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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손뜨게 모자

| 조회수 : 6,406 | 추천수 : 210
작성일 : 2010-02-05 21:41:03
묻지 마세요..
어떻게 떳는지.. 제정신으로 뜬거 아닙니다..

이쁜 체크무늬 목도리를 봤는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바구니뜨기라네요..
뜨는법.. 이리저리 찾아다니며 배워서 성공은 했는데
이게 목도리로 쓰기엔 뒷모양이 그다지 이쁘질 않아서
어디에 써먹을까 고민하다 모자를 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자뜨기는 어디에도 나오지 않고
결국 있는 머리 없는 머리 다 써가며
바구니뜨기로 뜬 모자 완성품 사진을 들여다보며 공부해서
결국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뜨는지는........ 다 까먹었습니다...-.-;;
다시 뜨라고 해도 못뜹니다..
혹시나 모르죠..
좀 더 바구니뜨기를 잘하게 되면 할 수 있는지..

원통형으로 이어 떴고,
아크릴혼방사 100그램짜리를 바구니뜨기는 6호로, 1코고무뜨기는 5호로 떠서 마무리까지 끝냈습니다..

기억나는건
6호 바늘로  6코 바구니뜨기를 8개 꽃잎모양으로 붙여서 뜹니다.. 요것이 꼭대기구요.
요걸 한칸 더 떠서 올리고,  다음은 6코를 8코로 늘려서 2칸 뜹니다.
그리고 다음칸은 삼각형으로 떠서 일자형으로 만든 후에
한칸이 8코짜리니까 두코씩 늘려서 80코를 만듭니다.
그리고 5호 바늘로 한코 고무뜨기로 8단 뜨고 마무리를 해줬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억을 해도 코 줍고 코 줄이고 하다가 다 까먹어서
어떻게 이어 떳는지는..... 흘~

담번엔 색을 2개로 써서 정말로 엮어 짠 것같이 해보고 싶어요..
그땐 좀 더 이쁘게 뜰 수 있겠죠......ㅠ.ㅠ
혹시나 몰라서 두타래를 샀는데
나머지 한타래로는 목도리 짜기도 모자라고...
장갑이나 뜰까요..
손등에 저 바구니뜨기 넣어서.....ㅋㅋ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페로미아
    '10.2.5 9:46 PM

    솜씨 정말 좋으시네요~^^
    모자에 딱 어울리는 바구니뜨기네요~

  • 2. 딸기맘
    '10.2.6 8:38 AM

    색도 참 곱고, 무늬도 이쁘고,,,,,,부럽습니다....^^

  • 3. yuni
    '10.2.6 5:30 PM

    설명은 아무리 읽어도 한개도 모르겠고..
    그냥 작품감상만 할랍니다. ^^
    근사하네요

  • 4. capixaba
    '10.2.6 6:00 PM

    어떻게 떳어요?
    어떻게?
    어떻게?
    묻지 말라시니 자꾸 묻고 싶어요.
    진짜 너무 이뻐서 입이 떡....

  • 5. parkey20
    '10.2.6 8:18 PM

    올!!! 이번 겨울 따뜻하시겠어용..^^

  • 6. remy
    '10.2.6 8:19 PM

    실은 어렵지는 않아요..
    일직선으로 뜨는게 아니고 단에서 코를 주워 단과 반대방향으로 떠올리면서
    단을 코와 엮어서 코줄이기를 해야 하는거라 방향감각을 놓치면 한참 헤맨다는....

    제가 뜬 방향은 정수리 부분에서 점차 내려온 건데
    정수리에 사각형을 8개 만들어 붙여요..
    6코로 시작해서 옆에서 코줍기 6개를 할 수 있을때까지 단을 떠 올리고
    코줍기 6개를 해서 또 코줍기 6개 할 수 있을때까지 단을 뜨고 난 후에 또 옆에서 코줍기 6개...
    이렇게 사각형을 8개 만들고 나면 6코짜리 부분이 8개가 생겨요..

    (물론 코줍기 하려는 사각형의 6코는 코줍고나면 뜨지 않고 남겨둡니다..)
    (꼭 마치 주머니뜨기나 손장갑의 손가락뜨기처럼 코를 남겨놓고 코줍기 한 6코만 뜨는거죠..)
    마지막으 8번째는 첫번째 사각형의 단과 8번째 사각형의 코랑 이어붙이기 해야 해요..

    이게 첫번째 사각형 이어 뜬 거구요..
    그 다음부터는 바구니뜨기 그대로 떠나가면 되요..
    원통형이라 뜰때는 모양이 디게 희안한데 바구니뜨기만 잘 하심 됩니다..
    그리고 첫번째 사각형이랑 두번째랑은 코수가 같아요..
    근데 커지는 것이나 모자의 크기에 따라 중간에 한번 코를 2코-4코로 늘려줘야 할 때가 있어요..
    둥그렇게 해야 하니까.. 그건 만들면서 세번째나 네번째에서 2코 정도 늘려 사각형을 만들면 됩니다..

    마지막 부분은 바구니뜨기의 마지막부분 코막기 할때 그 막는 코를 뜨지 않고 다음 단을 떠 올리면
    자연스럽게 사각형의 코수가 나오면서 일직선이 됩니다..
    그러면 한코 고무뜨기나 두코 고무뜨기를 하면 되구요..


    이게 제가 만든 방법이예요..
    문제는 코수 늘릴때 어디에서 늘려야 하는지 몰라서
    사진은 별로 안이상한데 자세히 보면 엇갈리는 부분이 무지 이상하다는 거.....하하하..
    모자라 누가 들여다보지 않는걸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점....ㅋㅋ

  • 7. 소박한 밥상
    '10.2.7 9:07 AM

    자꾸 모른다 하시고
    방법을 알려하지 말아라시니
    알려하면 다칠까봐 그만 둡니다. ^ ^
    그런데 방법을 가르쳐 주는 문장부터 갑자기 난독증이 생기네요 ㅎㅎ
    완성품만 보고 비슷하게 흉내라도 낸다면 특별한 재주십니다 !!!!!!
    저는 옆에서 다잡고 가르쳐 주어도 자꾸 실사이로 바늘이 들어가서
    실자체가 이산가족이 되어버린답니다

  • 8. 민이마눌
    '10.2.7 10:06 AM

    우와~ 예쁜데용^^

  • 9. remy
    '10.2.7 11:19 AM

    저도 사진보고 대충 때려잡아 뜬거라 정확히 말씀드릴 수가 없어서 그래요..^^;;
    제대로 뜬건지 저 방법이 맞는건지 모르는데 알려드리기가...

    사실 그림을 그려서 보면 정말 쉬워요..
    저도 사진 보고 코가 떠진 방향을 찾아보면서 그림으로 그려서 유추해 낸거거든요..
    마치 무늬뜨기처럼 동일한 방법이 반복되서
    한단 뜨고 나면 별다른 설명없이 모자 완성입니다..

    목도리 뜰줄 아시는 분은 다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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