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깍기 싫어서 과일 안먹는 남자분들에게 희소식!!

[황정옥]

칼로 과일 깍으려면 여자들도 솔직히 귀찮잖아요.  제 남동생 군발이 시절 때 배운 건데 어느날 휴가 와서 절대 과일 안깍아 주면 안먹던 애가 감자칼로 사과를 후다닥 깍아서는 어그적 베어먹더라구요. 그 이후로 전 모든 과일을 감자칼로 깍아요. 이거 정말 편해요. 빠르고

그리고 또 얼마전에 발견한건데, 홈패션한다고 재봉틀 집에 있는 분들 옆에 스폰지 하나씩 꼭 놔두세요. 옷에 묻은 실밥, 방구석 먼지 모든 것들이 쓱삭 잘 닦여요.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하네요. 여기서 얻어가는 게 넘 많아서 저도 자그만 도움 하나 되고 싶은 생각에 부푼 가슴으로 올립니다.

[Funny]

과일로 조각하는 Funny 감자칼에 삘 꽂혔습니닷~
감사해요~~

[yuni]

옆에서 같이 읽던 남편이 무릎을 탁!! 치는군요.
good idea!!!!

[이론의 여왕]

오이 마사지할 때도 (오이마사지 님, 죄송 ^^) 감자칼로 길게 저며내면
얼굴에 찰싹!! 소리날 정도로 잘 붙어있어요. 동글동글하게 썰면 자꾸 도망가잖아요.
예전에 버스간에서 감자칼 팔던 아저씨한테 배웠답니당.

[jadis]

이런 아이디어 너무 좋아요! 재밌고 쉽게 사는 데 도움 되는~ ㅎㅎ^^

[조용필팬]

저도 사과와 배를 사지도 않고 잘 먹지도 않아요
냉장고에 있어도 썩으면 썩었지 깍지 않죠
그 이유는 깍기 싫어서요
울 신랑이 깍아주면 한조각씩 먹기는 하죠 눈치보면서
그렇다구 과일 싫어하지 않고 좋아하는데 이~~상하게(강호동버전)
깍기 싫데요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감자칼

[3ysmom]

제가 결혼 전에 아르바이트로 과외를 했었는데,5학년 남자아이가 엄마가 시켰다며 공부가 끝나자 감자칼로 참외를 그야말로 참하게 깍아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배워서 실행한지 오래 됐는데,손님앞에서는 자제해야 겠지요!

[이론의 여왕]

참외꺼정... 뜨아... 정말이지 감자칼로 감자만 깎는다는 편견을 버려야겠네요! ^^

[얼음공주]

ebs요리 보니까(임호가 하는거요..) 포테이토칩할때도 감자칼로 넓게 쳐내더라구요...커터가 아닌이상 칼로는 얇게 썰기가 만만찮잖아요... 아주 유용하던걸요...
근데 제가 아는 동생은 시댁에서 사과깎는데 감자칼로 깍아서 눈총 좀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시'자 붙은 곳에서는 몸조심하심이....

[푸우]

전 예전부터 그렇게 먹었어요,,
과일깍는 수준이 영~~
참외깍을땐 정말 굿입니다,,~~

[Funny]

단호박 스프할때 단호박 껍질 벗길때 감자칼로 하니까 좋더라구요 ^^:

[울림]

4학년 2학년 우리 아들들이 쓰는방법이예요.
칼 위험하다고 못쓰게 당부했더니 제가 없을 때 사과나 배등을 감자칼로 깎아먹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