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더위를 이기게 해주고 한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보해주는 양질의 콜라겐과 우수한 칼슘의 공급원이에요.
재료에 따라 소머리곰탕, 사골곰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우족탕, 설렁탕 등으로 나뉘어요.
사골(Beef Bone)
◇ 소의 다리뼈로 한마리에서 8개의 사골이 나와요.
◇ 뒷사골보다 작지만 체중을 버티는 앞사골이 골밀도가 높은 上品입니다.
◇ 출산을 한 암소보다는 젊은 거세우의 사골이 골밀도가 높고 커요.
◇ 단면은 유백색을 띄고 골 부분은 붉은색을 띄는걸 고릅니다. 나이든 소는 골의 색이 노란빛을 띄어요.
◇ 오래 우려내면 인의 용출이 늘어나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3번만 우려서 먹는게 좋아요.
꼬리반골(Ox Tail)
◇ 꼬리와 2쪽의 반골(엉덩이뼈)을 세트화한 특수 고단백 식품.
◇ 꼬리가 두툼할수록 상품이고 출산한 암소보다 젊은 거세우가 좋아요.
◇ 운동량이 가장 많은 부위라 맛있고, 한 마리에서 1개만 얻는 소에서 제일 비싼 상품(上品).
◇ 젤라틴이 풍부해 고기는 쫄깃하고 국물은 사골보다 담백해요.
◇ 탕이나 찜으로 먹고 서양에서는 스튜의 재료로 사용해요.
우족(Beef Feet)
◇ 소의 무릎뼈 아래 발 부위, 다른 뼈에 비해 젤라틴이 풍부해 국물은 걸쭉하고 고기가 쫀득해요.
◇ 보통 탕으로 즐기나 족편, 족장 등 다양한 음식으로 수라상에 자주 오른 기록이 있습니다.
◇ 속이 꽉 차고 하얀색이나 연한 분홍빛을 띄는게 상품이에요.
◇ 칼슘이 풍부해 산모의 수유는 물론 출산 후 나빠진 뼈와 기력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보양식입니다.
◇ 골다공증 예방과 피부미용에 좋고 예부터 허약함을 다스리는 약재로 써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