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당 아이 옷 사주러 아울렛 갔다 근처 평점 좋은 카페를 찾아갔어요. 옆자리에 할머니 세 분이 개 세 마리 각각 데리고 오신 거 같던데 그 개들이 넘넘 착한 거예요.
주인에게 안긴 비숑이 넘 귀여워 주인에게 물어보고 사진 찍었어요. 어찌나 귀엽게 얌전히 안겨 있던지... 사진보다 더 귀여웠는데 귀여움이 덜 나왔어요.
그후에 할머니들 사이에 있던 개 한 마리가 창가쪽에 놓인 긴 의자를 통해 울 테이블 쪽으로 넘어왔어요. 흰색 포메였는데 의자에 얼굴 푹 대고 있더니만 슬금슬금 울 아이 쪽으로 다가와 울 아이 손에 얼굴 닿을락 말락한 거리까지 접근하대요.
이렇게 의자에 얼굴 대고 있다 울 아이 가까이 접근하는 게 어찌나 귀엽던지... 강쥐 주인 말이 오빠를 좋아한다네요. ㅎㅎ
울 아이 관심 받고 싶어 어찌나 열렬히 쳐다보던지... 갈색 포메도 넘 귀여웠는데 멀리 있어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저랑 아이가 먼저 카페 나왔는데 넘 귀여워서 주인에게 물어보고 한번 쓰다듬어 주고 나왔어요. 저 개 무서워하는데 이 세 마리는 진짜 하나도 안 무서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