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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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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 후라이 팬, 써도 괜찮은가요?

| 조회수 : 1,913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12-01 17:20:07
코팅 후라이팬을 쓰면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말씀들을 하셨지요?
저는 주물 팬을 몇개 쓰고 있는데, 이건 괜찮은 건지 좀 걱정되어서요.

아시는 분들, '주물'이란게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간단히 설명해 주실 분 계실지요.

그리고 주물 팬을 써도 무방하다면, 길 잘들이는 법, 오래 쓸 수 있는 방법들도 좀 가르쳐 주시와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4.12.1 8:51 PM

    전에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금속,합금을 녹여 목적하는 모양을 갖춘 형(型)의 틀에 흘려 넣어 응고시킨 제품을 주물이라고 한대요.
    그러니까 철주물도 있을테고 알루미늄 주물도 있을테고 그밖에 합금 주물도 있겠죠??

    엠파스 검색에서 찾은거 발췌해볼게요.
    금속·합금을 녹여 목적하는 형상을 갖춘 형(型)의 공동(空洞)에 흘려 넣어 응고시킨 제품. 금속제품에는 주물 이외에 간단한 형상으로 주조한 주괴(鑄塊)라는 일종의 주물을 원재료로 하여 이것에 단조(鍛造)나 압연 등의 가공을 가해 제작한 단조품이나 압연품, 그리고 그것을 용접해서 제작한 용접품 등이 있다. 주물은 단조품이나 압연품에 비해 결정조직이 거칠고, 성분의 편석(偏析;응고의 편차)이나 기공(氣孔)을 포함하는 경우가 흔히 있어 재질이 무르다. 그러나 주물은 형상이 복잡한 물품의 대량생산에 적합하므로 자동차 등의 내구(耐久) 소비재 등 기타의 기계부품으로 널리 이용된다.

    주물제품도 철주물 같이(이와츄, 가마솥) 코팅이 되어있지않아 사용하면서 길을 들여야하는것도 있고 시중에 흔한 알루미늄주물에 깜장 코팅한 것도 있습니다.
    주물제품을 구입할때는 그 재질을 먼저 살피는게 중요할거 같네요.

  • 2. 허진
    '04.12.1 9:17 PM

    yuni님 정말 모르는 것이 없으시네요
    친절하게 검색까지 해서 올려 주시고 항상 여기저기 답변 잘 읽고 있어요
    저도 주물후라이펜에 대해 궁금했는데 고마워요

  • 3. Big Apple
    '04.12.1 10:39 PM

    전에 "그 밖의 질문들"에 J님이 올려놓으신 글이 있어서 여기에 옮겨봅니다...

    <<으음... 후라이팬 얘기만 나오면 못 지나가고 참새가 방앗간 들르듯 하니 이것도 병인가 봅니다. --;;;

    스텐레스도 쇠인데 일부러 지나치게 박박 닦는 건 좋을거야 없겠죠.
    화학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는 쇠로 된 용기는 없다던데요.
    그나마 좋은 걸 쓰자고 하는 것이 18/10크롬니켈스틸(304스테인레스스틸)이나 크롬스틸(430스테인레스스틸) 등의 고급 스테인레스를 쓰는 것이죠.

    양은(알루미늄)은 산이나 알칼리에 화학반응을 너무 잘 일으키죠.
    양은냄비에 유제품 절대 넣지 말라는 얘기는 많이들 들어보셨죠.

    무쇠는 녹이 잘 슬고 무겁기도 하지만 다공질(표면에 아주 작은 구멍들이 있어서 왜 아주 매끈하지는 않잖아요)이라서 아무래도 좀 비위생적이겠죠.

    코팅재들(테플론이나 법랑이나 세라믹이나 티타늄이나)...... 잘 벗겨져서 역시 중금속 중독의 위험이 있고 내구성이 안 좋아서 비경제적이죠.
    그중에서도 테플론은 생산회사에서도 인정할 만큼 발암물질이나 최근에 중앙일보에 난 그 F뭐시긴가 하는 화학물질도 나온다죠.
    근데, 이런 건 눈에 잘 안 보이는 거지만 쓰면서 피부로 느껴지는 거.... 테플론 팬에 생선 굽고 나면 설거지 한다고 해도 냄새 잘 안 가시잖아요. 그리고 양념 많은 고추장볶음 같은 요리 하고 나서 설거지 해 놓은 테플론 팬 한번 불에 올려놓고 가열해보세요. 코팅재에서 뭔가가 올라와서 마치 사람 피부에 땀방울 맺히는 것처럼 된답니다. 그러니까 음식할 때에 코팅재에 배인 기름이나 양념 같은 것이 두고두고 다음 음식해 먹을 때마다 조금씩 섞여나온다는 거겠죠.

    그리고 주물후라이팬이라고 불리는 것도 결국 코팅팬이에요.(주물 자체가 재질이 아니라 쇠를 녹여 가공하는 작업이나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을 주물이라고 해요) 저도 써 봤지만 시커매서 벗겨지는지 안 벗겨지는지 잘 눈에 안 띄지만 잘 안 달라붙고 요리가 잘 되는 건 얼마 오래 못 가더라구요. 좀 무겁기도 하고.......

    은으로 냄비를 만들어 쓰거나(--;;;) 혹은 팔 빠지더라도 돌로만든 그릇만 쓰지 않고서야 완전히 안심할 순 없겠죠. ㅎㅎㅎ

    열전도, 경제성, 가격, 내구성, 위생, 건강 등의 모든 걸 고려할 때에 가장 합리적이고 치명적인 결점이 없는 게 그래도 스테인레스 종류이기 때문에 많은 고급제품들이 대부분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지고 있는 거겠죠

    에고고 머리털 빠집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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