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강아지 세마리가 숨어있습니다.. 찾아보세요..^^
부모견 두마리와 강아지 세마리를 데리고 사는게 익숙해지고 있었는데..
분양보낸 녀석 하나가 파양이 되었습니다..
내일 데리러 갑니다..
남편이 정말 여섯마리는 너무하다고 해서...ㅠㅠ
마루에 있던 버섯마을을 베란다를 개조한 아들 녀석 놀이방으로 옮겼습니다..
뭐 여전히 잠도 마루에서 자고 하긴 하는데..
놀이방에서 부엌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있는 배변판을 아주 애용하네요..
마루에 저지레만 안해도 훨씬 수월하네요..
먹이도 놀이방에서 먹으니 마루를 어질러 놓지도 않구요..
사진은 저희 옥상입니다..
남편이 키우는 블루베리 나무들이에요..
저 옥상 쓰겠다고 건축중인 빌라 5층을 도면만 보고 계약해서 완공 되기도 전에 들어와서 살고 있어요..ㅎㅎㅎ
올라가면 다 돌아다니면서 블루베리 낙엽 주워먹고....
상추 뜯어먹고.....
다섯마리가 단체로 우다다다 하고....
오늘도 한시간 넘게 놀다가 내려왔습니다....
내일부터는 여섯마리가 우다다다 하면서 놀겠네요..
부모견을 보면서 '그래.. 다 커봐야 저만 하니까... 여섯마리는 키울 수 있을거야..' 하고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이건 남편이 새 막으려고 쳐놓은 방조망에 잡힌 강아지들 중 첫째 폴라입니다..
수의사가 거대와와가 될 기미가 보인다고 하네요..
3개월도 안됐는데 엄마랑 헷갈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