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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성탄 선물로 베개를 만들었어요 ^^

| 조회수 : 6,290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08-12-20 02:45:19
성탄선물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매실씨 베개를 만들었어요.
어른들께 베개는 건강기원의 의미도 있을거같구요.
제가 남편과 함께 이베개를 15년정도 쓰고 있는데 지금은 다른 베개를 베면 고개가 아파 잠을 못잘정도로 너무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베개는 머리에 베는 것이 아니라 목에 베고 자는 것이 좋다구요.
이 매실씨 베개는 형태가 몸에 맞게 자유자재로 만들어져 아주좋답니다.





소재는 속싸개는 광목,   겉싸개는 면누비,  베갯잇은 무명으로 하였습니다.
천 구입은 종로 5가역에 있는 광장시장 농협 뒤 상가에서 했습니다.




매실씨는 하동에있는 매실농원에서 주문하였습니다. 베개 한개에 2킬로가들어가고 23.000원하더군요.



베갯잇은 손으로 꿰메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신부님께 선물드릴것이라서 매듭을 달아 갈아끼기 편하도록 만들어보았습니다.





보자기로 싸니 더욱더 정성스러워 보이죠^^
"효재 처럼 보자기 선물" 책을 보고 따라해보았어요 ^^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coma
    '08.12.20 10:02 AM

    이쁜 아내 며느리시네요..

  • 2. 백김치
    '08.12.20 10:41 AM

    세상에나...신부님이 기도 하시고 싶으시게따~~

  • 3. 수산나
    '08.12.20 10:47 AM

    솜씨가 좋으시네요
    정성이 담긴 건강베개 신부님께서 좋아하시겠어요
    기쁜 성탄 되세요^^

  • 4. toran
    '08.12.20 11:03 AM

    베개도 예쁘지만 보자기에서 감탄합니다.

  • 5. 둥이맘
    '08.12.20 11:34 AM

    너무 멋져요!
    한동안 허리가 아파서 바느질을 접었었는데 빨랑 천 주문하고싶어지네요!

  • 6. 레드크리스탈
    '08.12.20 12:09 PM

    님 솜씨도 닉네임도 미소짓게 만드네요....^^

  • 7. 커피야사랑해
    '08.12.20 2:30 PM

    저두 선물받고 싶네요

  • 8. 미소여인
    '08.12.20 4:23 PM

    만들어 보고 싶지만 역시 엄두가 나질 않아요
    솜씨와 예쁜 마음씨가 부럽네요....

  • 9. 포인세티아
    '08.12.20 8:30 PM

    세상에 어쩜 이렇게 솜씨가 좋으세요..
    선물 받으시는 분은 정말 기쁘시겠어요..

  • 10. 쑬~
    '08.12.21 12:06 PM

    넘 이뻐요.
    저도 면누비천을 찾고 있는데 위치나 전화번호, 가격 알고 싶어요!!

  • 11. 아이리스
    '08.12.21 1:50 PM

    부러워요 솜씨가...
    너무 너무 이쁘네요

  • 12. 코스코
    '08.12.22 12:57 AM

    정말 이뻐요
    받아보면 너무 좋아할 선물이네요

  • 13. 쵸코코
    '08.12.22 4:10 PM

    하동 매실농원 전화번호 부탁해도 될련지요? 저도 만들고 싶은데... 한자루 2만3천원 정도로 1개 정도 만들수 있는지 궁금 합니다.

  • 14. 아리
    '08.12.22 9:03 PM

    대단한 정성이세요..
    아름답습니다.

  • 15. 달팽이
    '08.12.23 11:08 AM

    닉넴이 꾸미타샤라고 하실 때 느낌이 팍 오더니만..
    흑흑흑 너무 근사해요~ 신부님 숙면하지 못하실 듯.. 넘 좋아서..^^
    면 누비천이 있는지 몰랐어요. 알아도 이리 정성스런 작품은 못 만들지만요.
    꾸미타샤님 뵙고 싶어요~~ㅇ

  • 16. 꾸미타샤
    '08.12.23 11:54 AM

    며칠동안 베게4개, 방석5개 만드느라 못들어 왔어요
    어제 인편(남편)으로, 택배로 모두 보내드리고 나니 만든 수고보다 받으시는분들의 취향에 잘맞을지 어떨지 그걱정이 더 크답니다^^;;

    면누비는 광장시장(종로5가역) 에 있는 경원상사 02-2263-7622에서 구입했구요
    1마에 9000원인데 베개 3개가 나오네요
    광목, 무명(좀 생소하시지요? 우리 조상때부터 베틀에서 짜서 옷을 만들던, 광목보다는 짜임이 약간 성글지만 빨수록 감이 톡톡해지고 풀을 매겨놓으면 질감이 매우 좋은 전통 소재입니다.) 모두 이곳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매실씨는 "하동 좋은 매실농원" 055-883-4774 011-431-1238 에서 구입하였습니다.
    2킬로 한봉지에서 저는 두줌정도 덜어내니까 적당한것 같더군요
    약간 헐렁한듯하여야 누워서 목에 쏙들어갈수있도록 조정하기가 쉽거든요.
    그리고 매실씨 끝이 뾰족해서 누비천으로 만들어야 찔르지가 않을거예요
    어떤 분은 그끝을 일일히 잘라낸분도 있었어요.
    참고로 베게싸이즈는 가로 48, 세로23센티 로 만들었어요.

    없는 솜씨에 칭찬을 받으니 어렸을적 숙제 잘해왔다고 친구들앞에서 칭찬받던 느낌이 나네요^^

    달팽이님! 반가워요. 곧 만날날이 오겠지요.

  • 17. 꾸미타샤
    '08.12.23 1:11 PM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혹시 홈패션 전문가로 오해받을까봐^^)

    속베개
    1) 광목을 가로60, 세로60으로 잘라 반으로접어 만듭니다.
    (겉베개보다 크게 만들어야 매실씨가 자유자재로 움직일수가 있어요.)
    2) 매실씨를 2.3킬로 한봉지에서 두줌정도 덜어내고 넣어줍니다.

    겉베개
    1) 면누비천을 가로 50, 세로50 으로 잘라 반으로 접어 만듭니다.
    2) 가로방향으로 지퍼를 달아주세요.
    (지퍼다는 방법은 여기에 설명할수는 없구요^^;; 지퍼를 못다시는 분들은
    가로를 더길게 잘라 한쪽끝을 묶어주면 어떨까요)
    3) 시접처리는 (세탁소에서) 오바로크를 칩니다.
    4) 뒤집어서 완성싸이즈가 가로 48 세로 23정도면 적당합니다.

    베갯잇
    1) 무명은 폭이 좁아 그대로 길이 60센티로 잘라줍니다.
    2) 세로로 1,5센티 간격으로 3줄을 다리미로 자국을 내줍니다.
    3) 다리미자국을 접어 최대한 바짝 박아줍니다. 박을때 늘어지지않도록 당기지말고 박아주세요.약간 늘어지는것은 다려주면 괞찮아져요.
    ( 핀탁을 친다고 하는데 저는 이방법으로 해요)
    4) 박음부분을 바깥쪽으로 꺽어주며 다립니다.
    (천이 접힌부분이 없도록 당겨주며 다려주세요)
    5) 길이로 자른 부분을 1센티로 말아접어 박아줍니다.
    6) 매듭은 설명이 힘들것 같고^^;;;
    손으로 시쳐주는것이 어떨까요?
    무명이라는 천이 바느질이 약간 서툴러도 별로 표시도 나지않고 근사해보이는 아주 매력적인
    소재라서 하기가 그리어렵지 않으실거예요^^

    이상으로 설명을 한다고 했는데 이해가 되실런지요.
    (참고로 이설명하는데 30분걸렸어요^^;;;)

    예쁘게 만들어보시고 궁금한것 제가 아는한 답변드릴께요^^

  • 18. 지금해피&풍요
    '09.3.17 1:51 AM

    전 엄두가안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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