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주부, 주방용품 수납이 어렵네요.

[stella]

제가 처음 갖게되는 살림에 욕심이 나는 나머지
이것저것 많이 구입했어요.
냄비, 프라이팬 다 셋트로 사다보니 열개 넘고,
소형가전도 다 갖춰놓고,
크리스탈 셋트에 각종 볼,
게다가 물건 사면 딸려오는 사은품들까지...
신랑은 언제 이거 다 샀냐고,
정말 없는게 없다고...

근데 집이 24평밖에 안되고,
전기오븐을 들여놓으니
싱크대는 비좁고, 주방도 작게 나왔어요.
주방이 터질것 같아요.
키가 작아 싱크대 위에서 꺼내기도 힘들고, 흑흑...
다용도실엔 세탁기,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들어가 있고,
전자렌지, 밥통 올려놓을 정리대를 하나 살까요?

도저히 수납이 안되네요.
베란다나 작은 방에 놓을 수 있기는 한데
동선이 길면 불편할까요?
어수선하지 않고 깔끔하게, 사용하기 편하게 수납할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글구 수납장을 사려면 어떤 거 구입할까요?

[주부]

살림을 많이 장만 하셨네요 ㅋㅋ
첨엔 다 그래요
앞으로는 더이상 사지 말고 살면서 그때 그때 장만하세요
글구 수납장도 큰거 사지마세요 그게 더 꽉차 보여서 더 답답할수 있어요
베란다에 공간이 있으면 철제 앵글같은걸로 수납할수 있는걸로 사이즈 재서 맟추던가
아님 위쪽에 선반을 달아서 후라이팬이나 안쓴는 냄비종류 등등을 올려놓으세요
살림하다보면 쓰느것만 쓰게 되있어요
그러니 안쓰는 물건 은 과감히 싹 치워서 안보이는곳에 수납하세요 아님 친정 엄마 드리세요

[선우엄마]

윗글 주부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살아보면 늘 쓰던것만 쓰게되거든요.
안쓰는 물건은 친정어머니께 일단 맡기시고, (필요할때 달라고 하시고.)
나머지를 정리해 두세요.
저같은 경우 사은품으로 받은 것들(다른 물건들과 조화가 되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처분하고요, 있는 물건 수납한답시고 수납용품을 사니까
그것조차 짐이고 필요없는 물건까지 결국 쟁여놓는 결과가 되더라구요.
수납용품도 많이 사지 마세요.
또, 저는 이제부터 처분할 것이 생길때만 새 물건을 사기로 결심했어요.

[푸른바다]

안쓰는 물건들을 정리하세요 꼭 필요한것이라고 생각됄때 사야지 그렇지않으면 나중에 점점 에쁜그릇 나오는대 병나지요 한번 과감하게 정리해면서 반성을 하게되면 조금 덜 사게 되더라구요 이제는 있는 살림으로 재미있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