)"너라는 인간을 선택 한거 가슴치며 후회 한다고" 기분나빠도 그렇지 밥상 앞에서.........
이혼하잔 말보다 더 최악의 말이네요.
화 푸시고 다시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5. 가로수
'11.2.28 8:59 AM (221.148.xxx.167)안타깝군요
두분이서 최악의 사태에 가기 전에 부부치료받아보시면 어때요?
본인들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게 복잡하던 문제가 실은 아주 간단하게
풀려가기도 한답니다
가족문제도 도표를 만들어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게 엉키고 설켜서 풀어낼 수
없다고 생각했던 문제들이 상상외로 정답이 쉽게 나오기도 해요
전 두분이서 서로 오해를 하는 부분이 크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들이 타인에게 자기 마음으로 보이는게 쉽지는 않지만 꼭 해보셨으면해요6. 토닥토닥
'11.2.28 9:01 AM (59.12.xxx.205)아이들과의 저녁식사자리에서 그런일이 있었으니 아이들도 원글님도 상처가 크시겠네요.
뺨한대라고하지만 명백한 폭력이고 이것은 굉장한 모욕일테구요.
..님. 조심스럽게 얘기하자면 님이 더 사랑해서 결혼한까닭이 아닐거에요.
결혼생활이 오래되면 몇글자로 설명될 수 없는 많은 원인들이 엉켜서
권태도, 불화도 오는거 아니겠어요?
저요, 절 사랑해주는 사람과 결혼했지요. 이사람만은 내게 등을 보이지않을거라는 믿음에.
하지만 결혼생활이라는게 그야말로 생활이지요.
가끔 생각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했다면 난 더 잘살지 않았을까 .. 하구요.
이제와서 아무소용없는 일이지만요.
말을 아끼시는게 원글님을 위한 결혼생활에 그나마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요(저, 그러고삽니다 ^^;)7. 결혼전
'11.2.28 9:04 AM (70.51.xxx.45)상태에 대해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남자가 매달려서 한결혼도 살다보면 남편쪽이 바람난 경우도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좀 릴랙스하실 필요가 있어보여요
욱하는 마음에 내뱉는식의 말씀은 가급적 삼가시구요8. ..
'11.2.28 9:17 AM (115.41.xxx.10)결혼할 때 누가 더 좋아서 결혼했냐는 아무 상관없는거네요.
사람 마음이라는 것은 또 변하니까요. 결혼생활은 더더구나 현실이기 때문에...
어제 상황은 남편이 뭔가 속에 기분 나쁜 일이 있어 발산할 꺼리를 찾던 중이네요.
그럴 땐 자리를 피하거나 아니면 살살 기분 맞춰주든가.
거기에 기름을 부었으니 활활 불 난거구..
손찌검을 하다니 처음인가요?
이런거 그냥 넘어가면 다음에 또 그럽니다.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시구요. (또 싸우라는게 아니라 조금 풀렸을 때
진심으로 미안해지도록 얘기하세요.)
그리고 할 말 못할 말 가려가며 하세요.
뭔가 마뜩찮아 화가 나 있는 상대에게 그런 얘기 안됩니다 안 돼요
원글님이 그래놓고 사랑받는 결혼 어쩌구는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9. 페퍼민트
'11.2.28 9:25 AM (222.235.xxx.176)서로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하고 문제가 아니라.
서로 싸우지 마시고 찬찬히 대화로 풀어보세요.
화나는대로 다하면 나중에 후회가 남습니다.10. ...
'11.2.28 9:25 AM (121.132.xxx.197)촌철살인이라고, 말 한마디에 입게되는 상처는 생각보다 깊게 가슴에 맺힙니다.
서로 한마디 한마디를 신중하게 하셔야하는데 두분 다 너무 쉽게 말을 하시네요.
불교에서는 구업이라고 말로 짓는 죄가 아주 무겁다고 하던데
들어서 기분나쁠 말은 그냥 삼키세요.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워낙 말을 곱게 하니까 생각 모자란 저도 말하기 전엔 다시 한번
생각하고 하게 되더라구요.
결혼 25년째인 지금은 고맙다, 당신 덕분이다. 당신밖에 없어..하는 소리 농담처럼이라도 자주자주 하게 됩니다.
작은 호의나 마음씀에 고마움의 표시를 즉각적으로 하게되니 자연히 아끼는 마음이 생기구요,
결혼생활엔 몇번의 고비가 있답니다.
슬기롭게 극복하고 넘기시다보면 서로 이해하게 되고 구순하게 잘 사실거예요.11. .
'11.2.28 9:38 AM (72.213.xxx.138)결혼생활이 오래될수록 극단적인 말을 하면 안된다는 걸 새록새록 느낍니다.
서로 공격하는 수위가 높아질수록 내게 돌아오는 상처도 커지더라구요.
더구나 식시시간에는 되도록 언짢은 얘기는 조심하는 게 좋더군요.
두분이 밖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 하시면서 허심탄회하게 풀어 보심 어떨까요?
원글님 말씀에 남편분도 상처를 받으셨을 거에요. 그러니 똑같이 상처주는 얘길 하셨을 거에요.
이혼시엔 가족의 범위에서 자신만 떨어져 나가야 한다는 것에 대한 소외감도 컸을 듯 싶어요.
결혼당시의 상황은 잊어버리셔도 될 듯 싶어요. 상처를 서로 다독여서 다시 좋아지시길 빕니다.12. 남자건 여자건
'11.2.28 9:40 AM (58.145.xxx.249)누가 더 좋아해서 결혼한다고 달라지는거없어요.
결혼은 또다른 시작이죠... 둘이 얼마나 합심하고 서로 노력하느냐의 게임.
누구 한명이 더 좋아해서 결혼한건 아무 의미없지않나요? 살아보신분들은 다 느끼실듯...
그런데 집착해서 불행을 키우지마세요...
누가 더 좋아했건, 둘다 좋아했으니 결혼한거고요.
서로 노력하고, 사랑해주고, 사랑받으려 노력하며 잘살아야지
아이들도 있는데 막말하고 폭력쓰고 ㅠㅠㅠ
왜 엉뚱한길로 가시나요..13. ....
'11.2.28 9:42 AM (58.122.xxx.247)사랑이든 결혼이든 가꿈인거지요 ?
혼전에 누거 더 사랑했냐 아니냐 문젠 이젠 아닐걸요
누구라도 극단적인 말엔 있던정도 떨어집니다14. ..
'11.2.28 9:52 AM (59.19.xxx.172)살아보이 누가 더 사랑햇냐 그거 전혀 중요하지 않음
15. 저라면
'11.2.28 9:53 AM (115.143.xxx.210)이번 일은 남편에게 먼저 사과할 것 같아요. 난 요새 고깃값도 비싸고 해서 모처럼 집에서 구워먹으려고 준비했는데 당신이 시비를 거니까 너무 심한 말이 나왔다. 미안하다(사과할 때는 진심으로 납작 엎드리세요!!) 하지만 당신 빰을 때린 것은 너무 심하다, 당신도 사과하라. 그리고 평소에 그 말도 사과하라. 농담인지 진담인지 나는 모욕감이 든다, 라고 이번 일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심이...
16. 난 이곳이 좋다
'11.2.28 9:59 AM (58.233.xxx.135)살아보이 누가 더 사랑햇냐 그거 전혀 중요하지 않음(한방에 해결이 되는것 같아요..)
동안 아주 못난 열등감에 사로잡혀 살았던것 같네요...
댓글 달아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꼼꼼하게 잘 읽어보고 가슴에 꾹 꾹...17. 둘이 안 똑같음
'11.2.28 10:09 AM (180.66.xxx.216)왠만한 싸움에는 둘이 똑같다가 결론인데, 이건 아닙니다.
윗님들 말씀처럼 연애때 누가 더 많이 좋아햇건 결혼했으면 서로 평등하게 위해주며 가정을 꾸려나가는 게 어른다움 아니겠어요?
근데 남편은 연애 때 여자가 자기한테 조금 목 맨거 하나로 자기 애들 낳아준 부인에게 "생명의 은인"운운하며 뺨까지 때린거 보면 참 모자란 남자네요.
지딴에 농담으로 하는 말이라지만 말 속에는 늘 뼈가 있는 법인데, 결혼하고 애 낳고 족히 10년 흘렀을 세월 내내 "생명의 은인"나불거리며 사랑받는 자의 권력을 흉폭하게 휘둘렀군요. 남자답지 못합니다.
그런 농담으로 가장한 비아냥과 조롱 시비를 견디다가 "너 선택한거 후회한다"는 말 나오는건 당연지사 아닙니까?
진짜 이혼을 하고 말고는 두 분이 잘 해결하겟지만, 제 견해로 이 싸움에서는 남편이 오랫동안 잘못해왔네요. 원글님 옆에있으면 꼭 안아주고 싶어요. 당신 소중한 사람이예요.18. 마음이 놓여요
'11.2.28 10:09 AM (70.51.xxx.45)원글님, 댓글님들의 충고들으시고 마음 가라앉히신것 같아 제가 다 마음이 놓입니다
결혼 20년된 선배언니의 걱정이라고 생각하세요
행복하세요19. 전
'11.2.28 11:28 AM (219.254.xxx.170)다르게 생각하는데요?
너같은 인간,,,,이라고 시작한 순간 남편분이 이성을 잃었네요
전 제 남편이 저한테 이렇게 말했다면 저라도 뺨을 때렸을꺼 같아요
폭력은 전적으로 반대합니다
때린 남편분이 잘못했어요
하지만 제 경우로 대입해보면 저도 때렸을꺼 같아요
남편분이 평소에 집에서 고기 먹는거 싫어했다고 적혀 있네요
그랬던 사람이 혼자 고기 굽고 술먹고 있으니 뭔가 바깥에서 다른일이 있었네요
그냥 나가시고 싫고 술이 한잔 하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너같은 인간...이라는 이 말에 남편분이 상처를 받은거 같아요
글 마지막에 보면 니가 원하는게 이거 아니냐 너는 아이들만 있으면 되지 않나? 고 했는데
남편분 본인이 소외받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방황하는거 같아 보이기도 하고 관심받고 싶어하는것 처럼 보이네요
때린 남편이 백번 천번 잘 못했지만 원글님도 잘한거 없어요
아무리 싸워도 서로 선을 그어 놓고 그 선은 넘지를 말아야 합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절대 상대방 집안 욕을 하지 않아요
저도 시댁 식구들 흉 절대 안보고 남편도 마찬가지지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는 큰 싸움이 없어요
선을 넘지 마세요
욱하는 심정에 이혼할수도 있어요20. 어쩌면
'11.2.28 11:39 AM (121.128.xxx.111)남편이 생명의 은인 어쩌구 하는 것은요
아내의 사랑이 변한 것 같아서 사랑받고 싶다는 투정일 수도 있어요.
남자들은 이상하게 감정 표현에 서툴더라고요.
나도 사랑받고 싶다는 말 절대 안하잖아요.
우선은 님이 처음 한말이 더 센거였어요.
그 말은 정말 부부 사이에서 하면 안될 말 같아요.
이건 너무 확대 해석일 수도 있겠지만, 남편분이 그렇게 화를 내는 건
아내에 대한 사랑이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니면 담담하게 행동을 했을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뺨을 때린 건 꼭 집고 넘어가세요.
사과 하시고 사과 받으셔요.
아마도 이번 다툼은 칼로 물베기가 될거에요.
두분다 제가 느끼기엔 애정이 있으시거든요.21. 님이 먼저
'11.2.28 1:23 PM (49.20.xxx.169)남편분의 심장을 보이지 않는 칼로 그은겁니다.
뺨 맞은 것만 대수인가요? 먼저 하신 건 생각도 않고?
어제.일로 남편께서 장기적인.이혼 플랜을 세운다 해도 님의 입장이 마냥 유리하지만은 않을 겁니다.22. 에구..
'11.2.28 2:45 PM (211.212.xxx.13)저는 다르게 봅니다. 쿨하고 싶다 님 그동안 싸인게 많은것 같아요.
남편이 생명을 살려줬네 어쩌네 하면서 평소에 얼마나 유세를 부리고
상처를 줬으면 저런말이 나왔을까요?
하지만, 너랑 결혼한거 후회한다고 쌓인게 터진 건
남편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 있어요.
그래도 때린건 백번 잘못했어요. 어디 기분이 나쁘다고 뺨을 때리나요?
님 기분푸세요. 토닥토닥...
일단 남편에게 얘기 좀 하자고 하시고,
차한잔 하면서 차분하게 풀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