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초록연두]

보관하고 먹던 감자가 싹이 나 그냥 놔두고 새로운 것 사먹었더니
싹이 자라서 10cm도 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감자는 쭈그렁 방태기(맞춤법이 맞나?)가 되었구요.
버려버릴려고 꺼내서 밖에 내 놨는데  이거 땅에 심어도 되는 것 아닌가요?
감자를 키워 캐먹으려는 것까지는 아니고
심으면 한번도 보지 못한 감자꽃은 볼 수 있는 것이 아닌지 해서 여쭈어봅니다.

이걸 통째로  땅속에 심으면 10cm나  나온 싹이 잘 자라서 꽃을 피울까요?
아시는 분  꼭 알려 주세요.

[빈수레]

통째로 심어도 잘 자라요.
흙이 넉넉하고 깊게(깊은 화분) 되어 있다면 나중에 캐어보면 몇 알갱이 달려도 있구요.

그런데.
감자꽃은...피었었나???기억이 없네요, ^^;;;

[구텐탁]

알갱이가 달린다구요?
오호호호..그럼 저두 생감자 한번 심어볼까요?
싹 안난 감자 심어서 싹트고 계속 키우면 되는건가요..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해요.

[도라지]

통째로 심어도 되구요 싹난 부분을 도려내어 심어도 됩니다

감자도 꽃모양이 여러가지입니다 종자에 따라서 조금씩 틀린데
ㅋㅋ 그건 농부아저씨나 구별하구 저희같은사람?은 다 똑같아 보이죠
감자꽃이 꽤 탐스럽습니다..
지금 얼렁 심으세요..

[살찐엄마]

감자꽃 실컷 보실 수 있구요 ^^ 퇴비나 비료를 많이 주면 웃자라서 감자가 작아진답니다. 가을에 잎과 줄기가 다 드러누우면 그때 캐보세요. 감자가 주렁주렁 달려나옵니다. ^^

[감자]

아!! 꽃도 피는군요..
울집에도 싹난 녹색감자있는데...심어볼까요?

도대체 감자는 못하는게 몰까요?? ㅋㅋ
그냥 감자란 말에 반가워서 들어와봤네요

[연두]

지금 아이들과 땅 파서 싹난감자 심고 왔습니다.
안 버리고 물어보길 너무 잘 했네요.^^
답 주신 분들 감사!

그런데 짱구맘님
이 시처럼 진짜 자주꽃 피면 자주감자, 하얀 꽃피면 하얀 감자가 나오나요?
이시로 만들어진 노래 들을 때 마다 너무 궁금 했거든요.
또 자주감자는 어떤 건가요?
이 불쌍한 아줌마 아직 본 적이 없걸랑요.

[맹순이]

네. 권태응의 노랫말처럼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자주감자 요즘은 보기 힘들죠. 외국엔 많던데...

[국진이마누라]

가암자 노래 넘 웃겨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