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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관리 조회수 : 9,169
작성일 : 2011-02-28 09:07:59


IP : 211.36.xxx.1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8 9:16 AM (59.21.xxx.29)

    가끔 미처생각못하고 단순하게 한가지만 생각되어질때가 많습니다.
    그럴때 말해버리세요...엄마는 딸이 그동안 집에와서 치워준건 눈에 안보이시고 그것만 보이시나봐요...이렇게 농담하듯이 말해주세요...

  • 2. 원래
    '11.2.28 9:18 AM (112.169.xxx.192)

    인간관계가 내가 뭘 해주고 많이 주고해서 좋아지고 얻어지는 것보담..
    내스스로가 좋은 위치,호감?가는 성격,부,말빨...뭔가를 지니고 있는 귀한 존재여야
    그만큼 존중받고 함부로 안하는 경향이 있어요. 첫째에게 칭찬이 좀 인색한경우 있구요.
    어려서부터 어떤 양육방식이었을지 생각하게 하네요.
    부모님이 고마움을 모르신다면 방법을 달리하세요.

  • 3. 에휴
    '11.2.28 9:20 AM (61.101.xxx.48)

    나이가 드셔서 그러니 이해하세요.^^

  • 4. 엄마와딸이니
    '11.2.28 9:30 AM (58.145.xxx.249)

    그런거 아닐까요...
    있는얘기 없는얘기 편하게 다 하는사이가 엄마와 딸이잖아요... 그냥 그러려니하세요
    너무 구박하시면 나도 청소하느라 힘들었는데 커피잔이 더 중요하냐~ 이러시구요.ㅋ
    부모님은 저희를 낳고키워주셨는데.. 그런거 생각하고 적당히 넘기세요^^;;

  • 5. ..
    '11.2.28 9:31 AM (114.129.xxx.21)

    저도 작년에 친정부모님이 해외에 몇개월 나가 계시면서 집관리했었어요. 두집을 관리하기 힘들어서 가끔가서 화분 물주고 일주일 한번정도 대충 청소하고 정수기 a/s도 받아주고 은행일도 대신 해 드리고...그런데 제 입장에선 두집 살림 하는거 힘들었어요. 근데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진 않으시는듯했어요. 저희집 하나 관리하는 것두 힘든데..ㅋㅋ 부모님마다 다른것 같아요. 저희는 그다지 살갑지 않은 부모님쪽에 속한데요...아마 못한거, 실수한것만 크게 보이실 거에요..다들 그렇듯이요^^ 원글님 입장에서 보면 어머니가 혼자 지내시니 조금더 넉넉한 맘을 가지시라 권해드리고 싶지만... 그래도 섭섭한 맘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 6. ,,
    '11.2.28 9:40 AM (59.19.xxx.172)

    친정엄니집이니까 그런소리들어도 그런갑다하는기지 시엄니같음 못해요

  • 7. 울 시엄니
    '11.2.28 9:50 AM (125.128.xxx.112)

    아버님이 암수술해고 처음 외래진료 날 기다리는라 (수술하고 오늘이 한~~13일째)형님댁에 계시다가 제가 자진해서 저희집에 오시라고 한 3일째 되는 날인데요
    울 집 처음 오신날한다는 말씀이 한달정도를 형님이 모든 치닥거리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에게 이랬답니다
    "인생을 알아다"
    참 기가막히고 코가막힐 노릇이죠
    제가 생각해도 울 형님은 정말정말 좋으신 요즘보기 드문 며느리거든요
    잘해줄을 모르고 불평불만...
    어제는 밥먹는데 형님네가 제주도 가려고 했는데 못갔다고 했나봐요(아버님 수술 땜에 거의 한달을 꼼짝 못했으니까요
    한마다로 제주도 갈려면 돈이 얼만데....등등

    이번 수능본 아이가 있는 형님네거든요
    원래 대학가면 그러는 거니까 아무말 마시라 했더니 아마도 제가 편을 들어 줄줄알았는지 자꾸 언급하길래
    나는 우리애 (고2) 대학가면 한달간 해외여행 갈거라구 해버렸어요
    그럼 어머니는 일본여행가면서 왜 자식들에게 돈달라고 했냐고 해버렸어요
    제주도가는 건 우리 어린시절 창경원 구경가는 것마도 못한 세상이라구요

    참나~~잘 해주면 잘해주는 줄 알아야 하는데 어른들은 왜그러실까

  • 8. 잘하면 할수록
    '11.2.28 9:58 AM (124.61.xxx.78)

    더 바라는게 사람심리고 인간관계인거 같아요.
    제 친구는 부모님 여행가신 동안 집 보는건 기본이고 청소, 음식까지 싹 다 해놓더군요.
    솔직히... 자식이 그정도는 해드릴 수 있는거잖아요. 그런데... 그 부모님 하나도 고마워안하는게 문제였어요.
    진짜 부리는 사람마냥 타박거리만 찾아요. 직장이 멀어져서 출퇴근도 한시간반씩 더 걸리는데도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따질건 따진다지만 그럼 애초에 무보수로 일시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9. ..
    '11.2.28 10:21 AM (114.203.xxx.89)

    "인생을 알아다"

    위에 위에 글쓴 님..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하셨다는 저 말이 대체 뭔 말인지요??????

  • 10. 써 놓고도
    '11.2.28 10:42 AM (125.128.xxx.112)

    고치는 방법을 몰라서 저도 읽는 사람들이 이해못하고
    뭔소리?! 할까 싶긴 했어요
    뭔소리냐면요
    울 형님이 조끔 틱틱 거리기는 해요. 그래도 한달즈음을 아버님 입원하시고
    어머니 밥싸다드리고(72세지만 버스하나 못타고 정말정말 시골 촌양반이거든요)
    자기 일도 그만두고(사실 변변한 직장은 아니고 아들 수시 쓸 때 잠깐 그만 뒀어요 대학원서쓰고 면접보러 다니느라 정신적으로 어려운 때이고 혹시나 직장다니느라 아이가 공부를 못한 건 아닌가 하는 ...그런 엄마로서의 뭐 그런 것 땜에)

    그래서 좀 쉴만 하니까 아주버님이 거의 강제로 자기집에서 병원다니도록 모시고 와버렸어요
    어쩔 수 없이 형님도 받아들이고 수발을 했는데 아주버님은 상의도 없이 두양반 모시고 산다고 해버렸으니 형님은 졸지에 나쁜 녀 ㄴ이 된거구 ..워낙 아주버님이 맘대로신 분이라 아무리 잘해도 형님은 욕만먹게 되는 상황이 되구요 병실에 계실 때
    형님이 아직 모실 준비가 안되었다 ..두분중 혼자 되시면 모시겠다고도 다 얘기한 상황인데도 아직은 젊으신데도 왜 굳이 아들집에 낑겨 살라는지 저도 이해가 안가거든요 울남편 역시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애가 참 공부를 안해서 듣보잡 대학에 가서 오늘 기숙사 입실하러 경상도 어디로 내려갔어요 저는 정말 못된 며느리지만 눈꼽만큼도 울집에 오시라 할 맘이 없었지만 형님인생이 너무 불쌍해서 울집에 오시라고 한거거든요
    아주버님이 바람이 2~3년 나서 집도 홀랑 팔았어요 여자에게 훅~가서 집을 담보잡아서 다 썼나봐요 어머님도 다 아시고 저는 속속들이 내용을 다 알아서 너무너무 가여워요
    그런데 아주버님이 정신을 차리고 나서 형님에게 메달렸어요 절대로 이혼못한다고(이혼한다고 시끄러웠지요)결국에 별의별 더러운 꼴을 보고 이제 살만 하거든요

    근데 어머니는 다~ 잊으시고 서운한 얘기만하고 형님이 거절해서 같이 못산다 생각하시는 듯하고...정말이지 지금 이시간에도 왜 우리집에서 저렇게 버티고 계신지 이해가 안가요 외래진료까지 보름정도를 당신집에서 계시다가 외래진료전날에 오셔도 될 걸 이렇게 버티고 계시는 이유을 몰라요

    요점이 빗나갔어요

    한달을 지내면서 잘한건 생각안하고 서운한 것만 얘기하면서 인생을 알았다 며느리 나쁜년이다 이거죠.
    당신아들 한짓을 생각하면 어디 발을 디디고 계신지도 모르면서요

  • 11. ,
    '11.2.28 11:10 AM (180.231.xxx.49)

    아이고 윗님 글로만 읽어도 제가 다 깝깝하고 화나네요.
    어찌 그러실까

  • 12. ..
    '11.2.28 12:26 PM (110.14.xxx.164)

    여기 적으신대로 엄마에게 얘기 하세요 그래야 조심하실거에요

  • 13. 그래요..
    '11.2.28 8:44 PM (119.64.xxx.94)

    저 아직 서른 안된 처녀인데...
    엄마가 한달에 반은 시골에 가있거든요.
    집안 대청소 반짝반짝하게 해놓고 엄마 맞이하면
    깨끗해진거 눈도 안돌리고
    딱! 까먹고 안한 변기청소 지적하면서 화냅니다..... 정말 화내요... 현관에서 신발 벗는
    순간부터 휘리릭 눈돌리면 뭔가 잡아내고...
    생색내려고 한건 아니지만 어찌나 서럽던지요... 그래서 어느날

    속상했던거 차분히...
    ...는 뻥이고...
    너무 서러워서 울면서 말했어요ㅠㅠ(제가 좀 애같아서..)

    '으허어어허어억.. 가스렌지도 다 닦고 빨래하고 밥해놓고
    거실, 방, 화장실 다 닦았는데 왜 엄만 변기청소 안한거갖고
    화만내요ㅠㅠㅠㅠ'

    그랬더니 그제서야 미안해 하더라고요...

    허물이 우선 보이는거... 성격인거 같아요..
    속마음을 말씀해보세요~ 서운했었다고...

  • 14. 이영숙
    '11.2.28 9:07 PM (175.197.xxx.68)

    그러게 나이가 드셔서 그러나보내요...

  • 15. .
    '11.3.1 2:02 AM (110.8.xxx.20)

    엄마한테 좀 짜증내도 되지 않나요..딸인데..그러고 풀어야지 남도 아니고 맘속에 둘 건 없다고 보는데요.. 울 엄마도 냉장고 고장난 것 내탓으로 돌리는데..매번 그 소리.. 수십년 지났어도.. 내가 그런 것도 아닌데..온도 좀 내렸는지 올렸는지 그래서 고장났다고..그랬다고 고장나나요..

  • 16. 근데
    '11.3.1 2:43 AM (61.102.xxx.21)

    서운한 건 알겠는데 본인이 깬 건 사놓으세요. 말만 하고 안 사오니까 그러신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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