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파 패브릭 어떡하면 예쁠까요?

[단비맘]

새댁인데요..

소파 패브릭 조언 좀 주세요.

혼수할 때 첨부터 패브릭 하려고 산 소파에요.
쿠션, 바닥쿠션 전부다 지퍼로 분리돼요.

드라이하는 샤넬 천이라서
집먼드기랑 등등 걱정이 돼서

물세탁하는 걸로 바꿀려구요.
산뜻한 맛도 없구요.

꽃무늬원단으로 하면 어떤게 어울릴지..
단색으로 하면 베이지 말고 다른건 없는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건 처음 사진의 3인용 소파구요.
원단은 두번재 사진의 원단이에요.

[시간여행]

제 생각엔 소파틀이 심플해서 단색도 좋은것 같아요..
사진으로 나온 베이지 좋은것 같은데요..
가끔 변화를 주고 싶으시면 꽃무늬 쿠션을 따로 사서 매치해보세요...^^*

[applepie]

앗 저거 아피나꺼죠? 저도 쇼파 저기껀데 넘 반갑네요. 전 모양은 좀 다른건데.
근데 저 천 그냥 세탁기에 돌려도 아무이상 없던데요.
드라이땜에 패브릭 바꾸시려면 굳이 안바꾸셔도 될꺼같아요..
( 제꺼는 약간 베이지-갈색빛나는 패브릭인데 드라이하라고 했는데 그냥 빨았는데 이상무!)

[단비맘]

애플파이님, 물세탁 하셨어요?
드라이하라구 해서.. 생각도 안해봤는데..

물세탁해도 상관없나요?

그럼 겨울에만 그대로 쓰고
여름엔 더워보이니 패브릭을 해야겠어요.

[applepie]

네 세탁기에 엄마가 물세탁 하셨는데..
앗 울코스로 돌리신건지 그냥 세탁하신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혹시 모르니 쿠션만 먼저 세탁해보세요 ^^

[커피커피]

제소파.. 저기껀 아니지만 드라이 하라고 하는 샤넬 지였거든요..
처음 몇번만 드라이 하고 .. 그 다음부턴 .. 아들이 태어나고 부터~~,, 뜨거운 물에 밟아빨고 세탁기로 돌려도 끄떡없었어요..좀 줄어서 끼울땐 힘들긴 하지만... 사용에는 전혀 문제 없었답니다,,

[단비맘]

아, 근데 애플파이님~~
전 소파 쿠션이 매장서 앉아볼때는 폭신했는데..
배달온 건 거의 쿠션감없이 단단하던데..
님도 그래요?
침대쿠션보다 더 단단한 느낌이에요.

본사에 전화하니 잘 가라앉아서 단단한 쿠션으로 바꿨다던데..
너무 쿠션감이 없으니 편하지가 않아요. ㅠㅠ

[프쉬케]

저도 샤넬지원단 그냥 물세탁해서 써요...세탁기로 돌렸더니 시접 올이 좀 풀리는 부작용이...ㅡㅡ;
그리고 봄도 됐으니,연한올리브그린색이나 개나리색정도가 어떨까요...뼈대색과도 어울듯...거기에 오렌지색으로 포인트쿠션을 대면 화사하게 보이지않을까요...

[오렌지피코]

뒤집어서 지퍼 채우고 세탁기 돌리면 안전하답니다. 그냥 돌리면 올이 나갈수도 있어요.

베이지가 꽃무늬보다 제눈에는 더 이쁜데요, 제가 해보니 베이지는 때가 잘 타는 단점이 있어요.
무늬가 있으면 그닥 눈에 안띄겠는데, 무늬가 없다보니 때가 훨씬 잘 보이는 것이 좀 어렵더군요.
단색이라면 환한 베이지 말구 좀 더 진한 색도 괜찮긴해요.
아니면 집안 분위기, 벽지 색 등등 고려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단비맘]

저도 단색 하고 싶은데 때탈까봐 무늬있는 걸로 패브릭 할까 하는데..
쿠션만 꽃무늬로..

단색이 깔끔하고 이뿐뎅..

[마르스]

소파 등받이가 좀 높은 편이라 단색이 이쁠 거 같은데요...
집 분위기를 모르니 색깔 조언이 어려워요.

[applepie]

저게 두 종류인데 제껀 원래 단단한 쿠션이거든요.
저기 위에 사진에 등받이 세개로 나눠진거 말고 두개로 나눠진거에요 제껀.
그게 단단은 한데 앉았을때 단단해서 불편한 느낌은 없던데요.
가라앉지도 않으면서 편안하게 좋았어요.
쇼파 이것저것 앉아보고 너무 무르거나 너무 단단한 거 다 빼고 저게 젤 앉았을때 좋길래 산거거든요.
저는 작년 이맘때쯤에 산건데 그 새 바뀌었나...

[mina]

앗 저희집 쇼파도 저것과 똑같은 거에요....>.<
전 사진 위의 원단이구요. 지금은 그대로 쓰고 여름되면 두꺼운 흰 면으로 커버링 할 생각이에요.
거기에 파란색 계열로 쿠션을 여러개 놓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