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일상이 된 새벽 산책

| 조회수 : 857 | 추천수 : 1
작성일 : 2020-04-19 11:35:13


성경에 기록되기를 "무화과  나무 잎이 피면 그 때가 가까운 줄 알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한 그 때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무화과 나무 잎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무화과 잎을 삶아 울이면 녹색 빛깔에 녹차 맛이 납니다.

또 라면을 끌힝거나 생선, 육류등을 조리할 때 무화과 잎을 넣으면

특유의 비린내와 고기의 기름냄새가 사라지고 행기로운 맛이 나기도 합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온갖 새들의 합창소리를 들으면서 가까운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하루를 시작하는 절차이며 자연을 즐기는 일상이기도 합니다.




생명이 약동하는 자연을 천천히 걸으면서

어제와 얼마나 달라졌는지 주변을 살피는 것은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즐김으로 내 생명을새롭게 하고 충만하게 채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흔히 감잎, 감잎 차를 ㅁㄹ하고는 하는데

감에는 잎이 없으며

다라서 감잎이나 감잎 차라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간나무 잎 또는 감나무 잎 차가 맞는 말입니다.


아직 감나무 잎과


뽕나무 잎은 시험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딸기 꽃도 하루가 다르게 많이 치어나고


어제 봤던 고사리도 더 많이 자랐습니다.


오늘 늦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내일이면 밤뿍 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심지 않아 자생한 상추 한포기


마당 아래에 자생하는 미나리


부드럽고 연하며 특히 향이 그만입니다.


처마 아래 1차 베어내고 다시 자라는 자생 미나리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니언니
    '20.4.19 8:18 PM - 삭제된댓글

    저도 주말마다 공원산책을 하는데
    글과 사진을 보며 자연을 그대로 느끼고 갑니다.

  • 2. hoshidsh
    '20.4.20 12:07 AM

    정말 웰빙이라는 단어가 딱 맞는 삶이네요.
    사진도 푸릇푸릇 눈이 시원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1019 상쾌한 아침 기분 좋은 시작 해남사는 농부 2020.04.25 523 0
21018 따뜻한 석양을 핸드폰에 담았습니다. 도도/道導 2020.04.24 565 0
21017 우렁이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0.04.24 631 0
21016 싱그러운 아침을 핸드폰에 담다 2 도도/道導 2020.04.23 699 0
21015 고구마 순꺼내기 2 해남사는 농부 2020.04.23 777 0
21014 세상에서 가장 쉽고 즐거운 한글교실 해남사는 농부 2020.04.22 483 0
21013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아름답다 도도/道導 2020.04.22 491 0
21012 세월호 - 사람은 간 곳 없고 깃발만 나부껴 1 해남사는 농부 2020.04.21 631 0
21011 봄의 한 가운데에서 소리를 듣다 2 도도/道導 2020.04.21 490 0
21010 선거 때 받은 선물&뇌물 2 해남사는 농부 2020.04.21 714 0
21009 찔록. 삐비를 아십니까? 2 해남사는 농부 2020.04.20 891 0
21008 비 그친 봄날의 아침산책 해남사는 농부 2020.04.20 489 0
21007 일상이 된 새벽 산책 1 해남사는 농부 2020.04.19 857 1
21006 큰그릇 먹고 큰일하기 해남사는 농부 2020.04.18 764 0
21005 어제부터 내린 비에 우후 고사리, 우후 취 3 해남사는 농부 2020.04.17 910 1
21004 안빈 낙도 4 해남사는 농부 2020.04.17 721 1
21003 이제는 속시원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4 도도/道導 2020.04.16 654 1
21002 고장난 정치인을 멈추게 한 시간 도도/道導 2020.04.16 537 0
21001 꽃이 작다고 꽃이 아니며 이름없는 꽃이라고 꽃이 아니랴! 1 해남사는 농부 2020.04.16 590 0
21000 참말로 으짜쓰까? 2 해남사는 농부 2020.04.14 958 0
20999 일몰의 바닷가 4 도도/道導 2020.04.14 618 0
20998 내가 큰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 5 해남사는 농부 2020.04.14 779 0
20997 고구마 심기와 묘기 대행진 - 영상 해남사는 농부 2020.04.13 524 0
20996 고구마 심는 날 3 해남사는 농부 2020.04.13 659 0
20995 큰 달이 지는 새벽 4 도도/道導 2020.04.13 52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