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샹 백이 있는데요.

[태현모]

지난번 자유게시판에 삼청동 한정식집 답글 한번 올리고 첨입니다.
제가 중고 매장에서 longchamp백이 너무 예뻐서 샀는데 문제는 안감(얇은 인조가죽?)이
전부 나달나달해서 고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워낙 싸게(1만원)사서 겉은 말짱하니, 속은 비용을 좀 들여서라고 멋지게 들고싶은데
이런 용도에 맞게 고쳐주는 데가 있을지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09 18:57)

[yozy]

자유게시판의 3024번에 명품 수선에 관한 글
올라와 있답니다.

[태현모]

앗, 감사....남편이 화학 실험을 해본담 고쳐본다고 했는데 그거 기다리다간
환갑 기념으로 들고 여행가게 생겨서....
저는 명동사라고 나와있어서 그 불친절한 명동 입구 업소인줄 알고 경끼 날뻔,,,,,
잘 되면 다시 올리져~

[정원사]

그 명동사가 결국 그 명동사 아닌가요?
약도보니 그런 것 같은데요..
명동점과 갤러리아점.

저는 롯데에서 산 발리 구두 굽을 갈려고 맡겼더니 결국 명동사에 맡기는거더라구요.
괜히 복잡하다싶어 직접 가서 맡겼는데 밑창을 대야한다고 해서 그러라구 했어요.
그런데 찾을 때 보니 이건 정말..
발리 구두는 얄쌍한 갈색 바닥인데 투박한 검정 두꺼운 고무밑창을 턱 대놓고는 그렇게 하는거라며 얼마나 시건방지던지..또 얼마나 비싼대요?
하이힐 굽 끝 고무랑 밑창 고거 가는데 4만5천원..실력은 동네가 훨씬 날 것 같더랍니다.
명동사..순 엉터립니다..폼만 잡고 건방지고..나중에 친정엄마가 그러시더군요..
왜 거기다 맡겼니..거기 그런 줄 몰랐니?

[태현모]

거기가 거기라면...
클났네여~ 핸드백 속은 잘 하려나?? 하여튼 본전 생각나서 한번 가보기는 해얄텐데....
동네 백 구두 수선집에선 속은 손을 못대더라구요.

[레이첼]

저 예전에 조교할 때 저희 교수님 완전 걸레같이 너덜해진 가죽가방 새걸로 만들어놔서 넘넘 만족해했던데가 명동사였는데 -_-; 흠...제품마다 다른 가요...

[코코]

용산 구청 사거리에 우체국 있거든요
그 맞은 편에 간판에 명품 백 구두 수선 뭐 그렇게 쓰여있어요
전화 번호는 잘 모르겠고 어쨌던 명품만 주로 수선하는 집인데
아무래도 가격은 좀 비싸더라구요 가까우시면 한 번 가보심이...

[태현모]

앗, 저의 오해...제가 경끼난 집은 명동입구에 더 가까운 명동 스*사 였습니다.
명동사는 더 깊숙히 중국 대사관 쪽으로....값은 만만치 않았지만 아주 프로패셔날했습니다.
값이 얼만지 아세요? 10만원....그래도 완전 복구만 되면 행복해서 일박 이일 정도 여행은 가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