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왜 났을까 생각해 보니 문이 닫혀있기 때문임을 알았습니다 .
타인에 의해서 상처가 났지만 원인은 나에게 있었습니다 .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면 궁금할 일도 , 호기심도 없었을 겁니다 .
숨기고 감추고 가두어 놓아 스스로 상처를 유도했던 것 같습니다 .
많은 이들은 자신의 정보 공개를 꺼려합니다 .
익명뒤에 숨고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 덧칠하고 , 수술로 본질을 숨겨
잘나 보이고 , 돋보이고 싶어 합니다 .
있는 그대로를 보이지 않고 익명과 직함을 내 세우다가
본질이 드러나고 숨긴 것까지 모조리 털리고 맙니다 .
진실하지 못한 것이 들통나면
인권을 앞세우고 주권을 주장합니다 .
법을 벗어나고 못 할 짓을 하면서 보호해 달라고 억지를 씁니다 .
그것이 통념이 되고 상식이 되어
염치도 없고 양심도 모두 사라져버립니다 .
투명한 세상 , 공개를 당연시하는 세상을 만들고
이를 악용하는 이들은 설 자리가 없는 세상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