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집에 피는 곰팡이 해결책..

| 조회수 : 2,858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3-08-13 10:03:22
오늘 네이버에 떴길래 퍼왔습니다.
저두 여름마다 곰팡이에 시달리면서 내가 게을러서 그런 줄 알고 정말 엄청나게
자책하면서 살았는데..제탓이 아니더군요 --;
(이래서 새 아파트에 살려구 사람들이 그러나봐요..흑흑 전 지금 재건축한다구 하는 20년 다 된
연립에 삽니다. 올해 안에 청약해야 되는데. 쩝)
곰팡이에 시달리시는 분들을 위해..

===================

안녕하세요?
저 역시 그러한 경험이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집안밖의 온도차이에
의해서 벽에 "결로현상"(실내온도가 이슬점 이하로 떨어져 물체표면에
공기 중의 수증기가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입)이 생기는 것이지요!

결로현상의 원인으로는 공기 중에 수증기가 좀 포함되어 있는데,
그 양은 같은 기압 아래서 온도에 따라 최대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어떠한 온도의 공기가 그보다 차가운 벽에 접촉하여 기온이 내려갔다고 하면,
이 공기의 상대습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이것이 이슬점에 이르면 수증기는 물방울이 되어 집안의 벽면에 맺히게 됩니다.
건물내부는 일반적으로 옥외보다 온도가 높고,
수증기를 발산시키는 근원이 많기 때문에 안팎의 온도차가 크서,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겨울철에는 결로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곰팡이가 벽면에 있으면 남보기도 지저분하고
실제 그 방에서 어린애기를 키우기도 엄청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지요!

허나 죄송하지만 곰팡이 제거제나 습기제거제로는 큰 효험이 없습니다.
그 화학성분이 알고보면 별게 아니거든요 아마 원가로치면 20원-30정도인
염화칼슘이거든요!
이론적으로야 방에 습기 없애고 하면 쬐금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아시겠지만 조금이라도 방안에 남아있는 습기는
모두 이 차가운 벽에 달라붙으니까 별로 효과가 없지요!

요지는 이러한 방법을 곰팡이를 제거하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이 건물의 노후나 건물신축 공사시 충분한 단열공사가 이루어 지지 못했기 때문이므로,
해결방안은 벽 또는 지붕에 단열공사를 새로 해주어 벽면과 방안의 온도가
비슷하게 유지될수 있도록 해야 결로현상의 발생원인이 제거되는 것입니다.

단열공사는 외부에 단열재 마감을 다시 하는 경우가 있고, 내부에 결로방지제나,
얇은 스치로폼을 붙이는 경우가 있읍니다.
'결로위치'나, '결로범위'에 따라 시공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돈이 좀 들더라고 '전문 시공업자'에게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lumtea
    '03.8.13 10:14 AM

    새집도 결로가 생기던걸요. 저희집 작년 10월에 완공된 새집인데 겨울 내내 결로때매 시달리다 결국은 건축업자에게 하자보수 해 달라고 해서 벽지 다 뜯고 얇은 막 다시 시공하고 다시 벽지 공사를 이렇게 두 어번 하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결로 괴롭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68 [질문]트롬과 하우젠 4 scymom 2003.08.20 2,389 27
567 생활의 지혜 몇가지 박영진 2003.08.20 2,622 25
566 가구 다리에 붙여서 쉽게 움직이게 한다는 것. 2 naamoo 2003.08.20 2,116 10
565 청소할때 쓰는 바퀴달린 의자 사신분 계세요?? 1 옥이 2003.08.20 2,389 16
564 세탁조 크리너 써보신분.. 4 김시원 2003.08.20 2,050 17
563 김치냉장고 꼭 쓰시나요? 11 이지영 2003.08.20 2,605 14
562 체지방 체중계 어떤가요? 3 푸우 2003.08.19 1,878 27
561 살림 쟁취기 4탄... 이번엔 칵테일 셰이커... 2 june 2003.08.19 2,427 31
560 살림 쟁취기 3탄...snackster 4 june 2003.08.19 2,803 25
559 핫플레이트요??? 3 진주 2003.08.19 2,034 19
558 전기 후라이팬이요.. 영서맘 2003.08.19 1,938 14
557 식기세척기 고민됩니다. 7 sehans 2003.08.18 2,012 17
556 코렐그릇어떤가요. 11 초보엄마 2003.08.18 4,199 19
555 장보기에 효과적인 시간은? 5 Adella 2003.08.18 2,499 28
554 거위털 이불 5 big blue bear 2003.08.18 2,452 19
553 조언 좀..... 2 민서맘 2003.08.18 1,927 9
552 바짓단 접혔던 자국 없애기. 1 경빈마마 2003.08.17 1,769 21
551 파스타류,국수 보관은 어떻게 하시나요? 3 프리지아 2003.08.17 2,570 15
550 강력본드요.. 3 카페라떼 2003.08.17 3,865 27
549 제네랄 가스 건조기 어디서 파시는지 아시는분이요....꼭 좀 부탁드립니다... 5 임현주 2003.08.17 1,853 15
548 식초를 활용한 생활의 지혜.. 2 minomom 2003.08.16 2,766 17
547 베이킹틀에 달라붙은 빵이요.. 3 다람쥐주부 2003.08.16 2,460 33
546 총각김치 추천이랑 피아노(오르간)책상 문의 2 핑크젤리 2003.08.13 2,226 14
545 세븐라이너 VS 레그라인...써보신 분~~ 7 지니 2003.08.13 2,198 32
544 휘슬러 밥솥 공구 말인데요.. 개똥엄마 2003.08.13 2,336 20
543 홈베이킹 입문이요. 14 나옹이 2003.08.13 2,576 15
542 가스렌지 화력좋은거 추천좀~^^ 해주세여~ 1 임희정 2003.08.13 2,212 25
541 집에 피는 곰팡이 해결책.. 1 레이첼 2003.08.13 2,858 29
540 냉동고... 3 자운영 2003.08.12 2,430 19
539 지펠냉장고 1년만에 고장... 6 곽미영 2003.08.12 4,84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