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사논지 몇년지난 오븐.. 어떻게 사용하나요?
오븐요리를 따로 배워야 하는건지..
제가 가스오븐을 사용하는 법을 몰라서요
어디 배울때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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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uni
'09.1.31 12:57 PM가스오븐이면 크기도 꽤 되고 전기도 별로 안먹어 쓰시기만 하면 아주 유용하게 잘 쓰일거에요.
일단 사용법 책은 가지고 계실거 아니에요?
내부청소 하시고 제일 쉬운 군고구마 굽기부터 해보세요.
고구마를 씻어서 안에 적당히 배치하고 250도에서 45분 구우면 맛있고 따끈따끈한
군고구마가 되어요. 전 오븐요리를 따로 배우지 않고 일반 요리책이나 여기저기 인터넷의 오븐요리를 따라해보면서 익혔어요. 82쿡에도 좋은 오븐요리 많으니까 찾아보고 따라해보세요.
오븐은 잘만 쓰면 정~말 좋은 살림품목입니다.2. Terry
'09.1.31 1:32 PM오븐 요리를 배우시다기 보다는...일단은 데우기 용으로 한 번 써 보세요.
냉동실의 동그랑 땡이나 햄버그 스테이크 , 피자 같은 것을 예열하고 200도 정도에서 5분만 데우면 정말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맛있는 반찬으로 재탄생하거든요.. 전자렌지랑은 차원이 다르죠.
저는 제과점에서 사 온 소보루빵 같은 것도 여름에는 2분정도 데워 먹을 때가 많은데요..워낙 뭐든지 축축한 계절이라..그럼 빵은 촉촉 부드럽고 소보루는 바삭하고 좋아요.
김 같은 것도 구우면 좋구요..구워놓은 김이 눅눅해졌을 때도 1분만 넣어놓으면 초록색김으로 다시 재생됩니다. ^^ 전자렌지에 넣어보니 뻣뻣하고 별로더라구요.3. Terry
'09.2.1 10:14 PM참... 감자볶음도 저는 오븐으로 하는데요..감자채와 양파채 약간을 썰어서 그냥 적당한 볼 같은 데 넣고 포도씨유 좀 넣고 소금 후추 뿌려서 잘 섞어 오븐팬에 유산지 한 장 깔고 200도 정도에서 10분 정도면 넘 맛있는 감자볶음이 되어요. 중간에 한 번 뒤섞어주시면서 얼만큼 익었는지 확인하시구요.
팬에다 볶으면 아무리 미리 소금물에 담가놓아도 볶을 땐 멀쩡하다가 거의 익어갈 무렵에 부서지기가 일쑤인데 오븐에 쓰면 미리 소금물에 담가놓을 필요도 없고 썰어서 바로 간해서 구워버리면 땡입니다. 저는 살캉하게 씹히는 감자볶음 싫어하거든요. 완전히 팍 익어야 좋아하는데 팬에서는 정말 그 정도로 익히면서도 이쁘게 모양 보존하는 게 힘들더라구요.
저는 물에 씻지도 않아요.. ^^ 햄 같은 거 넣고 싶으시면 중간에 봐서 섞으세요. 햄은 너무 오래 오븐에 구우면 뻣뻣해지니까요.4. 호이엄마
'09.2.2 11:05 AM흑흑 무플에 좌절할뻔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베란다창고뒤져봐야겠네요
이런 불량주부도 다 있답니다 여러분 감사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