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저희신랑 그많은 커버들 어쩌구 또만드냐구 타박입니다.
새로운 계절만되면 입을옷 없듯이 왜이리 마땅이 씌워줄 커버가 없는것인지..
서랍장을 정리하다보니 그간 만들었던것들이 몇몇개 눈에 띱니다...
ㅋㅋ 근데 만든것들을 보니 제성격이 보입니다...
필오를때 언능 만들지 안으면 금방 의욕상실되는 제성격에 딱 맞는
뚝딱뚝딱 쿠션지들뿐이니.

손수건이라하기엔 조금 큼지막한 .. 아무툰 눈에 띠어 사두었다가 쿠션앞지로.

여름엔 흰색이 최고여~~ 란 생각으로 푸대자루처럼 넉넉이 만든 소파등받이쿠션 커버지.
이건 워낙 넉넉해 뒤에 지퍼도 필요없다보니. 그냥 몇시간만에 뚝딱해버렸져...

그리고 체크에 한참 필꽂혀 만들었던 쿠션지.

자수한다고 한다발 사두었던 린넨에 라벨하나 달아서 만들었던 쿠션지.

겨울쿠션이 없어서 무릎담요 만들고 짜투리로 만들었던 쿠션지.

솔기나온게 멋이여~~ 라는 혼자만족으로 만들었던 초스피드 쿠션지.

그리고 요건 중국에 갔을때 자수가 맘에 들어서 가득찬 가방에 꾸역꾸역 넣어왔던 쿠션지..
기타등등..
이렇게 보니 수량은 제법되는데
왜 요즘 씌울 마땅한 쿠션지가 없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