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헹주/걸레 -- 마른 헹주/걸레 보관법?

[호이엄마]

걸레나 헹주 하나씩 나올때마다 삶을순 없잖아요

좀 모아놨다가 삶아야 하는데 냄새도 나고 어디 마땅히 둘데두 없고

뚜껑달린 걸레통을 사야 하는건가요?

헹주도 그렇고...

제가 게을러서 그런건가요?

다른분들도 좀 모아두지 않으시는지요?


아이디어좀 주세요

그리구 삶고 말린 헹주나 걸레 보관도 장소가 좀 용이하지가 않아서여


걸레와 헹주가 짝궁으루 절 괴롭힌답니다. 에휴 얄미운것들~~

[복사꽃]

저도 그래요, 걸레와 행주 매일같이 쓰는 도구인데, 매일같이 빨아줄 시간도 없고,
전요 행주는 주방에 알뜨랑으로 매일같이 빨아주고, 가끔 삶아줍니다. 그리고 걸레는요
여러개를 만들어 놓고 3~4일에 한번씩 모아서 빱니다. 예전에 팔힘이 좋을때는 손으로
세탁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그것도 힘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애벌빨래를 하고 세탁기에
세제와 락스를 넣고 돌립니다. 그렇게해서 빨아진 걸레들은 모두 널어서 말린후 화장실에
수건놓는자리에 함께 놓아둡니다. 깨끗하게 빨아져서 그런지 걸레인지 행주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그리고 걸레가 새하얗게 빨아지면 기분도 좋아지고, 청소할맛 나거든요.

[가영맘]

사용후에 맨날 비누로 빨아서 말려 사용해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어서 그런가...
걸래두 사용후에 물에 담궜다가 빨래비누로 빨아 널어 건조되면 다시 사용 ...
생각해보니 걸래는 4개, 행주는 2개로 사용하고 있네요....
그리구 설거지할때나 음식만들때 스텐볼에 그냥 물만 담아 한번씩 삶아 주고요...
너무 엉성하게 사는건 아닌지...

[마마]

게으른 사람의방법인데요...
행주를 매번 삶기 싫어서 하루 나 이틀사용하고 나면 뒷베란다에 양말너는 옷걸이있죠?
거기다 널어두고 한 일주일 쌓이면 왕창 삶지요
걸레도 작은 빨래 삶는 들통에 쓴 걸레를 던져두었다가 있는 걸레 4~5 개 다 쓰면
옥시싹싹넣고 삶아서 세탁기에 돌리고 말려서 이쁘게 접어놓고 씁니다,
말이 일주일이지 한 열흘에 한번꼴로 작업들어가면 되더라구요.
매일 걸레질 안하다보니...

[호이엄마]

여러분 답변 감사합니다

가장 공감가는 마마님의 방법에 두 무릎을 꿇습니다.

아 저는 언제나 살림의 대가가 될까요? 여러분 살림하기 무서워서 회사댕기는 사람보셨나요?

바로 "저" 랍니다. 휴.. 감사합니다.

[마마]

살림하기 무서워서 회사 댕긴다굽쇼?
그럼 이런사람은?
살림도 제대로 못 살면서 남의 회사 말아먹을까봐 집에 있는 사람은요?

[쌀집]

저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삶구요. 평소에는 식초에 좀 담구어 놓았다가 말려놓습니다.
눈에 안보이는 잡균들이 행주에도 많은데 식초로 하면 소독 효과가 있다고 들어서리....

마마님 저를 두고 하시는 말씀!...

[구경꾼]

걸레는 그때그때 빨아 쓰구요..
행주는 여름이라 신경쓰이더라구요..
티비에서 본 방법을 사용하는데, 넘 좋아서여..
행주를 물에 적셔 주방세제로 조물조물 거린후,
주방에서 쓰는 일회용 비닐봉지에 넣어서
전자렌지에 2~3분정도 돌려주어요..
생각보다 깨끗해지더라구여..

[깜찍새댁]

구경꾼님의 방법은 처음보는것이네요..함 해봐야겠어요^^.
호이엄마님, 마마님 넘 재미있으십니당...전 마마님 쪽에 가까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