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롯데닷컴에서 박홍*근 침구세트를 99,000원에 판다고 해서 눈이 번쩍 띄었어요.
이불도 그만하면 예쁜 편이라 얼른 샀어요.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한 번 폈는데 먼지가 장난이 아니예요. 그래서 싼 값을 하는구나 생각하고 일단 빨았지요.
아이고, 이젠 온 방안에 붉은 먼지가 굴러다닙니다.
게다가 세탁을 하고 났더니 먼지가 더 뭉쳐서 눈에 잘 띄는 거예요.
테이프로 일단 수습을 했지만 어찌나 속상하던지.
이전에 홈쇼핑에서 싼 침구 몇 번 샀지만 이런 일은 없었거든요.
두번 빨면 좀 낫겠거니 싶었지만 대체 이 놈의 먼지는 어디서 그렇게도 잘도 기어 나오는지.
빨았기 때문에 반품도 안 된다 하고 계속해서 이 먼지 떼어내면서 덮고 싶은 마음은
싹 사라졌고.
대체 왜 그럴까요? 너무 속상해서 주절주절 늘어놓습니다.
그냥 확 재활용에다 버려 버릴 거예요. ㅠ.ㅠ
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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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먼지 때문에 속상해 죽겠어요.
마고 |
조회수 : 2,29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7-02-11 10: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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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맘
'07.2.11 12:39 PM마고님 속상하신데다가 기름을 붓는 얘기..
이불은 재활용 안되는데, 어쩌지요?
세탁기 용량이 이불에 비해 작거나 물 양이 적으면 이불 구석구석 먼지가 잘 뭉치더라구요.
테이프로 떼내고 다시 한번 빨아보세요.
가격 싸고 예쁜 생각하시고 참고 조금 더 해보세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2. 프링지
'07.2.11 4:52 PM저는 예전에 매트가 세일하길래 샀거든요
몇번을 빨아도 계속 먼지가 날라댕겨서 그냥 버렸어요
싼건 이유가 있더라구요...T..T3. 당근먹는 아줌마
'07.2.11 8:42 PM박씨아저씨 침구가 행사하는건 정말 질이 안좋더라구요..
저두 차렵이불하나 구입했는데 볼때마다 왜샀나 싶어요..
버리려니 아깝고..쓰려니 성질나고...4. 만득이
'07.2.11 8:58 PM흐미.. 박홍근혼수가 제 이름값을 못하는군요.
질이 안좋은 이불을 싼값에 파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박홍근혼수측에 항의하세요. 다른 것으로 바꿔달라고.5. 여의주
'07.2.11 11:15 PM에구구 ~
저랑 똑같은 경우시네요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3번에서 4번 정도 빨다보니 먼지가 많이 없어졌어요
아직 완전히 없어진거 아니지만 ㅠㅠ
죄송해요 ! 위로가 되진 않았죠?6. 진호맘
'07.2.12 12:21 AM백화점에 말하세요.
바꿔달라고..아님 환불해달라고...7. 하코
'07.2.15 3:04 AM예전에 이불하나가 먼지가 뭉친일이 있었는데 저는 청소기에 동그란솔(이게 커텐솔인지)로 틈틈이 다 빨아들이고 세탁하니 많이 먼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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