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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향기

| 조회수 : 1,92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4-02-27 21:02:50

 

나의 첫사랑은 어땠을까? 하고 기억 더듬어 보니

가슴이 콩당콩당 뛰는 것만 생각나더만......

 

파인더에 들어 온 수선화에 눈맞추고

살짝 부는 바람에 스며드는 수선화의 향기가

내 가슴을 콩당콩당 뛰게 하더이다....

 

그러고 보니

나의 첫사랑은 수선화향기가 아니었을까 싶어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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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雲中月
    '14.2.27 11:54 PM

    제주도라 수선화가 빠르군요.
    이쪽은 아직 소식조차 없는데..
    수선화의 향기에 봄바람까지 더해 콩당거리게 만드시나 봅니다.

    졸작 시 한수 내려 놓고 갑니다.

    - 金盞銀臺 [금잔은대] 수선화 -

    解氷溪谷細琤琤 [해빙계곡세쟁쟁] 얼음녹은 계곡에는 물소리 쟁글쟁글
    橫奏笛聲天碧靑 [횡주적성천벽청] 비껴부는 대금소리 하늘은 창창하다.
    春色熟成嵐氣舞 [춘색숙성남기무] 봄빛은 무르익어 아지랑이 춤추는데
    水仙何其不瞻聆 [수선하기불첨령] 수선화는 어찌하여 소식조차 없는가.

  • 제주안나돌리
    '14.2.28 5:56 PM

    자작시인가요?
    한시에 토를 달아 주시니 이해는 하겠어요~
    여기선 금잔옥대라는 수선화로 알고 있는 데
    꽃매무새로는 금잔은대가 맞을 것 같습니다.

    귀중한 시 한수....너무나 고맙습니다.

  • 2. 雲中月
    '14.3.1 1:41 AM

    네..어줍잖지만 하릴없이 끌쩍거린 시입니다.
    수선화도 두 종류가 있던가요? 그냥 노란 수선화
    그리고 사진 속의 수선화. 한시 쪽에선 금잔은대로 부릅니다.

  • 제주안나돌리
    '14.3.1 1:20 PM

    수선화 종류중
    제가 사진으로 담은 수선화는
    김정희선생님 유배시 엄청 좋아하시던
    토종 제주수선화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금잔옥대로 불리는
    수선화가 있는데 제주수선화에 비해
    화려하고 향 이 강합니다.

    제주에 내려와서 이렇게 알고부터
    저도 제주수선화에 매료 되었답니다.
    수수하면서도 기품이 있고 은은한 향이
    너무 좋습니다.

  • 3. 내린천의봄
    '14.3.17 9:06 PM

    제주수선화란 수선화가 따로 있구요.
    저도 좋아해서 작년에 사다 심었는데
    오늘 마당 정리하다보니, 손톱만큼
    싹이 올라왔던대

    토종 제주수선화 예쁘네요

  • 제주안나돌리
    '14.3.18 1:38 PM

    네...수수하면서도 화려한 듯 하며 향기가 너무 좋아요^^

    제주는 벌써 피고 져서 내년을 기약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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