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곰팡이는 전염성이 강해서 방치하면 순식간에 한 박스가 다 상하게 돼요.
귤을 냉장 보관하면 신맛이 올라가고 당도가 떨어지니, 신맛이 싫으면 실온에 꺼내두었다 먹는 게 좋아요.
귤을 잘 보관하려면
1. 귤을 박스째 샀을 경우 박스를 뒤집어 귤을 모두 꺼내요.
2. 무르거나 상처가 있는 귤을 모두 골라낸 후 상처 있는 귤부터 먹어요.
상처 난 부분부터 부패가 촉진돼 껍질이 닿은 귤까지 모두 바로 상하니 꼭 분리하세요.
3. 박스에 닿은 부분이 무른 경우가 많으니 박스에 붙은 찌꺼기를 긁어내고 말려요.
4. 물에 굵은 소금을 풀어서 귤을 5분 이상 담가 잔류 농약과 곰팡이 균을 닦아낸 후 헹궈줍니다. (물 1ℓ, 소금 2큰술 비율)
5. 귤의 물기를 빼고 행주로 닦거나 신문지에 늘어놓고 완전히 말리는 게 좋아요.
6. 박스에 신문지를 깔고 귤 한줄 - 신문지 - 귤 한줄 순으로 담고 신문지로 덮어요.
신문지가 귤 사이의 수분 교환을 방지해 곰팡이를 막아줍니다.
공간에 여유가 있으면 귤 사이도 떼어놓는 게 좋고, 베란다에 내놓으면 얼 수 있으니 냉암소에 보관하는 게 좋아요.
귤을 편리하게 보관하려면
1. 귤을 사오자마자 지퍼백에 나누어 담고 냉장고에 넣어 부패 진행을 막아주세요.
2. 냉장고 채소 칸에 신문지를 깔고 귤 한줄 - 신문지 - 귤 한줄 순으로 보관하면 더 좋아요.
3. 김치냉장고는 냉장고보다 온도가 낮아 얼기 쉬우니 어떤 모드를 돼 있는지 체크하고 넣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